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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떠나보내분들은 어찌사세요?

ㅇㅇ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19-07-29 20:21:18
어제 기사읽다가 이연복쉐프가 반려견 떠나고내고
눈물흘리는 기사를 읽었어요
10년을 키운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네요
댓글을 읽다가 펑펑울었어요
강아지 떠나보내고 먹던밥그릇 앉아있던자리 보다가
주저앉아 펑펑울었다는 댓글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요
우리강아지 키운지 2년째인데요
처음엔 서로 적응안되서 힘들었었는데
지지고볶고 살다보니 이젠 너무 정이들어서
기사읽으며 나에게도 닥칠일이라 미리부터 슬프고
어찌 극복할까 걱정이 앞서요
자식잃은 심정과도 같다는대
진짜 자식이예요 키워보니 그래요

IP : 61.106.xxx.18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7.29 8:24 PM (110.12.xxx.137)

    며칠있으면 1년되는데
    지금도 날마다 울고있어요
    15년살다간 울애기 너무 보고싶어요
    딱 하루만 우리강아지랑 보내고싶은데
    너무 우울하고 외롭고 그립고
    힘드네요

  • 2. 너무
    '19.7.29 8:24 PM (61.102.xxx.228)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냥 살아지니 살아가는거지 정말 마음은 이미 갈갈이 찢어졌어요.
    아직 부모님 생존해 계신데 나중에 과연 그 일은 어찌 감당 할수 있을지 상상이 안될 정도에요.
    이렇게 힘든줄 알았더라면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 해야죠.

    처음 몇달은 죽을것 같다가
    그 다음은 조금 나아지다가 2년 넘었어도 아직도 가끔 울어요.
    마음에 큰 구멍이 뚫렸는데 메꿀수가 없네요.

  • 3. ..
    '19.7.29 8:27 PM (125.129.xxx.179)

    열흘전 황망하게 보내고
    슬퍼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생각나고 냄새 맡고
    싶고 한번만 만져보고 싶고
    맘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시간이 해결해 줄런지..
    그 어떤거라도 메꾸지 못할거 같은
    슬픔이네요 흑흑

  • 4. 음..
    '19.7.29 8:31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16년동안 애지중지해서 키운 강아지 보내고
    그냥 잘지내요.

    너무 잘해줬고 많이 사랑해줬고 아플때 열심히 간호하고 치료라는 치료는 다~해줬거든요.
    그리고 강아지때문에 많은 행복감을 느껴서인지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보다는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행복했던 시간만 떠오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아플때
    진짜 너무 아파서 고통을 받기 직전에 안락사로 보내줘서인지
    강아지가 아파서 고통받는 모습을 못봐서인지
    보내고나서도 진짜 괜찮더라구요.

    밥도 못먹고, 물도 못마시고 , 수액을 맞을 수 없을 정도로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를 토하지마자
    바로 그날 바로 보내줬어요.

  • 5. ㅇㅇ
    '19.7.29 8:31 PM (61.106.xxx.186)

    첫댓글님 너무 맘아퍼요 ㅠㅠ 이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시작하지말걸이라고 말씀하신 두번째댓글님
    그거 우리강아지랑 정들고 제가 한 생각이예요
    애들이 원해서 키우게 된건데 이별을 미처 염두해두지 못했어요 하아 ~~

  • 6. ㅇㅇㅇ
    '19.7.29 8:33 PM (210.210.xxx.31)

    그 애통한 마음을 유기견 받아들여서
    정을 주시면 안될까요..
    저희는 6개월 힘들다가 산책하다가 유기견을 발견..
    데려다가 키웠는데 새로운 정이 쏙쏙 들드라구요.
    먼저 간 녀석이 선물로 보낸게 아닌가 싶어서요.

    둘째녀석 보내고 지금은 나이때문에 못키워요.
    강아지보다 오래 더 살 자신이 없어서요..
    제발 불쌍한 유기견 받아 주시옵소서..

