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법의 토마토.

우와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9-08-02 10:36:22

앞전에  남편이 할머니 고객께서 챙겨주신

노지 토마토를 받아와서 감동이었다는 글 쓴적 있는데요

 

받아온 그날

분홍 빨강 녹색빛이 어우러진 노지 토마토를

바구니에 담아두고 후숙을 시키기 시작했어요

오며가며 그 노지 토마토의 향과 반짝이는 빛깔이

참 예뻤어요

 

하루 이틀은 지속되는 듯 하더니

후숙되면서 점차 그 빛도 잃고 향도 옅어지기 시작했고요

진녹빛이던 꼭지 주변이 노랑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는

냉장실에 넣어두고 좀 더 후숙을 시켰다가

 

며칠전에 한알 꺼내서 자르는데

과즙이~.

갈아서 남편 싸주려고 자르다가

한쪽 맛을 보는데요

와...정말 풍미가 대단해요

노지 토마토 진짜 오랫만에 먹어봐서

원래 이랬나?  정말 놀랐어요.

 

마트에서 아주 잘 익은 토마토 사다가

먹어봐도  이런 맛은 느껴보지 못했거든요

정말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그냥 생 토마토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노지 토마토는 어찌나 맛있는지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에요.

 

마트 토마토가 살짝 싱거운 맛이라면

노지 토마토는 깊은 진한 맛.

 

남편도 갈아준 토마토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햇살과 바람이 마법을 부렸나봐요

마법의 토마토를 선물해주신 할머니 덕에

정말 진한 토마토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다만,

이 맛을 알아서  마트 토마토는  심심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

 

내년에는

세들어 사는 건물 옥상에라도 

큰 토마토를 심어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IP : 121.137.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 10:55 AM (110.70.xxx.52)

    읽기만 해도 과즙과 풍미가 느껴져요ㅎㅎ
    노지토마토 진짜 맛있죠.
    특히 빨갛게 될 때까지 가지에 달려있던거 따먹으면..
    크....

  • 2. 잘익은
    '19.8.2 11:05 AM (175.211.xxx.106)

    토마토 소스 만들어 파스타해 먹어도 최고!

  • 3. 지난번글도
    '19.8.2 11:22 AM (121.155.xxx.30)

    읽었었는데 그정도로 토마토맛에
    반해 버렸군요 ㅎ
    토마토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놀고있는
    옥상에 저야말로 내년에는 토마토만이라도
    심어봐야하나?....
    생각좀 해봐야 겠어요 ㅎㅎ

  • 4. 원글
    '19.8.2 11:28 AM (121.137.xxx.231)

    네! 그정도로 진짜 노지토마토 맛에 반해버렸어요
    노지토마토가 다 그런건지 아님 유독 이것만 맛이
    이리 진한지...

    제가 원래 생 토마토는 잘 안먹어요.
    대부분 요리에 넣어 먹는 정도로 먹거든요
    근데 이 노지토마토는 어찌나 맛이 진하고 깊은지
    생으로 먹는데도 너무 맛있고
    아까워서 막 ..ㅎㅎ

    저도 진짜 내년에 옥상에다 심어볼까 봐요

  • 5. 어머나
    '19.8.2 1:44 PM (221.149.xxx.183)

    모 이렇게 맛있는 글이 있지? ^^

  • 6. .......
    '19.8.2 2:24 PM (211.223.xxx.29)

    노지토마토 맛있어서 하우스토마토 너무 멋없어요.

  • 7.
    '19.8.2 2:26 PM (182.225.xxx.21)

    글이 시처럼 읽히네요..그 맛이 글에서 뚝뚝 떨어져요^^

  • 8. 원글
    '19.8.2 2:43 PM (121.137.xxx.231)

    그러게요.
    노지 토마토는 정말 너무 너무 오랫만이라...
    어렸을때 시골 밭에 심어서 먹었던 적은 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맛도 기억나지 않고요.

    늘 마트 토마토만 먹었어서
    노지 토마토가 이리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생으로만 먹는데 이렇게 맛있다니.

    믹서에 그냥 토마토만 갈았는데도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열개정도였는데
    하루에 한 알정도 남편 갈아주고 저는 몇조각 먹는데
    냉장고 문 열때마다 몇개 안남은
    노지토마토가 아까워서 고민될 정도에요. ㅎㅎ

    내년 목표 미리 세울래요.
    옥상에 토마토 심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935 북한, 일본 수출규제 맹비난..'아베 일당의 간악한 흉심' 26 ..... 2019/08/02 2,962
956934 또 시작이네요. 시골에 개버리기 ㅠ 17 2019/08/02 4,029
956933 고령 중환자 있는 집에 요양보호사 나라서 지원되나요? 9 ㅇㅇ 2019/08/02 2,285
956932 에브리봇 엣지 로봇 물걸레 청소기 11 ... 2019/08/02 2,890
956931 일본에서 살고있어요 가슴에 불꽃이 일어납니다 91 폭염속에서 2019/08/02 29,354
956930 레진으로 때우는게 나을까요? 아님 보험되는걸로 할까요? 9 궁금 2019/08/02 1,779
956929 아들 여자친구 만나기 7 노니 2019/08/02 3,157
956928 상품권 어쩌죠? 5 어휴 2019/08/02 1,264
956927 초등딸아이가 파마시켜달라는데 5 ㅇㅇ 2019/08/02 1,093
956926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더욱 더 늪 속으로 ......!! 4 숲과산야초 2019/08/02 1,131
956925 1인가구인데 옥수수 한박스와요 ㅠ 조언 좀...;; 29 자취생 2019/08/02 3,802
956924 안치우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8 에휴 2019/08/02 2,822
956923 그런데 북한은 왜 미사일 실험하고 그러나요? 18 궁금 2019/08/02 2,895
956922 비트코인으로 해외 송금 ... 2019/08/02 539
956921 초6 수학여행시 체험학습 1 2019/08/02 605
956920 이거 추경반대하는 의원들 명단이래요 15 2019매국.. 2019/08/02 2,804
956919 먹을거는 쏙 빼고 하는거네요. 8 나쁜놈들 2019/08/02 2,399
956918 청와대 브리핑 떴네요.jpg 22 응원합니다... 2019/08/02 3,903
956917 에어컨실외기에 벽돌받치는집들 3 .. 2019/08/02 3,842
956916 8월말에 고등학생 대상 요리 수업 메뉴가 냉우동 샐러드...바꿔.. 11 조언 2019/08/02 1,608
956915 이 시국에 추경삭감 요청하는 자한당 것들한테 문자 돌릴까요? 4 둥둥 2019/08/02 816
956914 휴가 첫 날 아침 나의 모습....어떤 스타일이신가요? 8 ㅎㅎㅎ 2019/08/02 1,724
956913 미국대학 입시 중 읽으면 좋을 추천도서 4 ??? 2019/08/02 713
956912 靑 "日 부당조치 단호히 대응..2차수출규제조치 TF·.. 9 잘한다!청와.. 2019/08/02 1,416
956911 주식을 전혀 몰라도 코스피 내려갈 때 사두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5 주알못 2019/08/02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