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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생들 여행가면 어때요?

휴가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9-08-02 19:16:02
중3,고1아들둘
이제 당분간 휴가는 못가겠다 싶어 강원도 리조트로 갔어요
매년 큰 리조트서 맛있는거 먹고 관광지가고 수영장가고 그랬어요
중딩되고부터는 심드렁..
초등까지는 아주그냥 수영장서 하루종일 음식점가도 조잘조잘
관광지가도ㅈ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여행갈맛이 났었어요
중딩때도 수영장 갔는데 반나절 놀면 끝
관광지가도 그냥 심드렁 그래도 밤에 배드민턴치고 볼링장 탁구장
오락센테가서 잘놀고 야외 잔듸공연장서 노래듣고 돗자리 깔고 앉아
원바도 던지며 놀고 참 재미있었네요
근데 올해 일단 가기전에 수영장 안간답니다
그러라 했어요
계곡 바다 안간대요 ㅠㅠ
바닷가 경포대갔더니 의자에 둘이 멍때리고 앉아만 있고
저랑남편은 바닷가 한번 걷다 나오고요
맛있는 밥먹을때만 열심히
리조트 지하 오락실 안간다하고 배드민턴 탁구장 안간대요
그나마 가족끼리 볼링장 갔었어요
둘이 전혀 말도 안하고.

우리두부부만 이야기하고 어딜가나 심드렁
사진찍자하면 뻘쭘히 서있고요
휴양림 산책갔는데 덥다고 입구 의자에 멍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앉아만 있네요
답답 짜증스러워서 20분도 못 있고 왔어요
룸에서 저녁식사후 tv볼때나 웃고..밖에 나가면 입꾹다물고 만사 귀찮은표정들
휴게소들리면 간식 뭐뭐사달라 뭐 먹고 싶다 그때만 이야기합니다
2박3일 내내 남편과 저만 떠들고 둘은 왜 저리 답답하게 말도 안하고 따로 있는지..
다신 아이들과 여행 안간다 생각했네요
내년에는 둘이 고등생이니 못갈거다 생각은 했지만 아들둘만 있는집 이제사 절실히 느껴요
집에오는 게임 2시간씩 시켜달라 난리..뭔 게임이냐니 휴가때 불평없이 가자는곳 다녀줬잖냐고..
어릴때 그리 즐겁게 뛰어놀고 행복했던 여행
다시 올수 없다 생각하니 서운하고 그러네요
울아이들이 비정상인지 비슷한건지 모르겠네요
IP : 211.244.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 7:19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대부분 그래요. 부모들 부끄러워하죠. 친구들이랑 가봐요. 아주 즐거워 죽어요.

  • 2. 그런가요
    '19.8.2 7:21 PM (211.244.xxx.184)

    작년까지만해도 이러진 않았어요
    진짜 이번에는 밖에서 아이들 목소리는 음식점이나 휴게소에서만 들은것 같아요
    작년에는 워터파크같이 가서 잼있게 놀았어요
    밤에 배드민턴도 치고 볼링 탁구도 치구요
    근데 올해는 여행 왜 갔나 후회들더라구요

  • 3. .....
    '19.8.2 7:26 PM (221.157.xxx.127)

    친구끼리 놀고싶어하죠 ㅜ 지들끼리는 해피

  • 4. ...
    '19.8.2 7:32 PM (125.128.xxx.242)

    원글님은 그 나이때, 부모님하고 여행가는 거 좋았나요?
    나는 중 2-3부터 부모님하고 여행은 커녕 친척집이고 어디고 같이 가는 거 싫었거든요.
    다시 같이 다니기 시작한 건 20대 후반이나 되서예요.

    재미없잖아요.
    부모님이 하자는 대로 해야하는데 그게 재미있지도 않고, 공통주제로 이야기할 것도 별로 없고...

