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교는 정말 어렵고도 복잡한 것이군요.

503때는몰랐다.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9-07-24 19:03:28

비유가 너무 약소(?)하지만

이번에 제가 유치원을 옮기면서 이상한 엄마들 무리를 만났거든요...

앞에서는 하하호호하는데 뒤에서는 각자 꿍꿍이...

거기다 남의 험담하고다니는 인성나쁜 엄마에 그 옆에 시녀처럼 붙어다니며 맞장구치는 엄마.

객관적인척 중재하는 척 하면서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은 엄마.

갑자기 확 친한척 다가왔다가 엄청나게 집착하면서 폭탄 카톡 보내는 엄마...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험담하는 엄마가 저희 아이랑 다른 아이를 묶어서 험담했고

그 엄마가 제게 전해주고 또 그들끼리 싸움이 나고...

이 와중에 어쩌다 보니 저까지 휘말리게되면서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ㅠ.ㅠ


전 험담한 엄마나 전해준 엄마나 그 시녀엄마나 다 싫고 싸움에 엮이기도 싫은데

인간 관계가 그렇게 무자르듯 깔끔하게 발을 쏙 뺄수가 없더라구요 .

그래서 겨우겨우 지금은 안정을 찾았는데요.

이번일로 느낀게 사람을 너무 있는그대로 100%믿어버리면 안되는구나 하는 슬픈 현실이었네요ㅠㅠ

앞에서 웃으면서 좋은 얘기 해주고 챙겨주기에 전 그냥 정말 좋은 엄마들 만났구나하고

무슨 말을 들어도 그것에 의미부여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둘째까지 키운 산전수전 다겪은 엄마는 큰 판이 돌아가는걸(?) 볼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얘기들을때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거 아닌가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엄마가 생각하고 알려준게 거의 맞아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그렇게 휘말려서 교훈을 얻었지만

초등가서 혹시 이런 사람들 또 만나도 전 아마 걸러내지 못할거같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들 만나는거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겼어요.ㅜㅜ


이번에 남북정상회담부터 일본수출제제와 러시아영토침공까지...

진짜 숨가쁘게 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많은 커뮤니티들의 능력자분들께서 판세를 분석해주시는 글을 보면서

와... 정말 외교라는게 너무너무 어려운거라는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그동안은 이명박그네시절 뉴스를 보는것만으로도 짜증이 났고

나중에는 외교라고 할수도 없는 그들의 병신같은 짓거리를 보면서

분노할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무기력한 느낌이 싫어서

자한당도 싫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태어난것조차 너무 싫었어요.


근데 지금은 제가 뉴스를 판단하는 눈도 생겼고 어느정도 판세를 분석하려고하는데도

나중에 커뮤니티에서 분석하는 글 보면 그 글이 맞던 틀리던

이렇게까지 생각할수 있구나.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구나. 놀라울때가 많구요.

문정부가 해나가는걸 보면 마치 고수가 바둑을 두듯 몇 수앞을 내다본것처럼

나중에서야 아하...이러면서 놀라울때도 많아요.


전학와서 기쎈 엄마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지

이 작은 커뮤니티 속에서도 못견디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탈진했던 저로서는

나라간의 외교는 훨씬 더 엄청난 정보와 계략과 명분에 의해 움직이니

503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이

현재 주변국과 미국사이에서 우리가 고군분투하고있는지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정부 관계자들과 문대통령님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하실지 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오늘 러시아가 사과했다는 뉴스를 보고 영공침해했으면 사과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또 복잡한 셈법이 있고... 게다가 러시아 군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다시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침공한적없다고 하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니 진짜 

이 복잡함을 저는 백만번 계산해도 알수가 없을것같고

정치만 생물이 아니고 외교도 생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IP : 180.71.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3때는
    '19.7.24 8:09 PM (90.253.xxx.215)

    요강만 들고 다닐줄 알았지 뭐 제대로 한게 있나요?
    아 인턴 엉덩이 주물고는 다녔네요.

  • 2. 원글
    '19.7.24 8:40 PM (180.71.xxx.104)

    그쵸 503 명박이 자한당 ... 진짜 찢어죽여 광화문 광장에 내걸어도 시원치않을 놈들이에요 임신중이라 태교해야되는데 이것들이랑 일본 생각만하면 아주 울분이 치미네요

  • 3. ...
    '19.7.24 9:08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이 끝부분 읽고나니 왜 맨날 속고
    당하고사는지 알겠다는 ㅎㅎㅎ

  • 4. ...
    '19.7.24 9:09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 뒷부분 읽고나니 왜 맨날 속고 당하고사는지 알겠다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047 부모님 상에 고향 친구가 장지까지 왔는데 33 슬픔의길 2019/08/04 9,986
956046 구글에 토쿄 올림픽 위험 알려요. Tokyo Olympic no.. 29 방사능 2019/08/04 3,006
956045 자동차 수출액 4년 만에 최대..SUV·친환경차가 이끌어 2 친환경 2019/08/04 1,062
956044 아래 유럽얘기에 이어서 질문좀.. 5 2019/08/04 1,329
956043 한국사 공부를 하면할수록 이승만은 진짜 28 ㅇㅇ 2019/08/04 4,755
95604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커플편 18 .. 2019/08/04 6,533
956041 봉오동 전투 예고편 34 ㅇㅇ 2019/08/04 3,458
956040 경기도, 반도체장비 국산화 아이디어 등 대국민 공모 13 500만원 2019/08/04 1,701
956039 담배 연기 1 ... 2019/08/04 884
956038 슬픈 감정이 메마른 고등 딸... 21 ... 2019/08/04 6,309
956037 조여옥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3 이완용보다나.. 2019/08/04 3,475
956036 미국으로 산구완하러 갑니다 35 커피향 2019/08/04 7,409
956035 화상영어나 전화영어 추천좀 해주세요 5 영어회화 2019/08/04 2,650
956034 제가 너무 빡빡한가요?(남편과 싸웠어요) 8 ... 2019/08/04 4,994
956033 부모님덕 많이 보고 살았는데요. 11 에흐 2019/08/04 6,941
956032 민주당은 이해찬 낮술 건에 대해 끝까지 사과 안하네요 92 mbc뉴스 2019/08/04 2,277
956031 환경파괴하며 찍은 영화 ‘봉오동 전투’ 46 ㅇㅇ 2019/08/04 5,081
956030 눈이 아프면서 두통이 생기는 건 눈이 문제인가요? 8 통증 2019/08/04 3,421
956029 괌 하야트도 일본계열인가요? 2 ㄱㅂ 2019/08/04 1,594
956028 결혼 예단 대신 7 예단생략 2019/08/04 3,540
956027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어제부로 고장입니다. 숨막혀요 ㅠㅠ 7 ff 2019/08/04 2,890
956026 고궁 안에 있는 연못도 물 갈고 청소, 소독하겠죠? 1 궁금이 2019/08/04 2,177
956025 90년대 PC 통신시절에 떠돌던 강타 별명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16 ㅣㅣㅣ 2019/08/04 9,634
956024 샤워실 꼴불견 7 수미칩 2019/08/04 5,991
956023 60 이상엔 어떻게 외모유지 하면 좋나요? 22 크리 2019/08/04 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