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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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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평화로우니 여행을 가도 별 느낌이 없네요~~

.... 조회수 : 5,819
작성일 : 2019-07-29 11:03:23
여행을 많이 못해봐서 2년전부터 1년에 한두번 일주일씩 다니고 있는데 제 일상이 아이는 없고 남편도 집안일 대충하고 널부러저 있어도 상관안하고 그냥 취미생활 하라고 하고, 하고싶은 운동하고, 집밥도 하지 않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다 사먹고 하니, 해외로 여행을 나가도 크게 와닿는것도 감동도 없네요.. 해외여행에 환상을 가지고 여기저기 갈곳들 정해놓고, 혼자 들떠있었는데... 새로운것도 새롭게 느껴지지 않고 하니.. 여행을 가지 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상을 더 행복하게 보낼까 싶기도 하네요~~
IP : 121.150.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9 11:04 AM (125.182.xxx.27)

    부족한게 하나도 없어서..결핍을 못느껴서 ..그런건가요??

  • 2. 와!~~
    '19.7.29 11:07 AM (121.155.xxx.30)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넘~~
    평화롭게 사시네요 ㅎ
    부럽~~~~

  • 3. ...
    '19.7.29 11:08 AM (175.112.xxx.103)

    그렇다고 크고 좋은집에 살거나 돈이 많은편도 아니에요~~

  • 4. ...
    '19.7.29 11:08 AM (58.234.xxx.57)

    왠지 이해가 되네요
    여행이라는게 꼭 어딜 가서 좋다라기 보다
    팍팍한 일상을 탈출해서 여유를 즐기게 되는게 좋은거잖아요
    밥 안해도 되고 뭐 그런거 크죠 주부들은 ㅎ

  • 5. ㅁㅁ
    '19.7.29 11:09 AM (112.156.xxx.6)

    저도 쉬기에는 집이 편해요.
    나가면 일단 계속 어딘가 검색해서 다녀야 하고
    짐도 꾸려야하고 조식시간 맞춰서 먹어야되고..
    집에 있음 집안일 별로 안해도 어느정도 세팅 되어있으니
    슬슬 정리하고 사먹고 간단하게 먹고 뒹구르 해도 되니까요.
    뭔가 긴장 안해도 되서 집이 제일 편한가봐요

  • 6. 부럽다
    '19.7.29 11:26 AM (175.118.xxx.47)

    집밥아예안하세요? 여행의 가장큰즐거움은 밥안해도되는거 살림안해도되는건데

  • 7.
    '19.7.29 11:28 AM (116.124.xxx.148)

    삶의 패턴이 저랑 비슷하신듯.

  • 8. ㅇㅇㅇ
    '19.7.29 11:31 AM (116.39.xxx.49)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제가 50줄 들어서면서 딱 그렇거든요.
    여행 뿐 아니라 좋아하던 꾸미기, 운동, 인테리어 등 다 시들해졌는데
    나르시시즘이 저를 평생 떠받치고 있었고 약간의 허영기도 있었는데
    나이들면서 그게 사라져 버린 느낌이에요.
    즉 철이 들었다는 뜻인데 얻은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일까요?
    뭘 해도 덤덤하고 재미가 없어요.

  • 9. 저랑
    '19.7.29 11:34 AM (110.5.xxx.184)

    일상의 패턴이 비슷하시네요.
    그런데 저는 자잘한 것, 평범한 일상에서 뜻밖의 것들을 잘 발견하는 능력?이 있어요.
    항상 주변에 널려있고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데 저에게 특별히 다가오거나 들어와 저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들을 잘 찾아내요.
    그래서 일상에서도 그런 예기치못한 즐거움을 누리고 그러다보니 자주가는 국내나 해외여행에서도 잘 찾아내고 즐겨요.
    동네 산책도 즐겁고, 옆동네 마실 가서도 뭔가를 건지고, 해외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내 주변의 일상에서는 접하지 못한 것들이 많으니 즐기거나 누릴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서인가 아직도 새롭고 신기한 게 많아서 좋아요.

