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사는 한인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움직임

역시!!!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9-07-23 05:31:51
지난 18일 오후 LA 한인타운의 한 쇼핑몰 내 일본 생활용품 판매 업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평일에도 한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이날은 히스패닉계 손님 5~6명과 일본어를 쓰는 중년 여성 2명이 전부였다. 매장 직원은 "지난주부터 눈에 띄게 코리안이 줄었다"며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이냐"고 되물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남가주 한인사회에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달 초부터 꿈틀거렸던 움직임은 최근 들어 마켓, 생활용품점, 자동차 딜러, 타이어 전문점 등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한 한인마켓 관계자는 "일본산 제품 진열대는 최근 물건이 나가지 않아 새로 채워넣지 않은지 꽤 됐다"며 "장류와 소스류, 면류와 스낵류 등 한국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확충하고 일본제품 진열 비중은 줄였다"고 말했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본격화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통계로 잡힌 것은 없다는 이 관계자는 "팔리는 모양새로 보면 어림잡아 일본산 과자류는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것"이라며 "그나마 중국계나 타인종 고객은 일본제품을 고르지만 한인들은 애써 외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인 마켓에서 만난 주부 서모씨는 "항상 먹던 일본산 소면과 새우 과자를 카트에 담았다가 다른 한인들은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 게시판에서 본 글도 떠올라 한국산 제품으로 바꿨다"며 "깔끔한 포장 때문에 일본 제품을 썼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고 말했다. 

무역 전문지 'LA 트레이드 넘버스'에 따르면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국가 중 2018년 한해 LA카운티와 가장 많은 무역거래를 한 국가는 중국으로 18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이 414억 달러, 한국 254억 달러, 베트남 217억 달러 등 순이었다. 이중 LA로 수입된 일본 제품 규모는 251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0.12%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다. 

LA로 유입된 251억 달러 규모의 일본산 수입 물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품목은 자동차로 80억 달러 이상이었고 프린터(19억 달러), 자동차 부품(11억 달러), 기계류(8억 달러), 타이어(7억8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어 자동차 관련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차량 교체 시기가 된 한인 운전자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다. 부에나파크지역의 자동차 딜러에서 근무하는 이모씨는 "이달 들어서 한인들의 일본 차 구입 및 리스 문의가 크게 줄었다"며 "현대와 기아차가 때마침 신모델을 출시한 이유도 있지만 한국 차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타이어 전문점의 일본산 타이어 수요도 줄었다. 한 타이어숍 관계자는 "한국산 타이어가 품질과 가격 모두 좋아진 이유로 몇 년 전부터 일본산보다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최근 일부 고객들은 '차는 한국산인데 타이어는 일제를 쓰면 되겠냐'는 말을 농반진반으로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다음달 광복절까지 앞둔 마당에 한인들도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일본 정부가 미국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이슈를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반응이다.

[LA중앙일보] 2019/07/22
IP : 122.42.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3 5:37 AM (176.159.xxx.177) - 삭제된댓글

    저희 가족도 프랑스에서 불매운동 참여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의 제대로된 자립을 위하여 모두 계속 열심히 물매운동해요~~ !!!
    .

  • 2. 역시
    '19.7.23 5:41 AM (122.42.xxx.165)

    한국 사람은 다릅니다!!!

  • 3. 첫댓글 칭찬
    '19.7.23 5:43 AM (14.63.xxx.117)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ㅋㅋㅋ 그런데 본문에 일본생활용품 판매 여기 다이소 같네요ㅋㅋㅋㅋ

  • 4. 브릿지스톤
    '19.7.23 5:43 AM (172.58.xxx.212)

    자꾸 일제 타이어 소리가 나와서 검색해보니 미국에서 흔한Bridgestone이 일제였나봐요?! 쓴 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인 살래요.

  • 5. 캐나다에서
    '19.7.23 5:57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일제불매 중입니다.
    근데 나스 파운데이션 다 떨어져서 사야되는데
    이것도 일제라네요...색깔 찾는것도 일이고 얇게 발리는 브랜드도 찾기 쉽지 않아서 아직 못사고 있어요
    바꿀만한게 뭐 있을까요?

  • 6. 역시
    '19.7.23 6:06 AM (122.42.xxx.165)

    네, 다이소 맞다네요^^ 한인타운 안에 있는 다이소랍니다.

  • 7. ㅇㅇ
    '19.7.23 6:37 AM (172.56.xxx.197)

    미국의 미씨유에스에이 에서도 일제불매, 일본여행 안가기, 일본차 안타기 정보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뒷면 자세히 보게되어요. 일본글씨보면 무조건 안삽니다. 유니클로도 안가고.

