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감정이입이 힘들어요
전업에 늘 아이와 함께하고 있으니 너무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서 스트레스받아요.
아이 하원후 친구랑 노는것. 원하는것 해주기 등등
기대에 부응해주며 사는게 저도 이제 지쳐가고
저의 욕구는 다 사라져가고
정신적으로도 자꾸 포기감이 느껴지고
화가 쌓이는 기분이예요.
특히 아이가 제 마음대로 안될때ㅠ
사실 이런게 당연한건데ㅠ
붙어있을수록 안좋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엄마없이 씩씩하게 잘 지낼 아이유형도 아니고
껌딱지에 여리고 순한 예민과 아이라서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만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저 그냥 일할까요
시터에게 맡기고요.
시터는 어찌 구할지..
저 돈 안벌어도 되요
제명의로 월세 다달이 들어오고 남편도 어느정도 벌어요
근데 이상황을 한번 피해보고 싶어요
제가 한번 일을 해보면 좀 더 건강한 생활이 될까 싶기도하고요.
비슷하신분들 우리 고민 나눠요ㅠ
1. ㅇㅇ
'19.7.30 6:10 PM (223.62.xxx.191)사실 일하는게 좋은것도 아녜요
그저 상황을 한번 바꿔보고싶어서요
돈을 벌러 나가서 나도 딴곳에 정신팔려보고
아이도 나에게 좀 덜 의지했음 하고
돈도 약간벌고 제 용돈도 늘겠고요2. ㅇㅇ
'19.7.30 6:15 PM (223.62.xxx.191)아이는 원하는걸 너무나 당연시 요구하고 제가 못알아들음 징징 짜증내고 전 그소리를 들어갈수록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자꾸 제 콘트롤을 벗어나게되요. 더이상 참는걸 못하겠어요.
아이와 있을때 한시도 딴짓을 못하게하고 본인만 바라보길 원하는데 더 이상 못하겠어요3. 음
'19.7.30 6:16 PM (211.36.xxx.49)힘든때에요 사실 뭘해도 100퍼 나아지기힘들고
그 시절을 보내는 시간이 약인것같아요
아이가 클수록 나아지는거죠 엄마가 여유생기고4. ..
'19.7.30 6:17 PM (122.35.xxx.84)저는 그럴때 엄마 힘드니까 그만하라고 해요..
계속 얘기하면 알아들을거에요..5. ㅇㅇ
'19.7.30 6:25 PM (223.62.xxx.191)아이가 크면 덜해지나요?
이제 학교가면 정글이고 성적보이고 더 힘든 관계들이 나타날텐데 진정 여유가 생기기는 할까요?6. ....
'19.7.30 6:33 PM (218.209.xxx.218)아이 키우는게 보통이 아니죠
육아 서적 코너 가봐도 느껴져요
그렇게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으니까요
전 직장 다니며 아이 키우지만 그러면 내 몸도 힘드니
아이 케어가 더 피곤합니다
육아서적에서 모두 공통적인게 있더라구요
아이는 내것이 아니다 ,
아이는 독립적인 개체다
우리가 흔히 밖에서 교류하는 사람들 중에
유독 아이에게만 너그럽지 못하잖아요
아이가 너무 어릴 적에는 당연히 부모가 우주가 되어주는게 맞지만
유치원생 정도면 이제 아이들을 조금은 분리 시켜
이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 또 나도 하나의 인격체로
구분 짓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키워요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상상 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거.... 엄마의 걱정만 없으면 충분히 아이유의 꿋꿋함이 보이는걸
저만 몰랐더라구요 ㅠㅠ
힘내세요7. 음
'19.7.30 6:52 PM (114.205.xxx.104)유치원 보내면 시간이 좀 있으실텐데요.
그때 원글님 취미생활을 키우세요.
운동, 악기등등 하시다보면 활력이 생기고 그 힘으로 육아 가능해요.
그 맘때쯤 아이들 미술활동에 넣거나 음악활동도 가능하니 그렇게 시간 보내세요.
엄마가 힘들면 아이에게 좋은 소리 나갈 수가 없어요.
다행히 돈이 없으신건 아니니까 그렇게 하셔서 아이가 엄마외에 재미를 찾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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