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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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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 조회수 : 7,090
작성일 : 2019-07-25 21:07:36
직장 다니고 돈벌면서 
아끼고 아껴서 모은돈 사기당하고
그와중에 내 먹을것 입을것 아까워하며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그러다 사기당해 돈이 너무 없어서 힘들다 말씀드리고 돈 못드리고 빚갚으며 살고 있는데
왜 시집 안가냐네요

간식이라도 하나 사와서 같이 먹자고 나누면 미쳤다고 그런걸 왜사냐고 돈아깝게 라며 구박하던 엄마
그럴정도로 내가번 돈 내가 어쩌다 빵이라도 사먹으려면 돈아깝다고 외치던 엄마가 왜 남자 안만나고 결혼안하냐고

딸이 천원 빵사먹는돈도 아까워하던 사람이
그럴정도로 아끼고 또 아낀 사람한테 왜 남자안만나냐고
남자만나려면 옷도사고 머리도 하고 사교모임도 가고 돈들을일 투성인데
그동안 제가 드린 용돈 받다가 못드리니 이제 우린 어떻게 사냐 하던 사람이 왜 시집안가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부모생각하지 말고 니인생살으라고 인연끊듯이 말하는데

난 이제까지 뭐하며살았나 눈물만 나네요 ㅠ
아끼고아끼고 옷하나 안사입고 집에돈드리며 빚갚으며 살았는데
니 뒤치닥거리 하느라 힘들었다고 인연끊듯이 말하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안멈추네요

헛돈쓰고 나는 없이 살았는데 결과가 이건가 싶은게 말이라도 따뜻하게는 못해줄망정
IP : 114.199.xxx.1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5 9:09 PM (111.118.xxx.150)

    왜 독립을 안하세요..

  • 2. 토닥토닥
    '19.7.25 9:13 PM (31.164.xxx.133)

    부모님도 부모 생각 말고 니인생 살라 하셨다니
    부모님께 일단 내가 그렇게 애를 썼는데 그리 말하시니 너무 서운하다 꼭 표현 하시고
    알겠다 이렇다 결혼도 끝내 못하고 불행해지면 부모님도 원치 않으실테니 이제부턴 정말 내 인생만 생각하며 살겠다 선언 하시고 진짜로 그렇게 사세요!!
    힘내세요!!

  • 3. ..
    '19.7.25 9:14 PM (116.40.xxx.49)

    독립하세요.

  • 4. ㅡㅡ
    '19.7.25 9:14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결국 지금은 생활비 못 보태 드리는 거죠.
    생활비도 못 받고 성인 따님 수발 들려니 힘드신가봅니다.
    부모님 생계는 어떻게든 꾸려가실 테니
    님도 님 인생 사세요.

  • 5. 원글님 걱정 아님
    '19.7.25 9:16 PM (1.238.xxx.39)

    시집을 가야 형편 나아지고
    다시 돈 받을수 있으니까요.
    어서 독립하세요.
    지금 돈 못드리니 인연끊듯 말하지만
    원글님 상황 좋아지면 다시 친한척 하실듯...

  • 6. ...
    '19.7.25 9:17 PM (114.199.xxx.119)

    백몇 드리던거 못드리고
    내카드 쓰는것 공과금 관리비30정도랑 장보는것20정도는 제카드로 나가요
    반독립한 상태고요

  • 7. 찌든가난
    '19.7.25 9:26 PM (1.235.xxx.248)

    사치도 아니고 사기 빚진 자식이 어케 독립하죠?

    저도 20살 넘어 독립했고 머리 큰 인간들 한집에 셋인거 아니란 주의지만 이런 경우는 부모가 이기적인데 너무하죠.
    아무때나 독립타령 하시는분들 진짜 생각없이 막 던져
    헛 웃음 나오네. ㅎ

    빚진 딸에게 조차 돈받고 싶은지? 것도 모자라서 먹는거 타박이라
    집구석에서 키우는 개들에게도 안 그래요.
    가난은 할 수 있으나 심성이 가난한 부모라면 거리두세요.
    대물림 하기 싫으면

    돈도 없으면서 무슨 결혼타령 딸을 못팔아치워 미친건지

  • 8. 찌든가난
    '19.7.25 9:28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그리고
    혹여 결혼하게 되면 연 끊거나 돈이라도 끊으세요.
    지들 가난 자식통해 보상 받으려는 부모들 끌여가는 자식들이 불쌍
    그런 부모들 자기인생. 잘못산 댓가죠

  • 9. 찌든가난
    '19.7.25 9:30 PM (1.235.xxx.248)

    그리고
    혹여 결혼하게 되면 연 끊거나 돈이라도 끊으세요.
    지들 가난 자식통해 보상 받으려는 부모들에게
    끌려가는 자식들이 불쌍해요. 부모들 자기인생 잘못 산 댓가는 치뤄야죠. 가난해도 자식들 입에 들어가는거 아까워하지 않는데
    치매도 아니고

  • 10. ...
    '19.7.25 9:34 PM (114.199.xxx.119)

    네 돈없어서 독립 못합니다.
    지금은 그냥 누울자리 있는 숙소에서 인간이하생활하면서 삽니다
    사기당한거 뼈에 새기려고 돈무섭고 사람 무서운거 세상무서운거 알려고
    고통 감내하며 살고있어요
    그런 저에게 너보다 못한사람도 많다 하는 엄마입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을정도입니다
    일견 엄마의 지난 삶을 존중하고 존경하지만 이럴때 보면 남보다 더하다 싶게 차갑습니다.
    자식에게 위로는 커녕 너보다 못한사람많다 너는 호강에 겨운거다 합니다

  • 11. 00
    '19.7.25 9:45 PM (218.50.xxx.39)

    집 관리비 장보는 돈 50만원인데, 그 돈 집에 안주고 원글님 미용실가고, 젤네일하고, 화장품사고, 옷사고 가방사고 그러면서 "남자 만나서 결혼해야 하니 이젠 집에 돈 못주겠다, 꾸미는데 쓸 돈도 없다" 하면 분명 '너 미쳤냐' 소리 하겠죠?

