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년지기도 유통기한이 있나봐요 씁쓸하고 속상하네요

...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9-07-21 21:56:46
대학친구예요
그 친구가 집들이 하라고 하라고 해서 안한다 안한다 버티다
하도 하라 하니 했어요.
현관에 들어올때부터 표정이 좋지 않았던 친구...
20년지기니 서로에 관해 오죽 잘 알까요
그런데 전 그 표정을 보니 화가 나대요.
그렇게 자기가 먼저 하라고 하라고 강력히 요구해서 한 집들인데
그럴거면 왜 왔나 싶더군요
친구가 못된 아이는 아닌데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늘 무능한 남편 한탄하고
하지만 친구 남편은 가정적이고 꽤 자상합니다.
친구도 그걸 알구요.
아무튼
들어오자마자 온 방문 공간들 샅샅히 열어보고 확인하는 친구를 보면서
아 얘는 날 보려고 온게 아니라 오로지 집구경이 목적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입에서 돈 많이 썼겠다 라는 말이 나올만큼 음식 거하게 차려주고
사춘기라 안온 아들래미 식사까지 바리바리 싸서 들려 보냈습니다.
그 뒤로 서로 간간히 연락하다 한 3주가량 지났을까요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와서 하는 말
나 일하는 공장에 같이 일하는 00이 알지? 걔가 너희집 궁금하다고 구경하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그래 나중에 같이 가자 했다.
그 아파트 여기선 유명하잖아 궁금한가봐. 같이 가도 될까 묻는 친구...
참고로 그 00이라는 친구는 저는 얼굴만 알아요.
그 친구의 친구니 어쩌다 서로 얼굴만 아는 그런 사이죠.
밥 한번 먹어본적 없는...
근데 집 구경 시키러 오겠다뇨?
그저 그 말에 대해 단한마디 대답 안하고 무언중 거절을 하니 제 성격 아는 친구 또한 거절로 알고 약간은 퉁명스럽게 전활 끊네요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IP : 49.166.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9.7.21 10:00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지네집인가..
    왜 우리집을 지맘대로 같이 오냐마냐하는지..
    아무리 친구여도 비상식적이고 무례해요.

  • 2. 유통기한
    '19.7.21 10:00 PM (116.127.xxx.146)

    끝난거네요...........
    그냥 그 친구 짠하네요...
    왜 저렇게밖에 살지 못하지? 싶네요...

  • 3. ..
    '19.7.21 10:00 PM (61.72.xxx.248)

    오래 사겼다고
    우정의 깊이가 그만한 건 아니더군요

    인간관계 유통기한 ... 다 있어요.
    그걸 인정하면 쿨하게 이별하는 거구요
    또 새로운 인연도 옵니다

  • 4. ...
    '19.7.21 10:04 PM (49.166.xxx.179)

    서로 위해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뭔가 텅빈 관계가 된 것 같아요

  • 5. 힘들어
    '19.7.21 10:06 PM (114.201.xxx.2)

    친구든 인연이든 다 유통기한있어요
    그 친구는 지금 원글이 질투하네요

    그런 분들 옆에 두면 안됩니다
    그 친구에 대한 좋은 기억 남기려면
    이쯤에서 끝내세요

  • 6. ..
    '19.7.21 10:08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오래 본 거 아무 소용 없어요
    그냥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7. ㄱㄱㄱ
    '19.7.21 10:10 PM (125.177.xxx.152)

    미련버리세요. 동네친구만도 못하네요.어쩔수없어요

  • 8. ㅇㅇ
    '19.7.21 10:13 PM (223.33.xxx.203) - 삭제된댓글

    처음엔 비슷하다가 어느순간 부터 원글님은 잘살게 된거죠?

  • 9. wisdomH
    '19.7.21 10:13 PM (116.40.xxx.43)

    거리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만나세요.
    소강 상태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만들어 내시길..
    아이 교육에 집중한다..시가에 일이 있어 들락거린다.
    뭐 배우러 다닌다 등

  • 10. ..
    '19.7.21 10:57 PM (124.53.xxx.131)

    이제 그만 정지할때가 온거죠.
    30년세월, 서로를 둘도 없는 견고한 사이라 생각했던 절친도
    사는 형편이 역전되니 깨지던 걸요.

  • 11. 이십년이라도
    '19.7.21 11:14 PM (110.47.xxx.71)

    글만 읽어도 참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 집 구경하고 내 결핍을 투사하고 내 편같은 다른 친구를 끌어들여 본인 기분을 전이시키고 교감하려 하고...
    사춘기 여고생 어디쯤에서 멈춰버린 그런 정신연령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때는 철없기에 단순하고 유쾌할 수나 있었지..친구의 그런 모습도 감쌀 수 있으면 묵묵히 같이 가는 거고 아니면 조금 숨고르기 해야죠..
    단지 상황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니까요..

  • 12. dlfjs
    '19.7.22 12:40 AM (125.177.xxx.43)

    형편차이나면 오래 못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167 손가락 끝이 빨리 쭈글거리는 게 노화인가요? 2 .. 2019/08/01 6,469
955166 시어머니가 며느리 엄청 구박한집 시간흘러 어찌되나요? 19 858585.. 2019/08/01 9,879
955165 오래봐도 예쁘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해요. 7 오래오래함께.. 2019/08/01 3,049
955164 동대문 시장 갔다가... 빈 손으로 옴 16 2019/08/01 7,353
955163 입시박람회 가보신 분 계세요? 1 샤람 2019/08/01 799
955162 샌드위치 메이커 잘쓰죠? 5 퐁듀퐁듀 2019/08/01 2,327
955161 크라운한 치아 잇몸이 부어요 2 크라운 2019/08/01 3,922
955160 위안부 애니메이션 1 ㅜㅜ 2019/08/01 551
955159 태양광을 발전시켜 판매하는 회사도 있나요? 2 ㅇㅇ 2019/08/01 714
955158 대학생 뭔 단체인가 협박소포 보낸 조직애들 좀 모자란거 같아요 1 나무안녕 2019/08/01 947
955157 알라딘 이제 봤어요 7 123 2019/08/01 2,063
955156 묵주기도 중간중간 너무 많이 끊기는데요 9 다라이 2019/08/01 1,939
955155 저도 시어머니 황당 에피소드 하나.. 17 에피소드 2019/08/01 9,086
955154 초파리 잡히는 전자 모기채 2 wish12.. 2019/08/01 1,910
955153 폐렴 접종하는거 문의드릴께요~ㅣ 8 80대 2019/08/01 828
955152 이번여름 유독 자주 드시는 음식있으세요? 6 냠냠 2019/08/01 2,240
955151 누구잘못이 가장 큰거 같나요? 1 . 2019/08/01 915
955150 내일 1차 화이트전쟁 시작시 우리나라가 대처할 옵션들 6 한일전 2019/08/01 2,194
955149 노래 좀 찾아주세요 셜록82님들~ 8 우리 2019/08/01 890
955148 브레빌 오븐과 비슷한 기능이 있는 제품 어디 없을까요? 4 ... 2019/08/01 2,226
955147 종로3가 유니클로 철수.jpg 11 나이스샷 2019/08/01 5,623
955146 가장 황당했던 물건 가격 있으셨나요 36 ㄱㄱ 2019/08/01 8,055
955145 휴가 다 나가고 혼자 있네요 2 제목없음 2019/08/01 2,044
955144 내 삶은 특별하다 vs. 내 삶은 특별할 게 없다 20 얀테 2019/08/01 3,329
955143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500만원 적금 둔 데를 잊었을 .. 3 ... 2019/08/01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