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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의 외모컴플렉스

고딩맘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9-07-23 12:21:35
경기도 일반고 다니는 고1아들이 오늘 아침 학원
가기 전에 바지를 입다 자신의 외모 비하를 하며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난리치다 학원 갔네요.
키가 좀 작은 170에 몸무게60, 허리 30정도 되는 보통 체격인데 허벅지가 좀 굵은 체형이에요.
얼굴도 그냥 보통 평범한 얼굴에 여드름 좀 나고 안경낀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얼굴이고요.
난시가 심해 어릴때부터 안경을 꼈는데
작년인가부터 안경을 안쓰고 다니더군요. 그러니 잘 안보여 항상 찡그리고 보니 인상이 좋아보이진 않아요.
안경좀 쓰라고 쓰는게 낫다해도 안써요.
그래도 잘생기고 호감가는 얼굴은 아니어도 딱히 나쁘지 않은데 외모에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
편하게 티에 츄리닝 입고 다니면 좋은데
남방에 세미정장바지에 꼭 차려입고 다녀요.
자기 허벅지가 굵어서 핏이 안나온다며 살쪘다고
울고불고 살찌고 머리도 크다며 자기 머리를 쾅쾅
때리며 난리를 치네요
저는 외모보다 현재 3등급으로 서울에 갈 대학도 없어서
걱정이고요.
매일 설명회에 학원에 온통 성적 올릴 생각만 하는데
정작 본인은 외모로 저 난리니 어이가 없고 화가나요.
자기 성적표 보고 반성이고 뭐고 별로 신경도 안쓰고
기껏 학원이나 왔다갔다하고 집에 오면 동영상같은거나
보면서 낄낄대는 모습이 너무 한심합니다.
진로관련 독서나 대학입시관련 정보 하나 안찾아 보면서
옷산다고 스마트폰으로 검색이나 하는 꼴이 너무 답답하네요.
아침에 집나설때부터 학원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도
계속 저 난리길래 참다가 니 3등급은 괜찮냐 3등급 받고 그렇게 울고불고 해야 되는거 아니냐 외모도 그런데다 대학도 못가면 그땐 인생 루저다 그러면서 저도 소리 질렀네요.
저런 아이 대학 가기 힘들겠죠?
이번달 특강이다 뭐다 학원비도 두배로 드는데
저 모양이니 돈 아까워 미치겠네요.
중딩부터 아직까지 정신 못차린거 보면 애가 그릇이 원래
저정도 인거 같아요.
그래도 입학하고는 나름 열심히 하려하고 의지도 있더니
학교 아이들 공부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고
다들 놀러 갈 생각이나 하니 점점 이상해저고 있네요.
남자애들 저러다가 정신 차리기도 하는지
혹시나하는 희망에 포기도 못하고 졸업할때까지
이럴거 같아 한숨만 나네요.






IP : 211.36.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3 12:2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 나이때가 그런 나이인가봐요.
    생전 거울도 안보던 우리 애도 고1되니 얼굴크다.허벅지 굵다 어깨 좁다 고민했어요.
    대학교1학년인 지금은 그런 투정 안해요.
    우리애는 키크고 마른편이었어요

  • 2. 에효
    '19.7.23 12:27 PM (1.237.xxx.64)

    딸도 저러면 입에서 욕발사
    친오빠도 학교다닐때 외모타령
    엄청 하던데 졸업하고도
    맨날 거울보면서 엉덩이
    쳐졌다고 수술한다고 난리 치더라고요

  • 3. 에고
    '19.7.23 12:29 PM (1.225.xxx.117)

    요즘 애들이 생각보다 외모 냄새나는거 엄청 따지더라구요
    여름 옷은 싸니까 이쁜거좀 사주시고
    여드름 진정되는 스킨같은거좀 찾아서 사주세요
    저희아들은 고3인데
    어글리운동화 하나 사주니 좋아서 신고 독서실가더라구요
    친구만나러 딴길로 샐지도 모르지만
    그건 어쩔수없는거고 외모신경쓰는거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 4. 외모지상주의
    '19.7.23 12:35 PM (70.57.xxx.139)

    저희 언니가 쓴 줄 착각할 만큼 제 조카랑 비슷해요. 허벅지때문에 스키니 진 못 입는다 머리가 커서 자르는 수술을 받고 싶다 정말 공부는 바닥인데 외모타령에 정말 한심하죠. 그런데 문젠 저희 언니가 외모판단이 아주 심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닮는거죠.

