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절친인데 바빠서 자주는 못봐요.
당일날 만나서 먹은거 제가 계산하고 문자 보내주면
바로바로 입금해주는게 정상같은데..
2만원밖에 안되는거 입금해주겠다고 하고 일주일이 가는데
아직도 입금을 안하고 있어요
작년에 만난것도 그 아이만 입금안해줘서, 제가 문자 한번 더해도
입금해준다고 하고 입금안해줬거든요.
제가 다시 말하려다가 그냥 넘어갔어요. 저도 바쁘기도 하고.
내가 사준걸로 하지 뭐 하는 마음도 있고 해서요
사실 둘이만 만나서 서로 번갈아가며 사주거든요.
그런데 올해 모임에서 얘가 지가 먼저 작년거 입금안해줬지? 자기가 깜빡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문자한거 확인해서 그런건지. 1년전것이 생각나서 그런건지
저는 오히려 잊고 있었는데 지가 먼저 작년것도 입금안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꺼 입금하면서 지가 먼저 작년거랑 같이 입금해주겠다고 해놓고.
벌써 1주일째 감감합니다.
애가 돈이 없어서도 아니에요. 기껏해야 2만원인데 두번해봤자 4만원.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그돈없지도 않을거고.
그냥 돈개념이 그런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에 제 다른 친구가 이친구 임용전에 백만원빌려줬는데.
그거 받을때 이쪽에서 먼저 얘기도 하기전에 지가 먼저 오늘 입금한다 내일입금한다..
그러는게 일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모든 부분은 아주 야무지고, 딱 부러지는 성격인데. 도대체 왜그럴까요?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사무실 직원들은 진짜 칼같거든요.
그날 쓰면 그날 다 입금해주는데..
아.. 제친구인데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 30년친구인데도 이해가 안되니..
그냥 얘는 돈개념이 그런 아이인가부다..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