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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중반에 다시 대학가기

Gingi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9-07-31 12:17:07



요즘 들어 전공을 바꾸어서 다시 대학을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요.
혹시 이런 생각 하신 분 있거나
그래서 실행하고 계신 분 있나요?

나이는 좀 있는 편이고요
대학은 제일 좋다는데 나오긴 했어요.
그런데 과거에 대학을 갈 때는 전공을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말도 안 될만큼
별 거 아닌 걸로 영향을 받고 대학갔죠.

그래서 지금 다시 공부해서 한의대나 의대를 다시 간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저나 남편이나 둘 다 그렇게 전공을 정해서 갔는데
저는 좀 수학이 약한 편인데 남편은 아직도 애가 물으면 바로 가르쳐 줄만큼 하거든요.
그래서 하면 할수 있을 것 같은데 관건이 그거에요.
저는 제 자신이 수학이 약하다는 생각때문에 머뭇거리는 반면에 
남편은 이제까지 공부를 많이 했는데 다시 또 공부하기 싫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남은 평생 유유자적 , 평소에도 좀 욕심없는 스타일이기는 한데
거기다 부모 유산도 나올게 있고 하다보니
그냥 놀면서 마음편히 지내겠다는 생각이더라구요.
한의학에 대해서는 자기는 음양오행이 어쩌고 하는 것도 평소 납득이 안가고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자기가 한다는 건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긴다는데
그래도 나이들어 어떤 거든 전문 직업이 다시 생겨서 산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일단 한의학에 대한 호기심 내지 관심이든 경제적 성취든 동기부여가 안되고 
의대를 생각하면 엄청 빡세게 공부해야 하는데 성격상
한다하면 그냥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쉽게 시작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이렇게 나이들어서 새로 대학 갔거나 가서
새로운 직업으로 인생 살고 계신 분 있으신가, 어떤가 이 과정에서는 다
이렇게 주저하는지 
어ㄸ너 점이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아니면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등 
혹시 하신 분 있다면 다 궁금한데 이야기 해 주실 분 있나요?


 
IP : 222.110.xxx.2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31 12:2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 보면 생각이 확고해서 그런가 주저하지 않던걸요
    남과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이러면 좋지 않을까 정도의 생각만으로는 못 해요

  • 2. ㅇㅇ
    '19.7.31 12:48 PM (49.142.xxx.116)

    대학을 다시 간다는게, 남편을 그렇게 하고 싶다는거에요? 아님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건가요?
    일단 남편은 스킵.. 왜냐면 본인이 원치 않으니깐요. 본인이 간절히 원해도 될까말깐데 (의대들어가는건 둘째치고,
    그 많은 공부 하다보면 도망가고 싶어질듯)
    본인은 할수 있다면 해보세요.

  • 3. ...
    '19.7.31 12:52 PM (223.62.xxx.106)

    많은 포기와 희생이 따르고요. 죽기살기로 2년 해서 들어갔어요. 남편이요. 학부 석박 다 서울대에서 했어요. 그런데 학교 다니는 기간 길어서, 제 삶의 행복지수도 바닥이랍니다. 남편 스스로는 만족이고요. 40대이고 아직 공부 중이에요.
    수능부터 하면 10년쯤 꼬박 바쳐야 하는 일이라, 본인이 미치지 않으면 못 하는 일 같아요.

  • 4. 윗분
    '19.7.31 1:03 PM (222.110.xxx.248)

    남편 분 박사까지 하고 다시
    의대로 간 건가요?

    사실 저희도 그렇긴 한데.
    그럼 남편분의 의지로 시작한 거겠군요.

    10년이라니 저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일단 들어가는 거는 마음 먹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서 공부하는 기간 다 합히면 10년이라니.

  • 5. 지나가면
    '19.7.31 1:30 PM (59.6.xxx.66)

    우선 공부를 하고 싶은 동기가 명확하면 하세요. 나이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50이전에 의사자격증따면 죽을때까지 일할 수 있는 분야이긴 해요. 제 주위에도 한분은 74세인데 파트타임으로 큰 병원 가정학과 나가시고 80넘으신 분은 젊은 의사들 두고 아직까지 정형외과 운영하세요.

