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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쥐녀석한테 서운하다가..

이눔쉬키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9-07-22 08:57:58
막내가 군대 가 있어요
6주마다 휴가 나오는데 현관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발에서 떨어지질 않아요
아이가 자면 딱 붙어서 몇시간이고
깰때까지 물도 안마시고 쉬야도 안해요
밀린잠 자느라고 아침에 오면 밤까지 자는데..
제 침대서 잘땐 엉덩이나 겨우 좀 붙이고
자다가 제가 뒤척이기라도 하면
대번에 궁디 씰룩대면서 지 집으로
가버리거든요
밥줘 간식줘 아프면 밤새 간병해줘
하루 두번씩 산책시켜줘...십년이 넘게
키우는데 어쩜 엄마한텐 막내한테처럼
사랑을 주지 않는건지 모르겠다했더니
막내가 그러대요
이닦아주지 목욕시키지 병원데려가지
산책갔다오면 발씻기지....그거 다 녀석이
싫어하잖냐고
녀석 입장에서 엄마는 싫어하는건 다 하는
이상한 아줌마라고 ㅋ
지는 암껏도 안주지만 편히 내버려두고
쓰다듬는것밖엔 안하니까 좋아하는거라고..
에휴 .. 보통 가정도 그렇죠
엄만 악역 아빤 선한역ㅋㅋ


IP : 121.133.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운지8개월
    '19.7.22 9:04 AM (116.41.xxx.196)

    저도 제가 밥주고 똥치우고 산책시키고
    외출도 자제하고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는데도
    무조건 뉴페이스 좋아해요.
    집에 새사람오면 나는 아웃오브안중
    그래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나한테 이렇게 사랑이 있었다니 싶은 요즘이네요.
    아이키우면서도 이리 이뻐하진않은듯
    우리 식탐대마왕 똥싸개 강아지는 이제11개월 돼가네요ㅋ

  • 2. ..
    '19.7.22 9:11 AM (222.104.xxx.175)

    동감!
    얼마전 15년 키운 진돗개 하늘나라 보냈는데
    진짜 제가 죽기살기로 예뻐해도 약간 거리감을 두었는데
    아드님 말처럼 강쥐한테 귀찮은 행동은 다하고 심지어 예방주사 광견병 주사까지 다 맞혔으니...좋아하면서도 경계의 대상이였을듯 해요
    하늘나라에서는 진도에 살던 엄마아빠자매진돗개 만나서 더 행복하겠죠
    항상 사랑해

  • 3. 에효윗님
    '19.7.22 9:20 AM (121.133.xxx.137)

    15년 키우다 보내셨군요...
    녀석이 열살이 넘어가니 좀만 아파도
    불안해요 유기견이었어서 정확히
    나이를 모르는데 제가 키운것만도
    11년이니 분명 노견이니까요 흑..
    님네 진도는 백내장같은거 왔었나요?
    간식 집어줘도 어떤때 바로 못찾고
    두리번거리는거보면
    노안와서 못보나 싶어 가슴이 덜컹하고
    그러다가도 멀쩡하게 다니면 안심하고..
    제 평생 처음이라 온갖걱정이..

  • 4. 울집에
    '19.7.22 9:22 AM (119.70.xxx.90)

    7년차 강쥐살아요
    딸애 6학년에 와서 지금 고3ㅎㅎ
    그런 절절한 짝사랑이 없어요ㅋ
    딸애는 강쥐 넘나좋아라하는데
    이놈은 사람들 집에 들어설때만 좀 반겨주고
    쳐다도 안본ㄷ..
    저도 산책하고 발닦이고 목욕시키고 미용도 시키고ㅠ
    밥주고 물주고 싫은 발톱 깎아주고
    와 쓰다보니 열일하고 있었네요ㅠㅠ
    그래도 죽어라 저만따라다니며 쳐다보고
    침대올라와 궁디대고ㅠㅠ 아 괴로와요ㅠ
    전 가끔예뻐라는 하지만 시크해요 ㅋㅋ

  • 5. 제말이요
    '19.7.22 9:26 AM (220.87.xxx.209)

    저도 15년 키우며 물고 빨고 을매나 이뻐하는데 남편 퇴근하면 옆에서 떨어지질 않아요. 가끔 섭섭해요~

  • 6. 양치...
    '19.7.22 9:29 AM (218.154.xxx.140)

    저희는 마당에서 삽사리 믹스 키우는데,
    제가 걔가 싫어하는건 다 하네요.
    산에 갔다와 진드기 잡아줘 귀 꼬치 붕알 까지 샅샅이 다 훝어보고
    목욕도 시키고 양치 시키고. 이게 절정.
    그런데 어제 밤늦게 들어오니 앓는 소리를 내네요.
    보통은 시크하게, 왔냐~ 이러고 마는데 ㅋㅋ

  • 7. 원글님
    '19.7.22 10:18 AM (116.110.xxx.126) - 삭제된댓글

    간식 바로 못찾는거 백내장 온거예요. 빨리 병원 가보세요. 6개월정도되니 너무 진행이 되어서 눈을 못 살렸어요. 엎이 안보이는 우리 강쥐는 그래도 줄 매고 산책 다녀버릇해서 산책도 잘 다니고 집안에서도 잘 다니지만 일찍 손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제가 바빠서 집에 없다보니..

  • 8. 어머116님
    '19.7.22 10:50 AM (183.98.xxx.142)

    눈동자 너무 까맣고 깨끗한데도 그럴 수
    있는거예요??
    빨리 치료라면 어떤 치료인가요?
    지난번 수술이 덧나서 한달동안 세번이나
    전신마취하고 재수술 받았어서
    당분간은 병원 안델고가고 싶거든요..
    설마 사람처럼 백내장 수술하나요?ㅠㅠ

  • 9. ㅋㅋ
    '19.7.22 10:52 AM (175.116.xxx.162)

    이 글을 읽다 보니, 왜 우리 개가 저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 이제서야 알겠네요
    목욕 시키고, 빗질하고, 약 먹이고, 병원 데려가고, 온갖 싫어하는 일을 다하니 좋아하지 않을 수 밖에요 ㅠㅠ
    학교 갔다 와서 잠깐씩 놀아주는 우리 아들이 1등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어요.
    제가 나갔다 들어오면 그냥 쿨~하게 꼬리 두어번 흔들어 주고 마는데,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배를 뒤집고 꼬리가 휘어질듯이 흔들어 대도 이제는 개를 원망하지 말아야 겠네요 ㅋㅋ

  • 10. ㅋㅋ님 하하하
    '19.7.22 11:22 AM (183.98.xxx.142)

    맞아요 저도 막내가 그 얘기 해줄때까지
    바보같이 몰랐다니까요 ㅎㅎㅎㅎ
    진짜 단 한번도 제 앞에서 발라당
    배드러내고 누워서 긁어달란 적이
    없다니까요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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