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년지기도 유통기한이 있나봐요 씁쓸하고 속상하네요

...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19-07-21 21:56:46
대학친구예요
그 친구가 집들이 하라고 하라고 해서 안한다 안한다 버티다
하도 하라 하니 했어요.
현관에 들어올때부터 표정이 좋지 않았던 친구...
20년지기니 서로에 관해 오죽 잘 알까요
그런데 전 그 표정을 보니 화가 나대요.
그렇게 자기가 먼저 하라고 하라고 강력히 요구해서 한 집들인데
그럴거면 왜 왔나 싶더군요
친구가 못된 아이는 아닌데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늘 무능한 남편 한탄하고
하지만 친구 남편은 가정적이고 꽤 자상합니다.
친구도 그걸 알구요.
아무튼
들어오자마자 온 방문 공간들 샅샅히 열어보고 확인하는 친구를 보면서
아 얘는 날 보려고 온게 아니라 오로지 집구경이 목적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입에서 돈 많이 썼겠다 라는 말이 나올만큼 음식 거하게 차려주고
사춘기라 안온 아들래미 식사까지 바리바리 싸서 들려 보냈습니다.
그 뒤로 서로 간간히 연락하다 한 3주가량 지났을까요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와서 하는 말
나 일하는 공장에 같이 일하는 00이 알지? 걔가 너희집 궁금하다고 구경하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그래 나중에 같이 가자 했다.
그 아파트 여기선 유명하잖아 궁금한가봐. 같이 가도 될까 묻는 친구...
참고로 그 00이라는 친구는 저는 얼굴만 알아요.
그 친구의 친구니 어쩌다 서로 얼굴만 아는 그런 사이죠.
밥 한번 먹어본적 없는...
근데 집 구경 시키러 오겠다뇨?
그저 그 말에 대해 단한마디 대답 안하고 무언중 거절을 하니 제 성격 아는 친구 또한 거절로 알고 약간은 퉁명스럽게 전활 끊네요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IP : 49.166.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9.7.21 10:00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지네집인가..
    왜 우리집을 지맘대로 같이 오냐마냐하는지..
    아무리 친구여도 비상식적이고 무례해요.

  • 2. 유통기한
    '19.7.21 10:00 PM (116.127.xxx.146)

    끝난거네요...........
    그냥 그 친구 짠하네요...
    왜 저렇게밖에 살지 못하지? 싶네요...

  • 3. ..
    '19.7.21 10:00 PM (61.72.xxx.248)

    오래 사겼다고
    우정의 깊이가 그만한 건 아니더군요

    인간관계 유통기한 ... 다 있어요.
    그걸 인정하면 쿨하게 이별하는 거구요
    또 새로운 인연도 옵니다

  • 4. ...
    '19.7.21 10:04 PM (49.166.xxx.179)

    서로 위해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뭔가 텅빈 관계가 된 것 같아요

  • 5. 힘들어
    '19.7.21 10:06 PM (114.201.xxx.2)

    친구든 인연이든 다 유통기한있어요
    그 친구는 지금 원글이 질투하네요

    그런 분들 옆에 두면 안됩니다
    그 친구에 대한 좋은 기억 남기려면
    이쯤에서 끝내세요

  • 6. ..
    '19.7.21 10:08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오래 본 거 아무 소용 없어요
    그냥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7. ㄱㄱㄱ
    '19.7.21 10:10 PM (125.177.xxx.152)

    미련버리세요. 동네친구만도 못하네요.어쩔수없어요

  • 8. ㅇㅇ
    '19.7.21 10:13 PM (223.33.xxx.203) - 삭제된댓글

    처음엔 비슷하다가 어느순간 부터 원글님은 잘살게 된거죠?

  • 9. wisdomH
    '19.7.21 10:13 PM (116.40.xxx.43)

    거리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만나세요.
    소강 상태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만들어 내시길..
    아이 교육에 집중한다..시가에 일이 있어 들락거린다.
    뭐 배우러 다닌다 등

  • 10. ..
    '19.7.21 10:57 PM (124.53.xxx.131)

    이제 그만 정지할때가 온거죠.
    30년세월, 서로를 둘도 없는 견고한 사이라 생각했던 절친도
    사는 형편이 역전되니 깨지던 걸요.

  • 11. 이십년이라도
    '19.7.21 11:14 PM (110.47.xxx.71)

    글만 읽어도 참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 집 구경하고 내 결핍을 투사하고 내 편같은 다른 친구를 끌어들여 본인 기분을 전이시키고 교감하려 하고...
    사춘기 여고생 어디쯤에서 멈춰버린 그런 정신연령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때는 철없기에 단순하고 유쾌할 수나 있었지..친구의 그런 모습도 감쌀 수 있으면 묵묵히 같이 가는 거고 아니면 조금 숨고르기 해야죠..
    단지 상황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니까요..

  • 12. dlfjs
    '19.7.22 12:40 AM (125.177.xxx.43)

    형편차이나면 오래 못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308 휴대폰으로 1588전화 요금 23 1588 2019/07/27 5,988
953307 8월 4. 5일.. 부산 vs 여수.. 어디가 좋을까요? 6 ** 2019/07/27 1,482
953306 맛선이나 소개해줄 때 미리 꼭 얘기해줘야 할 부분 6 인연 2019/07/27 1,742
953305 영어로 "첸"이라는 성씨가 전씨인가요? 장씨인.. 22 ,,, 2019/07/27 6,176
953304 요즘 만 4살도 수학이나 영어 공부를 하나요? 10 ........ 2019/07/27 2,009
953303 멸치육수 몇분정도가 좋을까요? 6 무지개 2019/07/27 3,054
953302 마일리지로 단거리이용은 손해? 가 무슨의미인가요. 10 ,.,, 2019/07/27 1,919
953301 일본라면은 어때요? 14 아줌마7 2019/07/27 1,957
953300 아파트 살때 일단 어떻게? 2 부동산구입 2019/07/27 1,716
953299 정경호 얼굴이 원래 이랬나요? 8 ㅇㅇ 2019/07/27 13,768
953298 비디오로 면접봐요 4 ㅇ.ㅇ 2019/07/27 1,012
953297 남편이 거실에서 담배를피워요 21 ㅇㅇ 2019/07/27 6,089
953296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어요. 10 55 2019/07/27 5,488
953295 ABC마트는요 4 여러분 2019/07/27 1,117
953294 전자제품 수명? 2 사용기간 2019/07/27 799
953293 초3 남자아이 친구관계 고민입니다 9 아들아 2019/07/27 3,054
953292 크록ㅅ 신발문의드립니다 7 상담 2019/07/27 1,262
953291 유니클로 철수 꼭 보고싶습니다 21 퓨어 2019/07/27 2,857
953290 일본경제에 대해 아시는 분 답해주세요 10 .. 2019/07/27 927
953289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1회 유시민, 도올 그리고 아베바보 6 ... 2019/07/27 1,539
953288 참 좋은 친구로 보이는 아가씨가 옆에 있군요. ㅎㅎ 6 ㅎㅎ 2019/07/27 4,236
953287 마른국수 중면 소면은 원래 정해진 용도가 있나요 7 마주한내마음.. 2019/07/27 2,473
953286 이진이 40 성유리가 39이네요. 3 .... 2019/07/27 7,441
953285 공복에 조깅하구 왔다가 숨 못쉬는줄...ㅡ.ㅡ 3 ... 2019/07/27 2,594
953284 이윤석또무슨 헛소리했나요?? 9 As 2019/07/27 7,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