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때마다 꼭 20-30분씩 아무렇지도 않게 늦는 친구들 있어요.
이유는 늘 있어요. 차가 막힌다는 게 단골메뉴죠.
그래서 여러번 겪다가 또 아무렇지도 않게 늦게 온 친구한테
약속시간 좀 잘 지켜라...우린 뭐 시간이 남아도냐 라면서
농담 반, 진담 반 말했어요.
한참 지나 그중 젤 친한 친구가 그러는데
제가 화장실 가고 없는 사이에 저보고 성격이 너무 쎄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저보고 그냥 살살 얘기하고 맘에 안 드는 것도 그냥 넘어가라고
저를 생각해서 조언해주네요.
에휴...다들 참 수더분해서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속 편하게 좀 늦게 가봤으면 좋겠는데
성질 머리가 드러운지 불안해서 잘 안 돼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