  • 8. 역시
    '19.7.23 7:13 AM (122.42.xxx.165)

    감사해요. 미국에선 역시 자동차가 크죠. 일제차 불매하고 한국차만 타주셔도 엄청 도움 될거예요. 일본 식품, 일본여행 자제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수인거 같고.

  • 9. 세계
    '19.7.23 7:45 AM (58.120.xxx.54)

    곳곳에서 불매 참여하고 이번에는 꼭 일본것들 꺾을수 있겠네요.

  • 10. 박수
    '19.7.23 7:50 AM (220.72.xxx.55)

    해외동포여러분 응원합니다
    멋져요
    재미교포들이 저렴한 일본차 많이 탄다고 알고 있는데 이제 그만!!!!!

  • 11. @##
    '19.7.23 8:00 AM (104.172.xxx.157)

    저렴한 차 ??
    요즈음은 렉서스 대신에 제네시스 아니면 유럽차로 가 대세입니다. 일부 돌아 다니는 것은 예전에 타던 것..

    근대 한국차가 점점 비싸져서 미제차로 바꾸능... Ford Explorer

  • 12. 00
    '19.7.23 9:07 AM (67.183.xxx.253)

    미국사는 교포들이 한국 더 걱정하고 한국뉴스는 더 찾아봐요. 해외에살수록 자국의 위치나 입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느끼고 사는 분들인데여. 미국사는 한국분들도 당연히 일본제품 불매에 가담하겠죠

  • 13. 저도요
    '19.7.23 9:24 AM (172.74.xxx.146)

    저도 교회가서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제품을 안사는것이 방사능 피해를 줄인것이라고 열변하고 왔습니다. 미국소도시에 삽니다.

  • 14. 저도..
    '19.7.23 10:16 AM (49.225.xxx.96)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불매운동하고 있습니다.

  • 15. 다들
    '19.7.23 5:55 PM (122.42.xxx.165)

    감사합니다. 한국인이란게 참 자랑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423 저 오늘 미쳤나봐요 폭식했어요 13 미쳐 2019/07/30 6,479
954422 로또 결혼 하신분 글 지워졌나요? 8 ㅁㅁㅁㅁㅁ 2019/07/30 7,884
954421 82땜에 외모 소심증 생겼어요 ㅜㅜ 10 지적질 좀 .. 2019/07/30 3,093
954420 뮤지컬배우 김지우씨 이사갔나요? 1 궁금 2019/07/30 5,572
954419 학폭 가해자 조치 1호 받으면 특목고 힘든가요? 24 특목고 2019/07/30 6,771
954418 미드 기묘한 이야기는 고증을 잘한편인가요? 5 . . 2019/07/30 2,075
954417 헤어 스프레이가 샴푸했는데도 그대로에요ㅜ 5 완전 머리카.. 2019/07/30 5,126
954416 방학이라 남편없이 시댁에 일주일(원글 삭제) 30 내가 이상한.. 2019/07/30 8,658
954415 전신안마기 집에 있는 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9 2019/07/30 2,449
954414 혹 포항공대 창의캠프 보내신 분 ... 2019/07/30 808
954413 분식집 하시는 아주머니의 놀라운 마음씨 23 놀랍네요 2019/07/30 13,795
954412 '반도체 소재 대체 두달이면 된다. 여름 휴가를 못가는게 아쉬울.. 8 ㅎㅎㅎ 2019/07/30 2,790
954411 (반일)7-11세븐일레븐이 일본건가요 8 ::: 2019/07/30 1,118
954410 부모님 칠순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ㅇㅎ 2019/07/30 1,871
954409 삼성이 먹고 JBL 가격이 내렸나요? 2 ... 2019/07/30 1,249
954408 시금치 데쳐서 냉동해도 될까요? 3 급질 2019/07/30 1,670
954407 일제고문경찰 노덕술 1 나마야 2019/07/30 1,253
954406 의처증이면서 본인이 바람피는 경우 흔한지 5 ㅇㅇ 2019/07/30 3,126
954405 한의대 자소서 . 여쭤봅니다 5 최근 2019/07/30 1,695
954404 삶에 굴곡이 있어도 행복을 잘 느끼는 비결 있을까요 2 Mm 2019/07/30 2,448
954403 아침에 일어나면 손에 힘이 없나요? 뚜껑따는게 어려운데요 3 ㅇㅇ 2019/07/30 1,897
954402 21층 아파트인데 똥파리가 자꾸 들어오네요. 9 아아 2019/07/30 8,741
954401 질염 팬티벗고 집에서 입는 면치마를 찾으려고보니 마트에 없네요.. 14 지나가리라 2019/07/30 8,029
954400 지갑에 딱 만원이 비는데...^^;; 3 뭘까 2019/07/30 2,915
954399 지하철 안인데 아랍 가족이 죄다 코막고 있어요 52 뭘까 2019/07/30 3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