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아이성향 안변하겠죠?

살림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9-07-20 17:41:16

고3아이 기말고사 끝나고 성적표 들고와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울더라구요. 
ㅠㅠ

곧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서러워하더라구요.



전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올해 입시에서 실패하면

기말 성적표 같은건 아무것도 아닐텐데 왜 저러나 싶었지만

아이 달래주고 괜찮다고 격려해주었어요.

20년뒤에 고3성적표는 기억도 안날거라고요.

이렇게 슬퍼하면 정신차리는 줄 알았어요. 성적표때문에 서러워한 적이 별로 없어서요




그런데 오늘 학원가는데 보니 

숙제안하고 학원을 가네요. ㅠㅠ 매주 안해가는건 아니지만... 이번주는 바빳다네요.

학원 멀어서 왔다갔다 2시간 이상 걸려서 제가 라이드해야 하는 상황인데

숙제안하고 학원가는걸 보자니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가는 국어학원입니다.)

그래서 올해안에 아무대학이나 가고 끝내자고 했어요.



아이는 재수라도 해서 자기 가고 싶은 학교 갈거라고 하고

저는 

'사람 안변한다' '지금 못하면 재수해도 못한다'

학원숙제하나 못해가면서 재수이야기는 꺼내지도 말고

아무데나 가라고 했더니

성질내고 가더라구요. ㅠㅠ


남편은 절대 재수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가 안스러워서 남은기간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남편 설득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실망스럽네요.


항상 이런식이예요.

욕심이 많은건지.. 허세가 있는건지..

목표치는 높은데

과제집착력이 떨어지는 행동들을 보면

답답하네요.


정말 공부잘하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숙제는 해가겠죠??

아이성향이 변할까요?

악착같지 않은 아이가 재수한다고 악착같아질까요?









IP : 49.17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20 5:46 PM (221.153.xxx.251)

    아이가 신도 아니고 어쩌다 숙제 다 못할때도 있는거죠. 공부잘하는 애들도 다른과제 많거나 하다보면 못할때 많아요. 늘 안해가는 아이라면 문제 있지만 그게 아니면 이해하고 넘어가줄때도 있어야죠. 그거하나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이도 상처받아요

  • 2. 아니죠 ㅜ
    '19.7.20 5:54 PM (211.109.xxx.92)

    어쩌다가 숙제 안 해가고 공부 안 한거면 원글님이
    여기에 이 긴 고민글 썼을까요ㅜ
    사람 참 변하기 힘들어요
    아이가 고 3때 안한공부 재수생때 할까요?
    근데 모든일에 백프로는 없으니 그냥 희망을 가지는거죠
    원글님 마음 힘드신거 공감합니다
    저도 변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참 지치거든요

  • 3. 재수
    '19.7.20 5:55 PM (180.65.xxx.76)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걸 보여줘야 재수를 고려해본다고.
    100일남짓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보고
    재수얘기하라고 하세요.
    사람 안변해요.

  • 4. ..
    '19.7.20 6:49 PM (175.192.xxx.216)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그래야 미련이든 후회든 마음에 남는 게 없어요.
    안 그러면 평생 힘들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125 40대 초반인데 무릎 관절염이랬는데.. 4 아이구 2019/07/24 2,608
952124 진짜 사람같은 강아지 12 s 2019/07/24 2,825
952123 일본은 삼성갤럭시 살바에 화웨이를 사는군요 6 니뽄 2019/07/24 891
952122 동서횡단철도(울진-서산)는 언제 개통예정될까요? 2 노벰버11 2019/07/24 654
952121 GS25 맥주행사 일본 제품 배제 2 대박 2019/07/24 1,196
952120 제가 쿠팡에서 제품 구매를 하지 않는 이유 31 극일로 가자.. 2019/07/24 5,060
952119 과외 오티시 수업료 드려야하나요? 8 satell.. 2019/07/24 1,515
952118 결혼 왜 하셨어요? 17 결혼 2019/07/24 3,831
952117 82쿡님들 남매. 자매들도 싸우다가 뒤돌아서면 까먹는편인가요 .. 3 ... 2019/07/24 1,007
952116 코엑스 수시박람회요 3 . . . 2019/07/24 973
952115 회사생활할때 갈등이 생기면 사람들한테 나의 억울함을 두루 알리는.. 4 회사생활할때.. 2019/07/24 1,534
952114 친구와 피아노학원 같이 다니는게 좋을까요? 8 궁금 2019/07/24 1,207
952113 온라인몰에 파는 즙 종류 믿을 수 있나요? 3 건강 2019/07/24 1,057
952112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 (지식인의 반응) 3 ... 2019/07/24 762
952111 뭐든 긍정의 말로 바꿔 드립니다. 26 긍정요정 2019/07/24 1,393
952110 "후쿠시마 '검은 피라미드' 근처 쌀로 올림픽? 말이 .. 1 ㅇㅇㅇ 2019/07/24 830
952109 (KBS 국권침탈 100년 특별기획) 한국과 일본 5부작 같이 봐요 2019/07/24 476
952108 갑자기 대뜸 아들낳으라는 시부 17 ㅡㅡ 2019/07/24 5,024
952107 이상민 피소 13억원대 편취 vs 사실무근·무고 맞고소[전문] 4 ........ 2019/07/24 3,358
952106 마트 문화센터 어때요? (그림, 요리, 운동) 2 ... 2019/07/24 1,457
952105 훈민정음, 세종 아닌 신미가 창제?…‘원각선종석보’는 위작 11 ㅇㅇ 2019/07/24 1,647
952104 쿠팡, 전국 50여 개 캠프 쿠팡맨들에게 ‘따뜻한 한 끼’ 전달.. 11 우리기업 2019/07/24 2,085
952103 성동구 무학중학교 인근 주차 관련 문의 드립니다 5 고3엄마 2019/07/24 1,794
952102 알바를 시작했는데 9 오늘 2019/07/24 2,757
952101 한일간 역사교과서 교차 읽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7 길벗1 2019/07/24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