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801060104790
[경향신문] ㆍ일제강점기 ‘아동 강제동원’ 사례 살펴보니
굶주림·질병·성폭력 등 시달리다 죽어서야 공장문 나서기도 소년들은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주로 군수공장·탄광산 끌려가
“나는 강원도 평강군 현내면에 살았습니다. 벼를 타작하면 일본 순사들이 와서 싹 쓸어가 살기가 말도 못하게 힘들었지요. 어느 날 학교 마치고 집에 갔는데 순사하고 아버지가 마당에 서 있었어요. 아버지가 만주 보국대로 징용 간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보낼 수 없어 내가 대신 가겠다고 했습니다. 기차 타고 가는 내내 울었어요. 그때 내 나이 9살이었습니다.”
■ 죽음보다 더한 고통 겪은 소녀들
운이 좋아 살아남으면 다행이었다. 죽어서야 공장문을 나설 수 있었던 사례도 많다. 1933년 12월 충남 태안군에서 태어난 옥련은 1944년 8월 부산에 있는 조선방직공장에서 사망했다. 옥련의 유일한 유품은 ‘소화 20년(1945년) 6월28일 오전 4시 부산부 범일정 700번지 조선방적 기숙사 사망’이라는 사망신고서 하나였다. 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1929년 전북 김제군 출신의 귀녀는 1942년 3월 광주의 가네보 방적공장에서 폐병에 걸렸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13살 소녀는 감독에게 제발 집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감독은 “지금 시국에 이 정도로는 귀가 조치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귀녀는 1945년 5월13일 죽어서야 공장문을 나설 수 있었다.
폐쇄된 공장에 갇힌 아이들은 성폭력에도 무방비로 노출됐다. 1931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연순은 11살 때인 1942년 영등포에 있는 한 방적공장으로 끌려갔다. 연순은 1944년 정신착란증에 걸려 공장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연순은 여섯살 아래 동생에게 “방적공장에서 수시로 헌병대에 불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 군수회사·탄광에 끌려간 소년들
소년들은 주로 광산으로 동원됐다. 대부분 1944년 말에서 1945년 초다.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더 이상 마을에서 성인 남성을 찾기 어려우니 소년들을 데려간 것이다. 당시 일본에는 887곳의 탄광산이 있었다.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태순은 14살 때 일본 홋카이도 미쓰비시광업 소속 신시모카와 광산으로 끌려갔다. 징용 온 태순을 본 일본 회사 직원은 “어디서 이렇게 꼬맹이를 데려왔냐”고 할 정도였다.
국내 탄광산으로 동원된 사례는 더 많다. 짧은 사망기록으로만 남아있는 소년들도 많은데 이들 중 최연소자는 12살에 동원된 낙천이다. 1931년 4월 전남 함평 출신인 낙천은 1943년 1월 함경북도 회령군 이와무라 탄광에 동원됐다. 22개월 만인 1944년 12월20일 갱내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 “체계적인 조사·연구 절실”
"아버지 만주 보낸다" 순사 협박에 대신 따라나선 9세 소녀
...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9-08-01 09:04:15
IP : 218.236.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8.1 9:14 AM (1.242.xxx.203)무슨말을 할 수 없네요.
사람의 목숨은 똑같은데 주권을 잃은 국민의 목숨은 가축보다 못하네요.2. 제발
'19.8.1 9:24 AM (211.245.xxx.178)일본 제품 사지맙시다.ㅠㅠ
3. 여기서
'19.8.1 9:41 AM (116.125.xxx.203)여기서 밀리면 내자식들에게 똑같은 일이 벌어질것임
4. 이번에
'19.8.1 10:18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왜구들이 걸어온 3차 임진왜란에 굴복 하면 똑같은 일들이 또 벌어 집니다.
5. ???
'19.8.1 4:4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사람이 아닌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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