    저는 저 어려서 생각하면 너무 당연해서 그러려니 생각되던데...
    원글님은 착한 딸이었나봐요

  • 5. ㄷㅇ
    '19.8.2 7:35 PM (39.118.xxx.70)

    그맘때쯤 데려가는 유럽여행이 제일 아깝죠 부모는 역사문화공부 더넓은세상 체험시켜준다고 데려간건데 요금도 성인요금인데 숙소에서 게임만 하고싶어하는..진짜 그짓하시지말기를..ㅈ물론 아이가 원해서 가는경우는제외하고요

  • 6. ..
    '19.8.2 7:42 PM (125.177.xxx.43)

    집에서 치킨 피자 시켜먹고 쉬는게 나을거에요

  • 7. ㅇㅇ
    '19.8.2 7:47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사춘기 안겪었나봐요
    그땐 친구랑 노는게 최고에요
    부모님이랑 어디 가는거 세상 재미 없을 나이에요
    진짜 몰라서 묻는거죠??

  • 8. 딸도 그래요
    '19.8.2 7:52 PM (182.227.xxx.142)

    근데 자꾸 부모랑 왜 여행가고싶어하는지

  • 9. 저는
    '19.8.2 8:43 PM (211.244.xxx.184)

    4형제인데 나이차 거의 안나서 여동생과는 초중고등 방학때 이모네가서 사촌들과 일주일 놀고 우리집에도 와서 놀았구요
    부모님과 계곡가서 놀고 형제들과 시골 할머님댁도 가서 놀고 진짜 좋았거든요
    부모님 바쁘셔서 평소에는 여행이나 나들이는 꿈도 못꾸고
    방학때만 여행가서 너무 즐겁고 좋았어요
    오빠 고등되고부터는 오빠때문에 못갔구요
    울아이들도 여행 많이 다녀 너무 잘놀고 즐거워하다 중딩되고부터 좀 심드렁하다 이번이 피크였어요
    중딩때는 그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저녁에 가족끼리 운동도 하고 밖에서 치킨도 먹고요
    워터파크도 작년까지는 같이 가서 즐겁게 놀아서 저처럼 가족끼리 여행가는게 즐겁고 좋은줄 알았어요
    물론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서 친구들과 잘노는건 이해하죠
    다른집들은 어떤가 해서요

  • 10. ...
    '19.8.2 9:17 PM (58.148.xxx.122)

    우리 어릴땐 부모랑 여행다닐 여유 없었죠.

  • 11. wii
    '19.8.3 9:49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2년전에 유럽으로 가족여행 갔는데 중1.초6.7살 유치원생. 허리수술 전력있는 87세 아버지 같이갔거든요.
    유치원생과 87세 아버지는 너무 씩씩하게 잘 걷고 여행즐기는데 사춘기 일찍 시작하려는 초6이 복병이었습니다.
    자기는 이 일정 안한다고 숙소에서 노트북 보겠다질 않나.걷는 거 길어지거나 일정길어지면 찡찡대고.
    사춘기 아이들은 그 아이만 데려가서 100프로 맞춰주면 가주긴 하는데 절대로 협조적이지 않아요.
    아이슬란드 같이 갔던 가이드는 어떤 4인가족이 개인가이드 해서 왔는데 차안에서 보니 사춘기 애들이 전화기만보고 말도 안 듣고 틱틱거리고 그 아버지 세상 불쌍하더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는 사춘기애들은 여행은 같이 가면 안되는 종족이라 생각하고이습니다.

  • 12. ..중고딩
    '19.8.4 11:27 AM (14.44.xxx.34)

    딸 둘인데 뭐 가자는데는 다 잘 따라다녀요 여행지가서 놀이공원간거랑 바다가서 파도칠때 논걸 제일 좋아했어요
    Atv자동차 탔는데 뒤에서 암말 없길래 재미없나 했는데 중간쯤 가서 재밌다고
    쓰고 보니 애들은 체험이네요
    유적지가서 설명해주는건 듣는척마는척하구요
    그래도 큰애는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여행이 좋아졌대요
    내년에 성인되니까 좀 느껴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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