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성향 안변하겠죠?

살림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9-07-20 17:41:16

고3아이 기말고사 끝나고 성적표 들고와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울더라구요. 
ㅠㅠ

곧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서러워하더라구요.



전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올해 입시에서 실패하면

기말 성적표 같은건 아무것도 아닐텐데 왜 저러나 싶었지만

아이 달래주고 괜찮다고 격려해주었어요.

20년뒤에 고3성적표는 기억도 안날거라고요.

이렇게 슬퍼하면 정신차리는 줄 알았어요. 성적표때문에 서러워한 적이 별로 없어서요




그런데 오늘 학원가는데 보니 

숙제안하고 학원을 가네요. ㅠㅠ 매주 안해가는건 아니지만... 이번주는 바빳다네요.

학원 멀어서 왔다갔다 2시간 이상 걸려서 제가 라이드해야 하는 상황인데

숙제안하고 학원가는걸 보자니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가는 국어학원입니다.)

그래서 올해안에 아무대학이나 가고 끝내자고 했어요.



아이는 재수라도 해서 자기 가고 싶은 학교 갈거라고 하고

저는 

'사람 안변한다' '지금 못하면 재수해도 못한다'

학원숙제하나 못해가면서 재수이야기는 꺼내지도 말고

아무데나 가라고 했더니

성질내고 가더라구요. ㅠㅠ


남편은 절대 재수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가 안스러워서 남은기간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남편 설득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실망스럽네요.


항상 이런식이예요.

욕심이 많은건지.. 허세가 있는건지..

목표치는 높은데

과제집착력이 떨어지는 행동들을 보면

답답하네요.


정말 공부잘하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숙제는 해가겠죠??

아이성향이 변할까요?

악착같지 않은 아이가 재수한다고 악착같아질까요?









IP : 49.17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20 5:46 PM (221.153.xxx.251)

    아이가 신도 아니고 어쩌다 숙제 다 못할때도 있는거죠. 공부잘하는 애들도 다른과제 많거나 하다보면 못할때 많아요. 늘 안해가는 아이라면 문제 있지만 그게 아니면 이해하고 넘어가줄때도 있어야죠. 그거하나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이도 상처받아요

  • 2. 아니죠 ㅜ
    '19.7.20 5:54 PM (211.109.xxx.92)

    어쩌다가 숙제 안 해가고 공부 안 한거면 원글님이
    여기에 이 긴 고민글 썼을까요ㅜ
    사람 참 변하기 힘들어요
    아이가 고 3때 안한공부 재수생때 할까요?
    근데 모든일에 백프로는 없으니 그냥 희망을 가지는거죠
    원글님 마음 힘드신거 공감합니다
    저도 변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참 지치거든요

  • 3. 재수
    '19.7.20 5:55 PM (180.65.xxx.76)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걸 보여줘야 재수를 고려해본다고.
    100일남짓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보고
    재수얘기하라고 하세요.
    사람 안변해요.

  • 4. ..
    '19.7.20 6:49 PM (175.192.xxx.216)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그래야 미련이든 후회든 마음에 남는 게 없어요.
    안 그러면 평생 힘들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268 일본사람 개개인이 또라이에 멍청하고 4 오잉 2019/07/20 1,513
951267 방학인데 잠만 자겠죠? 2 ㅇㅇ 2019/07/20 1,013
951266 원룸 구하고 있는데 궁금한 점 질문해요 4 원룸 2019/07/20 1,412
951265 日 용의자 잡혔는데.."교토 방화, 한국인 소행&quo.. 21 뉴스 2019/07/20 7,539
951264 이 정도면 자연미인이죠?? 7 방구돌이 2019/07/20 3,467
951263 학교별로 내신대비 수능격차가 천지차이인데 16 ... 2019/07/20 1,853
951262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 ‘가짜 사실조회서’ 주의보 1 철판구이 2019/07/20 847
951261 심플라이프 6 무채색 2019/07/20 1,870
951260 모의보다 높게? 9 ㅇㅇ 2019/07/20 981
951259 재산세 분납 기준이요 5 ... 2019/07/20 1,739
951258 바테이블이 필요한데 찾을수가 없네요.. 에공 힘들어요;;; 2 툭하면오는곳.. 2019/07/20 895
951257 혼자 있는데 천국 같아요 5 신난다 2019/07/20 2,670
951256 왜 장년층 남성들은 소리를 낼까요. 16 기차안에서 2019/07/20 6,407
951255 옷 로고..원 두개를 십자로 가른 모양..아세요? 7 .... 2019/07/20 2,771
951254 입을 옷이 없는게 아니었어요 3 ㅇㅇㅇ 2019/07/20 3,480
951253 아파트 4층 어때요 16 zzz 2019/07/20 3,928
951252 피부과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3 아지77 2019/07/20 1,542
951251 이정도는 자연미인이죠? 22 이건 2019/07/20 5,921
951250 사립학교 선생하려면 1-2억정도 드나요? 15 돈으로 2019/07/20 4,905
951249 나이들어 두턱 얼굴 되면 부티라도 나보이죠 3 2019/07/20 2,422
951248 지소미아 파기 적극 지지 !! 1 A 2019/07/20 810
951247 불매운동 분위기 장난아니긴하네요 17 흠흠 2019/07/20 7,599
951246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수 없어.. 수신거부 멘트인가요? 6 ........ 2019/07/20 10,479
951245 딤채 무상 클린 서비스 받으신분 계신가요? 11 ,, 2019/07/20 1,312
951244 다음까페 향기속으로 회원이신분? 향기속으로 2019/07/20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