    공부 머리가 없어서 못하지 공부하던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젊을때처럼 빠릿빠릿하지믄 못해도 과정은 따라는 가는 듯 해요.

  • 6. 지나가면
    '19.7.31 1:30 PM (59.6.xxx.66)

    어제 불펜에서 본 글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중간에 나오는 의대 선생님 대단하시더라고요.

    나이 먹었다고 머리가 안돌아간다는건 핑계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0730003388729...

  • 7. ...
    '19.7.31 1:36 PM (125.128.xxx.242)

    아니 그래서 본인이 새로 하겠다는 건가요, 남편더러 하라는 건가요?
    공부 많이 해본 사람은 나이들어서 하기 싫은 사람 많아요.
    싫다는 남편은 건드리지 마시고 하고싶은 원글님이 어떻게 시작할까만 고민하세요

  • 8. 한의대
    '19.7.31 1:38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나이 60에도 한의대 나오면 진짜 좋죠.
    페이닥터로 써 주는 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개원해도 되니까요.
    제가 아는 한의사는 한 달에 오륙천씩 벌어요.
    조무사들 최저임금 주면서 엄청 부려서 환자들한테 풀 서비스 하고, 국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까지 받죠.
    침치료만 받고 가는 환자들도 있지만 조금만 가오가 있어도 비싼 시술들, 뜸이나 약침, 한약 중 하나는 결제하고 가요.

  • 9. ..
    '19.7.31 1:39 PM (175.116.xxx.93)

    합격을 해야 다니죠.

  • 10. 한의대
    '19.7.31 1:4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나이 60에도 한의대 나오면 진짜 좋죠.
    페이닥터로 써 주는 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개원해도 되니까요.
    제가 아는 한의사는 한 달에 오륙천씩 벌어요.
    조무사들 최저임금 주면서 엄청 부려서 환자들한테 풀 서비스 하고, 국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까지 받죠.
    침치료만 받고 가는 환자들도 있지만 조금만 가오가 있어도 비싼 시술들, 뜸이나 약침, 한약 중 하나는 결제하고 가요.
    원장은 주에 3번 출근하고 나머지는 페이닥터 상주시키면서 힘들지 않게 고소득을 올리죠.

  • 11. 한의대
    '19.7.31 1:42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나이 60에도 한의대 나오면 진짜 좋죠.
    페이닥터로 써 주는 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개원해도 되니까요.
    제가 아는 한의사는 한 달에 오륙천씩 벌어요.
    조무사들 최저임금 주면서 엄청 부려서 환자들한테 풀 서비스 하고, 국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까지 받죠.
    침치료만 받고 가는 환자들도 있지만 조금만 가오가 있어도 비싼 시술들, 뜸이나 약침, 한약 중 하나는 결제하고 가요.
    원장은 주에 3번 출근하고 나머지는 페이닥터 상주시키면서 힘들지 않게 고소득을 올리죠.
    한의사가 진짜 좋은 이유는 환자들이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지 않고, 원래 치료에 오랜 시간 걸린다고 인식해서 항의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한약 안 맞으면 바꿔주고, 조무사가 발침만 잘 하면 오케이.

  • 12. 가족이
    '19.7.31 2:1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뒤늦게 한의대 갔다가 애들이 다 고생했어요.
    수능 공부 2년 의대 공부 5년 했는데
    두번째해는 떨어져본 경험으로 지방대 지원해서 지방갔죠.
    부모님이 학비 대주실 형편 되셔서 대주시고 생활비 보조 받았는데 아이들이 각자 다른 지방 영재학교 과고 선발돼서
    가족 다 뿔뿔히 공부 뒷바라지 받는 상황.
    기숙사생활이긴해도 전적으로 뒷바라지 받는 다른 애들보다는 잘 못해주게 되더라고요.
    공부하는 새월이 생각보다 길고
    학비 생활비 다 해결되도 다른 가족들이 서울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과는 다른 형태로 남들보다 빨리 흩어질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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