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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는 곳 마다 말썽을 피우면

착각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9-08-03 15:10:37
부모가 심리상담을 받게 해서
원인이 뭔지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주지 않고

자기 자식 단점을 인정하고싶지 않아서
만나는 선생님들한테 마다 방어하느라
난리치는 거 참 그렇네요.

한군데에서만 말썽을 피우는 게 아니라
학교 학원 방문교사 다 아이에 대해
뭔가를 지적해주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부모를 지금껏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얼마 전에
가르치는 아이의 문제점에 대해 쓰고
아이 어머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했더니
선생님에게 용기 내줘서 고맙다고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받는 등 노력할 거라는 댓글이
100%였는데 현실은 다르네요.

아무런 지적 없이 그만두는 게 현명하다는 걸 알았어요.
가르치는 제가 얘기한 것도 아니고
같은 학년 아이가 10분의 1정도 그 엄마한테 얘기한 걸
얘가 이랬대요 일렀어요.
전 옆에 가만 있고요.

어디서나 듣던 얘기라 예민한 건지
가만 있는 저한테 아이 엄마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해져서
정작 중요한 문제점은 얘기도 못했어요.

참 힘드네요.
IP : 116.45.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러냐면
    '19.8.3 3:13 PM (223.39.xxx.166)

    부모도 아이랑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아이가 adhd면 그게 어디서 왔겠어요? 유전자잖아요. 똑같은 병을 가진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들어요

  • 2. .....
    '19.8.3 3:17 PM (221.157.xxx.127)

    대부분 아이가 그런 문제를 가진경우 그 부모도 똑같다고 보면되요

  • 3. 원글
    '19.8.3 3:21 PM (116.45.xxx.45)

    네! 이번에 알았어요.
    아이 어머니가 지금까지 가식적이었었다는 걸요.
    항상 생글생글하다가 이번에
    흥분을 하는데 말투랑 표정이 아이하고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 4.
    '19.8.3 6:00 PM (137.111.xxx.126)

    부모가 성숙해야 자식의 문제점을 받아들이고 고치려고노력하는데
    제가 가르치는아이도 난독증이 틀림없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엄마는 높은 레벨로 올려달라고 아우성. 글도 못 읽는데 어찌. . .
    상태가 심각해서 이대로 두면 아이가 좌절감만 심해지고 눈뜬 봉사로 살게 뻔해서 정말 조심스럽게
    난독증 얘기를 꺼냈더니 버럭하심. 어머님도 자기아이가 한글조차 읽기힘들어했다는걸 알면서
    초5까지 내버려두고. 아이만 더 높은 레벨로 가서 좌절하고있겠죠.

  • 5. 원글
    '19.8.3 6:42 PM (116.45.xxx.45)

    성숙한 부모 만나기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인 것 같아요. 원글에 쓴 아이는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가 만 8살인데 성적인 관심이 너무 지나쳐요. 한 마디로 선생님에게 성희롱을 합니다.
    하루 빨리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이 얘긴 꺼내지도 못했네요. 별 거 아닌 다른 걸로 발끈하는 걸 보고 이 얘기 꺼내면 절 고소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만두게 하려고요.
    언젠가는 들통이 날텐지만 제가 얘기하진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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