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많이 걱정들 해주신 덕분에 우리 강아지 쉽게 나을 거 같아요.
지난 토요일날 진도개에게 물려서 피부에 구멍이 3개 났는데,
그 중 둘은 아주 작은 상처고 하나는 물린 직후에 왔다면 꿰맸을 거라고 하세요.
그랬다면 아이가 주말 내내 아프지 않았을 거랍니다.
하지만 또, 그랬다면 전신마취에 10살짜리 노령견에겐 그것도 힘들었을 거라며 차라리 잘됐다고 하세요.
중요한 건, 여기서 제가 실수한 게 토요일 늦게라도 병원에 갔었어야 한답니다.
치료를 해줬다면 강아지가 고통을 안 받고 상처가 아물수 있었다고요.
오늘 오전에 보시더니 상처가 상당히 아문 상태라 항생제 주사와 약 3일치 주셨어요.
3일 후에 열이 나거나 붓거나 하지 않으면 오지 말라고 ^^
아니면 그냥 데리고 오면 귀청소 해주시겠답니다.
귀한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견주분들,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가실 때, 스프레이 파스 가지고 나가세요.
다른 개가 갑자기 우리 개를 공격할 때 그거 뿌리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이젠 마당에서 놀려야 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