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요새 유난히 감정 컨디션이 안좋아서 괴로워 했는데
기력이 안좋아서 그런가.. 삼계탕이라도 끓여 먹어야 겠다 하고
xx매장에 닭을 사러 들어갔대요.
근데 거기서 건강즙?이 새로 나왔다고
시음행사 같은거 하면서 한잔 주길래
별 생각없이 받아 마시고 나왔는데..
몇걸음 안가서 그동안 계속 괴롭히던 마음의 불안? 우울감이 싹~없어지더래요ㅋ
너무 신기해서 다시 되돌아 가서
지금 내가 마신거 뭐냐고 했더니
백하수오즙이라고 갱년기에 참 좋다고 친구한테 영업이 들어간거죠.
친구는 거기서 자기가 그동안 힘들었던일 하소연을 하고ㅋ
거기 판매원 및 물건 사려던 손님도 한둘 모여서 얘기 들어주고ㅋ
다른 손님이 당신도 느꼈냐고! 자기도 이거 한잔 마시니깐
마치 엄마가 안아주는 느낌이였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한박스 결국 사서 왔다네요ㅋ
나오는데 손님과 직원들이 모두 친구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등도 토닥임 받고 헤어졌다는데..
친구가 무슨 종교집회 갔다온거 같다며ㅋ
백하수오가 무슨 독성물질 별견되서 몇년전에 리콜조치 됐었다는데
이제 다 개선되서 다시 나왔나봐요.
근데 친구가 41살인데 벌써 갱년기가 올수도 있나요??
그리고 갱년기였어도 그 즙 한잔 마셨다고 바로 효과를 볼수가 있는건지..
(평소 석류즙은 먹고 있던데 왜 석류즙때는 효과를 못봤을지도 의문이고)
친구는 자기는 정말 백하수오인지 몰랐고
멍때리고 있다 받아마신거라 정말 뭔지도 몰랐다고 즙의 효과를 확신하는데
원래 좀 약빨?이라고 해야하나..
플라시보 효과가 잘 먹히는 친구라고 해야하나..
좀 그런경향이 있긴했는데
이번엔 친구말마따나 정말 뭔지도 모르고 마셨는데 효과가 있으니 친구말이 맞는거 같긴한데..
전 저희 엄마 사드릴까 싶은데
(엄마가 친구랑 체질이라고 해야하나? 아푼곳이 비슷해서요. 우울감이나 불안감은 없으신거 같은데..
그냥 기력회복 차원에서요.
근데 60후반도 갱년기에 좋다는 백하수오가 효과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