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딸 이야기

엄마 조회수 : 3,609
작성일 : 2019-07-20 09:05:08
어제 고등 들어간 딸의 방학이었어요
학교앞에 태우러 가서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한학기동안 고생 했다고 대견하다고 했어요.
친구들과 맞지 않아 힘들어했고
그래도 열심히 애쓴거 아니까
성적은 중간고사 결과도 안봤어요.
거의 바닥인것 같았어요 .
저녁에 책 읽고 있으니 성적표를 들고 오네요.
중간을 너무 못쳐서 기말을 애썼는데 죄송하대요.
이제 더 열심히 하겠대요
다 5등급이였어요.
고맙다고 했어요.노력해 줘서...
성적이 삶을 살아가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네가 하고 싶은걸 할때 걸림돌만 안되면 좋겠다고 했어요.
너는 이쁘고 착하고 배려깊고
엄만 네가 자랑스럽다고 했어요.

믿고 기다려달라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아이가 훌쩍 자라 버렸네요.
올초에 이혼을 했어요.
상처가 많을텐데...
제가 더 더 많이 사랑해주면 되겠죠?
비도 오고 .....
자꾸 눈물이 나네요


IP : 211.52.xxx.1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한엄마
    '19.7.20 9:09 AM (39.112.xxx.143)

    대견하고 멋진엄마네요~
    따님자존감하늘을 찌를듯해요
    살다보니 공부로 인생이 다 만들어지는건
    아닌것같아요
    상위1%정도가 자기가원하는전문직으로
    가는거라...
    지금처럼쭈욱 가시길 바래요~^^

  • 2.
    '19.7.20 9:12 AM (39.114.xxx.15)

    엄마도 딸도 멋지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겠네요.
    응원합니다.

  • 3.
    '19.7.20 9:14 AM (118.47.xxx.223)

    끝이 찡하네요.
    따님도 착하고 어머니도 사랑이
    많으신분 같아요.
    두 분 앞으로 행복한 날만 계속되길
    빕니다.

  • 4. ???
    '19.7.20 9:24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5등급이면 바닥은 아니죠.
    6789등급도 있는데.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합니다.
    행복하세요.

  • 5. 아이사완
    '19.7.20 9:37 AM (175.209.xxx.48)

    지나고 보면 고민만 하다가 의미없이
    날려 버린 시간들이 참 많더군요.

  • 6.
    '19.7.20 9:55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세상에 1등급만 살지 않고
    그 1등급이 행복 인증은 아니잖아요.
    공부때문에 아이와 사이 나빠지는게 가장
    어리석은거 같아요.
    저도 님처럼 아이한테 대하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 7. 이쁜딸
    '19.7.20 10:10 AM (223.38.xxx.174)

    두분다 힘드셨을텐데 기운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꺼예요 힘들어도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제일 힘이되죠

  • 8. ㅇㅇ
    '19.7.20 10:14 AM (121.160.xxx.111)

    열심히 해서 따님 성적도 오르겠지만,
    안올라도 멋지게 잘살 따님이네요..

    원글님도 혼자 저만큼 키우느라 수고많으셨네요. 토닥.

  • 9. ㅇㅇ
    '19.7.20 10:42 AM (222.234.xxx.8)

    그놈의 공부때문에 자녀와 사이가 나빠지는거..
    너무 비극인데
    저도 그리될것같아 두려워요

    원글님 따님 건강하고 알찬 사랑가득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 10. 응원
    '19.7.20 11:03 AM (218.50.xxx.174)

    올초면 님도 따님도 함께 힘들었을텐데 잘 극복해네고 계시네요.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니 성적이야 앞으로 남은 학기동안 충분히 올리겠죠.
    뜨건 여름 잘보내시고 오늘보다 더 더 나은 날들 되기를 응원합니다.

  • 11. 예쁜 딸
    '19.7.20 11:16 AM (211.202.xxx.5)

    멋진 엄마입니다 올초 힘든 가정상황에 중간시험 별로였다니 지금 결과는 약진입니다 애쓴 결과에 토닥토닥~~ 앞으로 모녀 충분히 행복하길 바랍니다

  • 12. 아들
    '19.7.20 11:36 AM (211.244.xxx.184)

    울아들도 비슷한 성적인데 전 아이보면 짠해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학원 과제 다 성실히 다니는데
    왜 저러나 내가 좋은 유전자 못 물려줬나 싶고.
    방학때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글쎄ㅠㅠ 벌써 희망놓고 싶진 않는데 고1지금 과연 앞으로 나아질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897 도미나 크림 꾸준히 바르니 효과는 있네요. 근데 넘 비싸네요 5 2019/07/20 5,363
950896 인버터 에어컨이 안시원한가요? 9 ... 2019/07/20 2,460
950895 방학.. 개둘에 애둘... 아이디어좀 부탁드려요 5 ㅇㅇ 2019/07/20 1,347
950894 에어컨땜에 미치겠어요ㆍ가스충전 17 덥다용 2019/07/20 5,026
950893 아이스박스와 아이스가방중에 3 아이스 2019/07/20 930
950892 후쿠시마 제2 원전 폐로 결정..비용만 3조·40년 소요 2 경제성 노노.. 2019/07/20 1,218
950891 일본 사람들 무섭다는 영상 8 우아 2019/07/20 2,753
950890 자신을 방치하는것과 자신을 사랑하는것 3 ... 2019/07/20 1,624
950889 지금 어떤 일에 지치세요? 24 쑥쑥 2019/07/20 4,713
950888 칼슘 좀 추천 해 주세요~ 2 칼슘 2019/07/20 975
950887 고랭지배추가 더 맛있나요? 4 쌀이랑 2019/07/20 1,218
950886 여고괴담2 보신 분 계세요? 어제 민규동 감독과의 대화 행사 갔.. 4 영화 2019/07/20 889
950885 '프듀X' 제작진, 투표 조작 논란 피드백 없음.txt 3 ... 2019/07/20 1,818
950884 명란 장조림 하는법 알려주셔요 1 혹시 2019/07/20 1,237
950883 왕언니 유투브 보니까... 13 너튜브 2019/07/20 11,583
950882 컴앞 대기중 중학생정도 아동 유명 옷 사이트였는데 갑자기 생각이.. 3 수수해 2019/07/20 1,059
950881 요즘 수영강습때 어떤 수영복 입나요? 2 ... 2019/07/20 1,877
950880 서대문 영천시장질문 4 영천장 2019/07/20 1,680
950879 사주나 관상 볼까요? 15 ? 2019/07/20 5,523
950878 중3딸 4 우울 2019/07/20 1,496
950877 혈압관리 동네 병원으로 다니세요? 13 혈압약 2019/07/20 3,233
950876 고노다로의 조꼬마떼 영상 직접 보니 진심 열받네요 3 .. 2019/07/20 1,223
950875 중부지방 빼는데 직빵인게 뭔가요? 6 지방 2019/07/20 3,131
950874 하위권 고딩 2학년의 입시 상담 4 2019/07/20 1,671
950873 제이쓴은 외국에서 대학나왓나요? 6 Asdl 2019/07/20 8,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