  • 7. ..
    '19.7.29 8:36 PM (211.214.xxx.146)

    그런거
    미리 생각하지말고
    지금 그냥 사랑하시면 됩니다

    전그냥
    생각나면 생각하고
    눈물나면 울고


    그런데 보고싶어 미치겠는데도
    사진폴더를 못여네요

  • 8. ..
    '19.7.29 8:38 PM (223.38.xxx.71)

    작년 초 보냈는데
    어제 상상으로 아이와 대화했어요
    잘 지내는 것 같고 나중에 꼭 만날 거라 믿어요
    맘이 너무 아팠어요
    싱글인데 연애하면서도 한 번도 그 강아지 반 만큼도
    사랑한 사람이 없었어요
    아이 보내고 필요 없는 주변 친구 동생들
    정리도 잘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강아지들 키우는데 그 애가 너무 예뻐서
    아이 건강할 때 길에서 병원에서 데려온 유기견들이에요
    사람과는 달리 정말 천사들이라 보면 저절로 힐링됩니다

  • 9. ....
    '19.7.29 8:38 PM (218.51.xxx.239)

    지인이 19년 키우다 보냈는데요`
    강아지 절대 키우지 말라 합니다`
    늙어가고 아파하는 모습 보기 너무 힘들다며..

  • 10. ㅠㅠ
    '19.7.29 8:38 PM (1.232.xxx.194)

    저도 맘은 키우고싶은데 나이가 60이 가까워지니
    무섭드라구요
    혹여 냐거 먼저죽으면 우리강아지 누가돌봐줄까...
    그래서 두번째는 포기했어요

  • 11. ㅠㅠ
    '19.7.29 8:46 PM (211.186.xxx.155)

    이런 글만 봐도 울어요.

    전 정말 자신이 없어요.
    우리멍이 9살이예요.

    이 아이도 언젠간 떠나겠지요..
    전 정말 어떻게 견뎌낼수있을까요..

    주변사람들이 벌써부터 걱정해요.

    00언니는 나중에 00이 하늘나라가면
    엄청 힘들어하겠어요.......라고....

  • 12. 시간
    '19.7.29 8:54 PM (61.102.xxx.232)

    반려견 보낸지 딱 한달 되었네요.
    처음 며칠은 눈이 아플 정도로 매일 눈물바람이었지만.. 슬픔이란 감정은 조금씩 옅어져가는거 같아요.
    하지만 미안함과 후회, 죄책감은 점점 짙어 가네요.
    올해 열다섯살로 무지개 다리 건너갔는데..
    2014년 방광, 요도 결석으로 혼자 안고 지하철 타고 24시 병원 데려가서 수술하고 입원시키고..
    그후 2년간 잘 지내다가 2016년 말에 당뇨 진단 받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인슐린 주사 놔주고, 아침 저녁 산책 시켜주고, 직장 다니며 일하는 와중이라 힘들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케어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올초부터 시작된 치매에 제가 무너져버렸네요.
    결석때는 조금만 아파도 심장이 내려앉는거 같아서 밥도 못먹고 걱정하고 고밍하던 저였는데.. 치매에는 점점 제가 무뎌가더라구요.
    백내장으로 앞도 안보이는 아이가 막 뒹굴고 넘어져도 심드렁하게 바라보게 되고.. 똥, 오줌도 못가리는 상황에 점점 개를 방치하게 되고...
    그랬던게 너무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고, 죄스럽고...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는데.. 난 왜 그걸 못견디고 그랬을까..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 애기 매일 따뜻한 물에 씻기고, 당뇨 땜에 못먹던 것들 매일 매일 먹이고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정말 정말 잠깐이라고 그럴 수 있다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 반려견 기르시는 분들.. 후회없이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극복되요..

  • 13. ...
    '19.7.29 8:55 PM (125.128.xxx.182)

    그냥 살아요. 내인생에 최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은 이제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2살이면 눈부신날이 아주 많이 남았으니깐 행복하게 지내세요. 미리 걱정마시구요.