  • 10. wii
    '19.7.29 11:36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취향 차이겠죠.
    저는 싱글이고 사람쓰고 편하게 살고 일상이 안락하지만 여행은 좋아요. 어렸을 땐 혼자가는 여행이 좋더니 이젠 가족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 다녀와서도 한동안 행복하고요.

  • 11. 저도요
    '19.7.29 11:38 AM (211.36.xxx.172)

    외국에서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쇼핑하고 친구 만나러 한국 잠깐 오면 그때가 좋았거든요.
    일해야 하는 터전이면 외국도 싫어요,ㅋ

    직업과 일상의 충만함과 평온함,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인프라, 인간관계,
    그걸 질구축해 놓는게 며칠 여행보다 훨씬 소중해요.

  • 12. 저는 반반
    '19.7.29 11:41 AM (175.125.xxx.154)

    저도 글쓴님과 생활 패턴이 비슷해서 ^^
    어제 긴 2주 여행에서 돌아왔어요.
    처음보다는 확실히 감흥은 떨어지지만
    전 외국인들과 스몰톡하는게 재밌더라구요.
    조금씩 귀찮아지고는 있네요

  • 13. ㅇㅇ
    '19.7.29 11:44 AM (125.182.xxx.27)

    저도최근가족여행갔다왔는데 좋아요 남편과둘만 많이 다녔는데 여행도 스토리가있어야 더 재미와감동이 있나봐요

  • 14. ㅇㅇ
    '19.7.29 11:45 AM (211.36.xxx.172)

    외국에 환상도 없고,
    시원하게 소비를 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다른문화나 사람에게 소소한 배움, 자극을 찾아 떠나는건데.
    윗분 말대로 해외여행도 즐겁지만,
    동네산책, 둘레길, 한국의 작은공연도 소소하게 즐거워서
    둘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아요.

  • 15. ...
    '19.7.29 11:59 AM (210.91.xxx.165)

    여행가서 제일 싫은게 조식시간 맞추는 거네요. 그렇다고 조식을 포기할 수는 없고..그것때문에 여행에 여유가 없어요.

  • 16. 공감요
    '19.7.29 12:11 PM (223.62.xxx.242)

    일상이 그냥저냥 평범하다보니
    미치게 놀고싶다 여행가고싶다 하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근교만 나가도 눈쉬원하게 힐링하고 올수 있으니...
    오히려 숙소나 여행지에서 일정짜야하고 맞춰야 하는
    그 피로감이 더 커요ㅜ.ㅜ

  • 17. 맞아요
    '19.7.29 12:14 PM (121.155.xxx.75) - 삭제된댓글

    여행은 에너지 많고 일상이 바쁘고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거죠.

  • 18. ——
    '19.7.29 12:22 PM (39.7.xxx.109) - 삭제된댓글

    무덤덤하고 많은걸 못 느끼고 감수성 떨어져서 그래요.

    직업이 영감을 받아 뭔가 느끼고 본걸 응용하고 적용하고 쵸현하고 분석해서 써먹을 일들을 하신다면, 나이 들어서고 새로운거 계속 보러다니고 영감 받지만.

    그냥 집에 있고 여행가서 받는 영감이나 집중도를 어디 쓸데가 없으면 그냥 잠깐 일탈이고, 가서 쇼핑만 하더라구요.

  • 19. ——
    '19.7.29 12:24 PM (39.7.xxx.10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나이들면 뇌 활동이 줄어들어서 새로운것에 거부감 느끼고 보수적으로 변해요. 뇌가 빠릿하지 않아서 자꾸 적응해야 하는것 새로운것에 피로감 느끼거든요. 그래서 나이들으면 어릴때 듣던 음악 또듣고... 할머니들 쇼핑하던 시내 신세계 그런것 구조 바뀌고 인테리어 새단장 하고 그러면 화내고 안가시죠.

