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에 굴곡이 있어도 행복을 잘 느끼는 비결 있을까요
굴곡을 많이 겪으면서 울기도, 괴롭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마음이 많이 닫히다 보니
기대를 아예 잘 안 한달까...
남들 앞에선 표현 안해도 좀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일은 안 생길거니까 기대하지 말고, 손해 안나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나는 운이 안좋으니까 2배 3배 해야 보통으로 살 수 있다고....
그렇게 지낸지 꽤 됐는데,
저는 그럼 상처를 안 받을 줄 알았거든요? 힘들게 받아 들여서 인정했으니까...
근데도 가끔씩 눈물이 주루룩 나네요.
그러다 어떤 사람을 알게 됐는데,
전 친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관심 끄고 지냈거든요.
그냥 딱 봐도 인생이 수월하게 풀려서 여유있는 사람이었어요.
샘이 난다기 보다는 뭐 그런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러려니..... 근데 삶의 모양이 달랐으니 공감도 안 될거니까 친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한거죠.
근데 인생에 데여본? 일이 없어서 그런가, 머 어려운게 없더군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거나, 친밀감있게 구는거나...
그래서 조금씩 알아보니 저랑 기본 성격이 너무 똑같았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예술 쪽을 전공해서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
행복한 느낌이나, 사랑스럽다거나, 아름다움 같은 걸 굉장히 쉽게 자주 얘기하더라고요.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환경이 이렇게 고되지만 않았다면 저런 성격으로 자라날 수 있었을까...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저도 한 때는 음악이며 미술이며 사진이며... 아름다운 거 참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턴 예술이라도 문학에서 부조리에 자연주의에 현실 비틀고 부조리 고발하며 비판하는 것만 보며 분노하고 있더랬죠... ㅎㅎ
지금은 아름다운게 뭔지 감흥도 없고,
행복은 사치라고... 생존 걱정하며 사는데,
그 친구를 보니, 저 사람은 굴곡이 있어도 저렇게 살았으려나,
나도 평탄했으면 저렇게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으려나... 부럽기도 했습니다.
굴곡이 있어도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죠?
부럽네요.
배울 수 있다면 배우고 싶구요..... ㅎ
1. ,,,
'19.7.30 10:32 PM (32.208.xxx.10)저도 사는게 힘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방어적이고 나쁘게 보면 부정적으로 변하더라구요
그런데 웃어야 복이온다고 중국지인이 얘기하는데... 다 아는 얘기지만 맘에 와닿아서
보는 관점을 부분적으로 내가 조금이라도
행복한점에 집중하니까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걸 느껴요, 그리고 점점 주변에 사람들도 생기고요
위로만 보지말고 아래도 보시고 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행복에 집중하세요2. 네
'19.7.30 11:30 PM (211.205.xxx.19)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더 힘들었을 때는 (젊긴 했지만), 앞으로 얼마나 임흑일지 몰라서 그랬는지 허브도 키우고... 그랬었네요.3. 어유아유
'19.7.31 6:25 AM (182.214.xxx.74) - 삭제된댓글배운다는 말 부럽다는 말 그런 말이 낯설 정도로 거리가 멀~~~~~~~~~~~~~ 정도로 오로지 빛을 향해 집중해 걸었을 뿐이라고 말씀드릴게요
4. ㅁㅁ
'19.7.31 7:07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타고난 성격일거예요
어릴때 헤아릴수없는 성폭행에
청춘 사별에
반복된 사고에 전신이 아픈곳 더 많고
책으로 몇권 나오는 삶이지만
매일 웃고 살아요
하늘 한번만 쳐다봐도
오늘 구름은 참 잘 생겻네
폴짝이는 새 잡아보겠다고 껑충 뛰었다 나동그라지는
길냥이도 너무 귀여워 멈춰서서 넋놓고구경하고
옛날 살던곳 옆집 아줌마가 부부싸움중 그러더군요
옆집은 애 아빠없이도 저렇게 잘웃으며 사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
60인생 살아본봐
그냥 성격이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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