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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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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 대화주제

..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19-07-25 01:22:49
시어머니가 묵으러 와계신데 친구분이랑 스피커폰 켜놓고 쩌렁쩌렁 통화하셔서 어쩔수없이 다 들었네요.
저희 시어머니 만나면 90프로가 저는 알지도못하는 본인 친구얘기 친구남편얘기 자식얘기 그 자식의 손주얘기 줄줄 읊는게 일상이라 정말 듣기싫고 왜 저러시나 했거든요. 대체 얼굴도 모르는집 딸 휴가 어디가고 이번에 뭐로 승진했고 그집애가 이번에 어디 고등 들어가고 학원을 몇시까지다니고 이런얘기를 왜 듣고 있어야하는지.. 솔직히 그많은 사람들 일일이 3대에 걸친 스펙 근황 쫙 꿰고있는거 자체가 신기하다해야할까.. 오늘 통화들으니 이해가 가네요.
친구분이랑 통화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아들회사는 잘 다닌다니 손주는 어떠니 뭐하니 며느리는 뭐하니 직장은 구할거라니 저번에 뭐한다는건 어떻게됐니(저희집일이요) 저희가족 얘기가 주 화제네요. 끝에 마무리 10프로로 건강에 좋은 음식 약 공유하시고요.
제얘기까지 도마에 올라서 어쩌고하는거보니 너무 불쾌하고 저있는데 저정도면 밖에서 친구들끼리 만나심 장난아니겠다 싶어요.
저는 오히려 저희집얘기 오픈하는거 싫어해서 최대한 가족얘기 친구건 지인이건 조심하는데 노인분들은 서로 누가누가 많이얘기하나 내기하는것같네요. 그러면서 스펙비교하고 자랑하고 아휴.
IP : 104.195.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5 1:33 AM (59.15.xxx.61)

    그러면서 서로 자녀들 손주들 비교하고...
    다들 똑같아요.
    와서 말씀이나 안하면 좋겠어요.

  • 2. ..
    '19.7.25 1:36 AM (70.187.xxx.9)

    본인이 못났을 수록 남 자랑 할 거 밖에 없어서 그렇죠.

  • 3. ...
    '19.7.25 1:47 AM (119.64.xxx.178)

    고객상대하는 일 하는데요
    우리아들이 어디 은행장이고
    손주가 서울대를 갔어
    며느리는 교사여 하는 어르신들 얼마나 많으신지
    내가 이번에 미국가는데 비즈니스 타고가
    남편은 공군 대위여서 연금이 등등
    자랑 듣고 있자면 멀미나고 짜증나요
    중간에 끊어요 다음 고객 기다리셔셔요 이러면서

  • 4. ..
    '19.7.25 2:01 AM (125.177.xxx.43)

    딱히 할 얘기가 없죠
    자식 자랑, 며느리 흉 , 어디 아프단 얘기

  • 5. 사는 게
    '19.7.25 2:23 AM (42.147.xxx.246)

    다 그렇지요.

    시어머니가 좋은 대학을 졸업하신분이라면 내용이 다르시겠지만
    시어머니 대학을 나오셨나요?

  • 6. ...
    '19.7.25 2:56 AM (59.15.xxx.61)

    그 연세되면
    배우신 분이나 못배우신 분이나 다 같아요.

  • 7. ㅎㅎ
    '19.7.25 2:59 AM (211.206.xxx.180)

    진짜 말 많은 사람은 평생 피곤하네요;;;

  • 8. belief
    '19.7.25 5:21 AM (125.178.xxx.82)

    저 놀이터만 나가도
    할머니들 레파토리~~~
    오늘 처음 알게된 할머닌데.. 딸이랑 사위가 어디다니는지 학교 어딘지
    다알아아욤..ㅋ

  • 9. ....
    '19.7.25 5:44 AM (122.58.xxx.122)

    거의 다 그러고 지내십니다.
    그런데...우리 이모는 달라요.
    76이신데
    남얘기.자식얘기도 잘안하시고 (7명인데)
    손자 얘기도 안하시고 본인 근황 들려주시고
    우리안부 묻고 나면
    그래 요금많이 나온다 끊자 하고 먼저 끊어세요.
    제가 오히여 아쉬워 괜찮다고 얘기 이어나갑니다.
    엄마 목소리 듣고싶으면 이모한테
    전화하는데
    목소리가 똑같으십니다..

  • 10. 우리
    '19.7.25 7:59 AM (116.40.xxx.49)

    시어머니가 어느날은 나는 자랑할게 없어 속상하다는 얘길하시더라구요.. 우린 나중에 그러지맙시다.

  • 11. ff
    '19.7.25 8:12 AM (175.113.xxx.58)

    우리 엄마도 자랑할게 없다고 시무룩해 계시더라구요. 우리남편 유명하다는 회사로 이직했지만 엄마한테 말씀 안드렸어요. 자랑도 그냥 하나요? 뭐 사주면서 자랑해야 그나마 들어줄만하지...대신 노인정에 피자나 다른거 보내드린다고 하면 그건 돈 쓴다고 싫어하시더라구요.

  • 12. 경로당
    '19.7.25 8:26 AM (218.39.xxx.76)

    난리도 아닙니다
    친구생겼다고 좋아했더니
    늘 자식자랑에 뭐사줬다는 얘기에
    돌아가면서 밥사는데 누군 안산다고 난리
    자식들 장기자랑 같아요
    그렇게 늙을까봐 겁나요

  • 13. 할일 없으면
    '19.7.25 8:48 AM (175.215.xxx.163)

    남의 인생이나 파며 사는거죠

  • 14. 저의 친정엄마
    '19.7.25 10:36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자랑할것이 없어서 속 상하다고
    그래서 모임도 가끔 여행간척 빠지고
    우울하다 저에게 하소연하고 하세요
    근데 그 자랑거리가 일회 사용하면 본인이 시들해져하시니
    일년 내내 새로운거로 보충해드려야 만족한듯 하길래
    자랑거리 공수하는거 저는 단념했어요 .
    왜들 손자가 어느 대학가서 취직해서 얼마 받는다 그런 자랑하는거 창피하지도 않는지.

    근데 인스타에, 블로그에 사고 먹고 받고 놀러간거 열심히 올리는 현 세태를 보건데
    이들이 나이들어 노인이 되면 지금 노인들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 15.
    '19.7.25 11:58 AM (121.167.xxx.120)

    젊은 사람도 거의 마찬가지 아닌가요?
    학술적인 얘기나 연예계 얘기 빼면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요
    화제가 내얘기 아니면 남의 얘기 같은데요
    내 얘기도 한정되어 있고요
    노인들은 젊은이보다 시간이 많고 힌가 하다보니 얘기가 꼬리를 무는거고요
    노인들이어서 갑자기 그런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그대로 늙어서 그래요
    세대 차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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