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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죽음

ㅇㅇ 조회수 : 9,613
작성일 : 2019-07-24 21:00:41
30대 중반인 제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죽었어요..
지병이 있던 친구도 아니에요
건강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죽어버렸어요

친구 죽고 난 다음날 아침엔 저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상하게도 일어나자 마자 그 친구 생각이 나서 그 친구를 아는 다른이에게 "그 친구랑 셋이 만나서 놀을까?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어" 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저녁에 되서야 그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 사실을 알기 전인 오후에 당사자인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자 이상한 기분이 들어 그 친구 집에 찾아가볼까? 라는 안하던 생각까지 했는데 오바하는거 같아서 안갔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는 그냥 머릿속이 하얗게 된 채로 멍 하기만 했는데
어제 밤부터는 너무너무 슬퍼요...
오늘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좋은 사람이고 건강했던 젊은 친구가 죽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IP : 77.13.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종ㄱ
    '19.7.24 9:02 PM (223.39.xxx.142) - 삭제된댓글

    마음으로 기도하세요

  • 2. 퐁듀퐁듀
    '19.7.24 9:10 PM (121.139.xxx.71)

    토닥토닥
    좋은사람이였다니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3.
    '19.7.24 9:11 PM (223.38.xxx.25)

    원글님 위로드려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나이가 너무 젊어
    안타깝고 슬픔이 더 크겠어요

  • 4. Dma
    '19.7.24 9:11 PM (124.49.xxx.246)

    에고 얼마나 황망하고 슬플까요. 좋은 곳 가셨울 거예요
    마음 잘 추스리세요.

  • 5. ...
    '19.7.24 9:16 PM (59.20.xxx.233)

    지병이 있어서 어느 정도 과정을 지켜보며 나도 마음의 준비를 했던 죽음과
    사고 등으로 갑자기 일어난 죽음이 충격의 차이가 엄청나더라구요.
    전 가족 중 한 명이 병으로 떠났고
    살면서 몇 번 만나지 않은 사촌이 사고로 떠났는데
    순간적인 쇼크는 사촌의 죽음이 더 컸어요.
    사촌은 서른 전후의 젊은 나이에 떠났는데 그 친구들이 장례식장에서 얼마나 충격에 휩싸여 서럽게 울던지...
    원글님도 그냥 아는 사람도 아닌 친구의 죽음이라 충격이 크실 것 같아요.
    친구의 명복과 원글님의 마음을 위해 기도할게요.

  • 6. ...
    '19.7.24 9:19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얼마나 황망하실지 ?

    저는 30대 초반인 조카 6개월만에
    잃고 한동안 멘붕이었어요.
    충분히 애도는 하되 함몰되지는 마시라
    로그인 했어요.

  • 7. 어마
    '19.7.24 9:21 PM (14.41.xxx.66)

    야 건강한 분이 황망한 죽음 이라니요
    남에 일 이라도 슬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가 아니고서야..
    참 맘이 아프시겠슴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친구네요

  • 8. ...
    '19.7.24 9:29 PM (116.39.xxx.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너무 일찍 떠난 젊은분들 보면 제일 마음이 아파요ㅜㅜ.
    원글님, 친구분을 충분히 애도하고 울음이 날 땐 울고 하세요. 그분을 아는 친구들끼리 모여 서로 그분과 얽힌 추억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고요.
    저는 대학시절에 남사친이라 할 동기를 그렇게 갑자기 잃었는데 한참동안 실감이 안 났어요(눈앞에 빈소가 있고 추모식도 하고 심지어 화장한 분골함이 있는데도 실감이 안 나더군요). 마음 한켠에 계속 그 친구의 자리를 두고선 '네가 못다한 삶까지 내가 열심히 살게' 다짐하며 살았고 가끔 생각나면 묘소에도 찾아가서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어차피 잊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슬퍼하기만 하기보다 '늘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지내기로 한 거죠. 어느덧 20년이 넘었지만 그 애는 여전히 제게 좋은 친구이자 그리운 친구입니다.

  • 9. ㅇㅇ
    '19.7.24 9:38 PM (77.13.xxx.103)

    상냥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평소 하던 대로 조깅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해요. 너무 황망한 죽음이죠..
    이 친구가 제게 다른 좋은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일도 함께 한적도 있어서 이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기억이 참 많아요
    오늘까지는 실컷 울고 내일부터는 윗분께서 쓰신대로 그 친구가 못다한 삶까지 제가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0. 심장쪽인듯..
    '19.7.24 9:50 PM (218.154.xxx.140)

    님은 영적으로 민감하신가봐요. 친구의 죽음을 무의식은 느낀거잖아요.
    정말 영혼이 있는지...

  • 11. ...
    '19.7.24 10:4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40살. 초등입학 딸래미 남겨두고, 교통사고로 ㅠㅠ 대학교때 친구고...결혼하고 애낳고 사느라 10년은 데면데면 잘 못보고 지냈는데, 장례식장 다녀오고 한 달은 우울했습니다. 울컥울컥 갑자기 눈물나고, 힘들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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