  • 14. .....
    '19.7.29 8:58 PM (125.186.xxx.159)

    우리멍이 나에게온지 만2년 됐네요.
    좋은일 하자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자식이에요.
    나이가 좀있는 녀석을 입양했는데 ...... 운명인것 같아요..
    오랫동안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지만 ......
    영혼의 동반자라 생각해요.

  • 15. 언젠가
    '19.7.29 9:10 PM (175.211.xxx.106)

    떠나겠지요. 허지만 그보다 슬픈건 견주가 먼저 떠나서 남겨진 아이들이예요. 오늘 우연히 이 너튜브 보고 얼마나 슬펐는지!
    파도를 맞으면서도 누렁이가 갯바위 끝에 남아있는 이유..
    https://youtu.be/vsKOPLM7RHM

  • 16. ㅇㅇ
    '19.7.29 9:12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보내고 2년간은 울었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울개는 수영을 좋아했어요
    녹내장와서 실명하고 강가에서 산책하는데
    물냄새가 나니까 수영하려고 물로 막들어가려는걸
    물도 더럽고 눈도 안보이니 위험해 보여서 못들어가게한게
    보내고나서 그렇게 미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수영 좋아했는데 발이라도 담그게 해줄걸
    밀려드는 후회들,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 때문에
    2년간 엄청 힘들었어요
    사진도 못보고 동영상도 못봤어요
    그런데 좀더 지나니까 지금은 좋은기억이 더 나네요
    추억하면서 살고있어요

  • 17. 슬퍼서
    '19.7.29 9:14 PM (1.231.xxx.157)

    이젠 더 못 키우겠어요 ㅜㅜ

  • 18. ㅇㅇ
    '19.7.29 9:27 PM (1.231.xxx.2)

    에휴.....남일같지 않네요...

  • 19. ...
    '19.7.29 9:32 PM (211.186.xxx.27)

    그냥 살아요. 내인생에 최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은 이제 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22222
    2살이면 눈부신날이 아주 많이 남았으니깐 행복하게 지내세요 22222

    ㅠㅠ

  • 20. 저는 황당하게
    '19.7.29 10:49 PM (115.143.xxx.140)

    저희 엄마가 집에서 전화를 받으셨어요. 동네 아저씨인데 오토바이가 휙 지나가는거 봤는데 저희 개를 친거 같다고요. 헐레벌떡 갔는데 저희 개 시체도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정말 영리하고 똑똑하고 그런 녀석이었어요. 엄마랑 저랑..한달을 울었어요.

  • 21. 이제
    '19.7.29 11:11 PM (125.180.xxx.185)

    5살
    옆에서 발라당 배까고 누운 내사랑
    저녀석 보내면 저도 살 수 있을까요?
    사는게 사는 걸까요
    괜히 시작했어요
    이렇게 정 줄지 몰랐어요
    그냥 같은 날 떠나고 싶어요
    두번 다신 강아지 안키울래요
    왜 저 녀석을 데려왔는지

  • 22.
    '19.7.30 12:53 AM (175.211.xxx.149) - 삭제된댓글

    20년이 지났어도 보고싶어요. 지금도 마음이 찢어져요.

  • 23. 치료
    '19.7.30 6:21 AM (175.215.xxx.163)

    정신과 치료 받아보세요
    애완견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진 의사선생님을 만나야 할텐데...
    이상증상이에요
    요즘 동물에 대한 이상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정상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인간관계를 해치는 정도까지 가지 않게 진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24. ㅇㅇㅇㅇ
    '19.7.30 12:56 PM (211.196.xxx.207)

    애완견에 대한 바른 가치관이라는 건 없어요.
    사랑에, 어떤 가치관을 옳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요.

  • 25. 보낸지
    '19.8.1 1:55 PM (61.26.xxx.31)

    1년정도 됐어요
    같이 있을때 못해준것만 생각이나서
    지금도 너무 아파요...

    너무 너무 보고싶은데 , 사진도 동영상도
    못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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