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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

...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9-07-20 14:27:17
“조선인의 체격이 일본인보다 큰 것은 그들이 생각이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모두 몸으로만 간다. 그들에게서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을 찾아보기는 대단히 어렵다. 그들은 하루하루를 동물적 본능으로 살아간다.”

“조선인은 다듬지 않은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흙을 퍼서 벽을 쌓으며 볏짚으로 지붕을 만든다. 그들은 새나 곤충과 같은 방식으로 집을 짓는다. 그들의 집에서는 자연과 대비되는 인간의 예각(銳角)을 찾아볼 수 없다. 조선인의 삶은 사람보다는 동물에 가깝다.”

일본인들은 이런 텍스트들을 수없이 접하면서 ‘조선인관’을 형성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흔히 ‘칙쇼=축생(畜生)’라는 욕을 쓴 것도 이런 관념의 표현이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유행한다는 혐한서적들의 내용은 모르지만, 저런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을 겁니다. 일본인과 토왜들은 오랫동안 ‘일본인=이성적=인간적’ 대 ‘한국인=감정적=동물적‘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한일관계를 이해했습니다.

일본인 다수와 ’혐한의식‘을 공유하는 한국 언론인, 정치인들은 지금도 한국 정부와 시민의 대응에 ’감정적’이라는 낙인을 찍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감정적’이라는 단어는 ‘동물적이며 미개하다’라는 의미와 결합해 있습니다. 저들의 문제는, 감정도 인간다움의 표현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이성적’이라는 평판을 얻었던 독일인들이 홀로코스트를 자행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이성적’이라고 자부했던 일본인들이 관동대학살과 남경대학살, 731부대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저들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별할 ‘이성’도,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정의감’도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정의 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정의’는 이성으로 판별하고 감정으로 실천하는 인간의 덕목입니다. 그래서 ‘정의감’입니다. 근대 이후 일본 역사에서 일본인들이 ‘정의감’에 기초해 이루어 낸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이성적 계산’만으로는 도저히 대적할 수 없는 상대를 ‘정의감’으로 물리친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기회주의자, 사익 지상주의자, 토왜들이 ‘감정적 대응은 안 된다’고 하는 건, 그들이 이성을 ‘계산’ 용도로만 쓰기 때문입니다. 정의와 불의를 판별하는 것이, 인간 이성의 가장 중요한 용도입니다. 그 정의를 실천할 수 있게 해 주는 ‘정의감’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감정입니다.

‘정의감 없는 타산적 이성’이야말로, 인간을 짐승 이하 수준으로 타락시키는 악덕입니다. 토왜들에게 ‘친일’은 부차적 문제입니다. 그들의 진짜 문제는, ‘정의감’ 없이 ‘타산적 이성’만 가진 존재라는 점입니다. 저들이 한국 시민들의 일제 불매운동을 편협한 '반일감정'의 소산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정의감'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1868961823/posts/2870190289719908/
IP : 218.236.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님께서 씁니다
    '19.7.20 2:33 PM (221.159.xxx.16)

    전우용 본인이세요? 아니면 가족이세요?
    꼬박꼬박 님 붙이니까 좀 오글거려서요.
    친하신가 본데, 이렇게 투철한 의식이 있는 분이 경기도 함마에게는 왜 절절 매는지 물어봐 주세요.
    제 카톡 프로필에 자주 전우용 글 캡쳐해서 올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얼굴 화끈 거린다고도 전해 주시길.

  • 2. 미친갈라치기33
    '19.7.20 2:36 PM (221.167.xxx.70)

    221.159
    갈라치기 짓도 적당히 해라
    갈라치기가 아니고 토왜인가?

  • 3. 검색해보시면
    '19.7.20 2:39 PM (218.236.xxx.162)

    82자게에도 mb시절부터 촌철살인 트윗 많이들 퍼오셨어요
    그 때도 역사학자 전우용님이었어요~

    오늘 와닿는 문장은 :
    정의’는 이성으로 판별하고 감정으로 실천하는 인간의 덕목입니다. 그래서 ‘정의감’입니다

  • 4. 질문
    '19.7.20 2:41 PM (221.148.xxx.67)

    211 159님께 정말 잘 몰라서 질문하는데요
    전우용님이 뭘 쩔쩔 매셨어요?
    늘 좋은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라 그렇게 알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는건가요?

  • 5. 저렇게
    '19.7.20 2:41 PM (219.254.xxx.109)

    여기도 초반에 우리보고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댓글 제법 있었어요.아마 토왜나 니뽄이 올린댓글인듯

  • 6. 멋진 정의
    '19.7.20 2:44 PM (218.236.xxx.162)

    정의와 불의를 판별하는 것이, 인간 이성의 가장 중요한 용도입니다. 그 정의를 실천할 수 있게 해 주는 ‘정의감’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감정입니다.

  • 7. 페북 하나 더요
    '19.7.20 2:49 PM (218.236.xxx.162)

    "문재인 정부가 계속되는 한 수출규제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한 일본 정부 관리는, "이순신을 모함해서 쫓겨나게 만들겠다"는 식의 '작전계획'을 실토한 셈입니다.

    저 '작전계획'에 동조하는 자들이 토왜라는 사실만 알아도, 저들의 계획을 분쇄할 수 있습니다.

  • 8. 역사속에 있던
    '19.7.20 3:04 PM (125.139.xxx.167)

    토착왜구를 재조명 해주셨죠. 응원합니다.

  • 9. 흑묘백묘
    '19.7.20 3:09 P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221.159

    귀신 씻나락 까먹는 개소리.
    토착왜구를 박멸하는데 힘을 보태기 싫은 부류구먼..

  • 10. 전우용님홧팅
    '19.7.20 3:52 PM (220.87.xxx.209)

    별 시덥잖은 댓글이...전교수님은 항상 떳떳하고 화끈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홧팅!

  • 11. ㅇㅇ
    '19.7.20 4:04 PM (123.214.xxx.111)

    전우용님 말씀대로 감정도 인간다움의 표현이라는
    이 기본도 모르는
    섬나라 원숭이들이 어따 대고
    감정적이니 동물적이니 수작질이냐?

  • 12. 그런사람
    '19.7.20 4:26 PM (175.223.xxx.151)

    늘 많이 배웁니다.

  • 13. 매번
    '19.7.20 4:55 PM (39.118.xxx.193)

    촌철살인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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