  • 12. 00
    '19.7.25 9:53 PM (218.50.xxx.39)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가 저 성인되고 화장품 사서 (그래봤자 로드샵 몇천원짜리) 마스카라 했더니 "술집여자냐, 무슨 화장을 하냐" 하더군요.
    매일 알바해서 돈모아 그 당시 유행하던 브랜드 가방(명품 아님, 국내 브랜드, 10만원 대) 하나 샀더니, 엄마가 제 앞에서 만나는 지인들마나 "얘가 이 비싼걸 샀다"고... 된장녀 취급.
    어쩌다 제 자취집 온 친척은 제 화장품 보고 "우리 아들은(그 당시 억대 미국 유학보내고, 용돈으로 몇천만원 보내서 방학이면 여행다니게 하고 알바 한번 안해본 아들) 미국에서 힘들게 사는데, 무슨 대학생이 화장품이 이렇게 많냐" 하더군요.
    제가 힘들에 하루 10시간씩 마트 알바하고 밤에 힘들어 죽겠는데, 그거 보면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 넌 등록금 얼마 하지도 않으니 니가 벌라고.

    그 당시에 대학 친구들은 알바 집에서 못하게 하는 친구도 있었고, 명품 가방 척척 들고 다니는 친구도,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 사는 친구도 있었는데.. 저는 로드샵에서 몇천원 짜리 몇개 샀다고 별소릴 다 들었네요..

    네.. 아직도 찌질하게 살아요. 결혼도 못하고.
    남들 연애할때 대학 내내 매일 밤까지 알바하고 (그 알바도 카페나 그런건 안맞아서 혼자 하는 전화 여론조사 그런거만 하고..), 졸업도 하기 전에 등떠밀려 처음 합격한 회사에 바로 나가서 (좀 더 기다려서 대기업 공채 지원해보고 싶다하니 난리났었어요. 빨리 돈벌라고) 적성에도 안맞는 비서 일 하고 .. 동료들 클럽가고 명품사고 꾸밀때 전 '돈쓸줄 몰라서 ' 돈쓰는거에 벌벌 떨고..

  • 13. ...
    '19.7.25 9:58 PM (114.199.xxx.119)

    00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주말은 알바하며 보내고 논적이 없어요
    데이트는 다른나라 이야기
    놀줄을 모르고 돈쓸줄도 모르게 일만하며 살았네요
    우리 이제부터라도 바꾸자 하면 바뀔까요?

  • 14. ..
    '19.7.25 10:29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참나! 제목좀 보고 얘기하세요!!

    서러워서 눈물난다고.. 글 주욱 썼는데 그거 읽고
    독립하세요라니!
    먹을거 아끼고 입을거 못입고 부모님 생활비 드리다
    사기당해서 어렵고 서럽다고 글쓴사람한테 독립하라구요??
    원글님이 독립할줄 모르겠어요??

    원글님.. 혼자 얼마나 힘이 드실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고생끝은 있다고 하니 조금만 힘내세요~
    원래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면 그냥 속에 있는말을 생각없이
    툭 내뱉으실때가 많더라구요~
    원글님 상처받으라고 하신말씀은 아니실거에요~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고생을 덜하겠다 싶어 말씀하신거
    같은데 그거 보세요~ 결혼은 공짜로 하는것도 아닌데
    부모님은 그냥 저렇게 말씀하신다니까요?

    조금만 힘내시고 이렇게 슬프고 우울한날이 있으면
    기쁘고 원글님 세상 행복한 날도 분명 있어요..
    사기당한거 속상하시겠지만 얼른 털어버리시고
    건강신경쓰시고 잘지내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화이팅!!^^

  • 15. 백몇이나
    '19.7.25 10:33 PM (111.65.xxx.252) - 삭제된댓글

    드리셨어요 이제 못드린다 말씀드리고 본인만 생각하고 시집가셔요 그게 맞죠~

  • 16. ...
    '19.7.25 11:23 PM (114.199.xxx.119)

    1.235님 59.8님 마음깊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 마음이 한풀이 한것처럼 말랑말랑해졌어요
    아까 참 많이 울었는데
    토닥토닥님도 감사하고 독립하라는분들도 그게 해결책이니 말씀하신거지요
    모두들 따뜻한 위로 고맙습니다
    저를 위해 용기를 내겠습니다.

  • 17. 아이구~
    '19.7.25 11:37 PM (122.37.xxx.188)

    토닥토닥~~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성실하신 분들은 어찌어찌 길이 열리더라구요,

    안그러면 좋으나 부모님께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요,
    남에게 받는상처는 그나마 떨궈내기 나은데
    가족에게 받는 상처는 정말 힘들어요,,

  • 18. ...
    '19.7.26 4:07 PM (1.212.xxx.68)

    아이구님
    뒤늦게 확인했네요. 따뜻한 공감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어제 실컷 울고났더니 오늘은 맘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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