  • 5. 원글
    '19.7.23 12:35 PM (211.36.xxx.83)

    여드름때문에 피부과 데려갔는데 관리받다가 압출하는거 못참고 뛰쳐나와 그뒤로 절대로 안가네요.
    그래서 여드름용 클렌저에 에센스에 그런거 다 사다줘요. 옷은 제가 사준다해도 싫다하고
    자기 좋아하는 거만 사요. 사는거 보면 까만바지에 까만줄무늬 셔츠 이런거요. 그리고 중고사이트 들락거리면서 명품 타령하고 그래요. 너무 한심해요.

  • 6. 아들둘맘
    '19.7.23 12:38 PM (124.50.xxx.148)

    그냥 렌즈 사주세요. 그렇게 불만족스러우면 공부 더 안돼요.
    저희집 고2아들 얼마나 외모관리하는지 저도 안붙이는 마스크팩 일주일에 서너번, 여드름패치, 피부상태에 따라 쓰는 연고 2ㅡ3가지, 세안도 10분넘게 걸리고 화장안하는게 다행이다 싶을정도에요. 참고로 자랑이 아니라 공부도 전교권인데 이래요..
    그냥 자기만족인지 저래야 공부에 집중이된다네요.

  • 7. 윗님
    '19.7.23 12:45 PM (211.36.xxx.83)

    정말 외모에 그렇게 신경쓰는데 전교권이에요?
    엄청 부럽네요. 공부 잘하고 외모타령하면 별로
    걱정 없을것 같아요. 렌즈나 해줄까 물어봐야겠네요.

  • 8. ...
    '19.7.23 1:05 PM (220.75.xxx.108)

    안경 안 쓰고 찡그리고 다니면 주름 생기니까 렌즈를 끼던지 아님 안경 얌전히 끼고 다니다가 대학가면 수술해준다고 하세요.
    압출은 마취크림 바르고 하면 덜 아프니까 마취하고 하는 걸로 다시 말씀하셔서 일단 피부부터 건지자고 하세요.
    대학 합격하고 헬스하고 식이요법 하면 다 빠진다고 달래시구요. 명품이 지금 상황에서 뭔 빛이 나겠나요 ㅜㅜ 어른들이야 다 알아도 애들은 또 다르니까 너한테 나도 신경 쓴다는 티를 좀 내주시면 그래도 위로를 받지 않을까요.

  • 9. ㆍㆍㆍ
    '19.7.23 1:07 PM (210.178.xxx.192)

    아휴 중딩도 그래요. 남자애들이 모였다하면 키 피부 살찐 정도 심지어 비율까지ㅠㅠ 머리큰애들 놀림받고 키 넘 작은 애들 안끼워주고 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 10. ㆍㆍㆍ
    '19.7.23 1:10 PM (210.178.xxx.192)

    아 초딩 고학년도 남자애들도 그럽니다. 역시 키 헤어스타일 살찐정도 초딩은 교복안입으니 옷까지 그냥 초 중 고 다 그러는듯 해요.

  • 11. Pinga
    '19.7.23 2:27 PM (121.166.xxx.45)

    저는 시험잘보면 울딸 옷사줬어요. 중간고사/기말고사/모의고사 목표 정하고 잘한다 싶으면 하나하나씩 옷/운동화 사줬어요.
    잔소리 해봤자 안달라지니 성적올리면 인센티브로 쓰세요.

  • 12. ...
    '19.7.23 6:59 PM (121.133.xxx.99)

    그냥 아주 평범한 고딩이예요. 요즘 애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원글님이 성적 강요가 심한 편이시네요. 그런 잔소리 듣고 있는 걸보면 착한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성적 얘기 못해요. 그리고 3등급이면 못하는건 아니죠..원글님의 기준이 꽤 높고 엄격한것 같은데요. 남들과 비교도 꽤 하실것 같고..그러면 아이는 더 힘들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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