  • 20. 과감히
    '19.7.29 12:30 PM (118.200.xxx.252)

    조식을 포기해 보세요!
    조식 시간 맞추는게 싫다는분께 말씀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애시당초 조식을 먹을 생각 없이 그냥 쳐자요. ㅎ
    그러다가 어쩌다가 운이 좋게 눈이 일찍 띄여서 조식을 먹게 되는날은.. 나름 감동해요. 오.. 여기 조식이 이렇게 좋았네.. 하구요. ㅋ.. 우리 남은 날은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자! 하고 다짐도 하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은 조식 먹으려고 일찍 일어나는게 짜증이 안나더라구요. 그거 먹을려고 일부러 마음먹고 일어나는거니까요.
    그러다가 귀찮아지면 그냥 쌩까고 또 쳐자요.. 그러다가 위에 단계 반복.. ㅎ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기분은 일탈 아닙니까. 여행까지 가서 호텔에서 뭔 일정에 얽매여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과감히 쌩까버리면! 나름 그것도 괜찮아요.. ㅎㅎ

  • 21. 저는
    '19.7.29 12:38 PM (116.126.xxx.128)

    일상과 상관없이
    우리나라가 더 좋은거 같아
    고생해서 해외여행 가기 싫어요.

    애들 어릴때 동남아나 괌, 사이판 리조트 갔었는데
    요즘은 거기 가면
    뭐하러 이 돈주고 여길 왔나 싶어요.
    워터 파크도 우리나라가 훨씬 재밌고 좋고
    숙소나 먹을 곳도 우리나라가 더 좋고
    비행기 타는거 외에 주변나라로 휴가 가는거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서 가기 싫어요.

  • 22. 긍정의삶
    '19.7.29 12:44 PM (211.252.xxx.12)

    ㅜㅜ아 얼마전의 저의 삶이네요. 저도 온화한 남편만나서. 저리 살았는데 갑자기 좋은 기회가 생겨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ㅎ 아이가 없으니. 돈이라도 벌자 이러면서.ㅎ 근데 나름 또 직장생활하는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아요. 저도 집에만 있으니 머 놀러나가도 별 감흥없더라고요.
    근데..이번에 직장다니다가 휴가 가려니깐 좀 설레기도해용

  • 23. ,,
    '19.7.29 1:03 PM (39.7.xxx.179)

    저도 직장 그만두고는 여행에 별 감흥이 없어졌네요.. 예전엔 치열하게살다 한번씩 크게 해외 여행가는 재미로 견뎠는데 그래야할 필요가 없어지니 크게 가는 여행말고 소소하게 국내 여행다니면서 맛있는거먹고하는게 더 좋아요~
    해외가서 외식해봐야 국내 외식/국내 호텔 레스토랑보다 가성비도 떨어지고 ,,요새 국내에 각종 외국음식 다 되니까 거기다 더 맛있고해서 굳이 해외 나가서 고생할 필요 없더라구요
    크게 한 방 쓸거 나눠서 국내 맛집 국내 호텔 여행 다녀요
    요새 국내 지방들도 호텔등 시설 잘해놓아서 여행다니기 좋더라구요~

  • 24. 원글
    '19.7.29 1:37 PM (106.102.xxx.227)

    아직 40줄입니다~^^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일상이나 생활패턴이 평화롭고 만족스러워도 여행은 여행대로 좋으신 분들도 계시고, 반반이신 분도 계시고 케바케네요~~^^
    자잘하고 평범한 일상에서도 재미나 뜻밖의 것들을 잘발견 하시는 님~ 능력자이십니다 ~~ 부러워요!!
    제가 무덤덤하고 감수성 떨어지는것도 맞는거 같아요ㅠㅠ
    국내 여행지가 좋고, 음식도 맛난거 많은것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 25. ㅎㅎ
    '19.7.29 2:19 PM (23.16.xxx.139)

    저도 그래요.
    인생이 평탄해지니 여행이 그리 크게 즐겁지가 않아요.
    외국 좋은 휴양지 올인클루시브를 다녀봐도 그러려니~
    그냥 일상을 소소하게 즐겁게 지내려고요.

  • 26. 여러나라
    '19.7.29 2:31 PM (1.237.xxx.107)

    여행하면서 넓은 농토와 숲 속의 이쁜 단독주택, 잘 가꾸어진 공원을 보면서 부러운 것도 많지만,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느낌이 여행보다 좋아서 이제는 해외여행을 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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