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딸 이야기

엄마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9-07-20 09:05:08
어제 고등 들어간 딸의 방학이었어요
학교앞에 태우러 가서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한학기동안 고생 했다고 대견하다고 했어요.
친구들과 맞지 않아 힘들어했고
그래도 열심히 애쓴거 아니까
성적은 중간고사 결과도 안봤어요.
거의 바닥인것 같았어요 .
저녁에 책 읽고 있으니 성적표를 들고 오네요.
중간을 너무 못쳐서 기말을 애썼는데 죄송하대요.
이제 더 열심히 하겠대요
다 5등급이였어요.
고맙다고 했어요.노력해 줘서...
성적이 삶을 살아가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네가 하고 싶은걸 할때 걸림돌만 안되면 좋겠다고 했어요.
너는 이쁘고 착하고 배려깊고
엄만 네가 자랑스럽다고 했어요.

믿고 기다려달라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아이가 훌쩍 자라 버렸네요.
올초에 이혼을 했어요.
상처가 많을텐데...
제가 더 더 많이 사랑해주면 되겠죠?
비도 오고 .....
자꾸 눈물이 나네요


IP : 211.52.xxx.1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한엄마
    '19.7.20 9:09 AM (39.112.xxx.143)

    대견하고 멋진엄마네요~
    따님자존감하늘을 찌를듯해요
    살다보니 공부로 인생이 다 만들어지는건
    아닌것같아요
    상위1%정도가 자기가원하는전문직으로
    가는거라...
    지금처럼쭈욱 가시길 바래요~^^

  • 2.
    '19.7.20 9:12 AM (39.114.xxx.15)

    엄마도 딸도 멋지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겠네요.
    응원합니다.

  • 3.
    '19.7.20 9:14 AM (118.47.xxx.223)

    끝이 찡하네요.
    따님도 착하고 어머니도 사랑이
    많으신분 같아요.
    두 분 앞으로 행복한 날만 계속되길
    빕니다.

  • 4. ???
    '19.7.20 9:24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5등급이면 바닥은 아니죠.
    6789등급도 있는데.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합니다.
    행복하세요.

  • 5. 아이사완
    '19.7.20 9:37 AM (175.209.xxx.48)

    지나고 보면 고민만 하다가 의미없이
    날려 버린 시간들이 참 많더군요.

  • 6.
    '19.7.20 9:55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세상에 1등급만 살지 않고
    그 1등급이 행복 인증은 아니잖아요.
    공부때문에 아이와 사이 나빠지는게 가장
    어리석은거 같아요.
    저도 님처럼 아이한테 대하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 7. 이쁜딸
    '19.7.20 10:10 AM (223.38.xxx.174)

    두분다 힘드셨을텐데 기운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꺼예요 힘들어도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제일 힘이되죠

  • 8. ㅇㅇ
    '19.7.20 10:14 AM (121.160.xxx.111)

    열심히 해서 따님 성적도 오르겠지만,
    안올라도 멋지게 잘살 따님이네요..

    원글님도 혼자 저만큼 키우느라 수고많으셨네요. 토닥.

  • 9. ㅇㅇ
    '19.7.20 10:42 AM (222.234.xxx.8)

    그놈의 공부때문에 자녀와 사이가 나빠지는거..
    너무 비극인데
    저도 그리될것같아 두려워요

    원글님 따님 건강하고 알찬 사랑가득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 10. 응원
    '19.7.20 11:03 AM (218.50.xxx.174)

    올초면 님도 따님도 함께 힘들었을텐데 잘 극복해네고 계시네요.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니 성적이야 앞으로 남은 학기동안 충분히 올리겠죠.
    뜨건 여름 잘보내시고 오늘보다 더 더 나은 날들 되기를 응원합니다.

  • 11. 예쁜 딸
    '19.7.20 11:16 AM (211.202.xxx.5)

    멋진 엄마입니다 올초 힘든 가정상황에 중간시험 별로였다니 지금 결과는 약진입니다 애쓴 결과에 토닥토닥~~ 앞으로 모녀 충분히 행복하길 바랍니다

  • 12. 아들
    '19.7.20 11:36 AM (211.244.xxx.184)

    울아들도 비슷한 성적인데 전 아이보면 짠해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학원 과제 다 성실히 다니는데
    왜 저러나 내가 좋은 유전자 못 물려줬나 싶고.
    방학때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글쎄ㅠㅠ 벌써 희망놓고 싶진 않는데 고1지금 과연 앞으로 나아질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437 30대 이상 남초 커뮤니티 어딜까요? 5 ㅇㅇ 2019/07/20 1,866
953436 비 내리는데 뭐 먹을까요? 10 장마 2019/07/20 2,312
953435 국회의원도 국산품으로 바꿉시다 6 ㅇㅇㅇ 2019/07/20 713
953434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 2 자식이 뭔지.. 2019/07/20 1,785
953433 비와도 괜찮은 강원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 .. 2019/07/20 951
953432 "19살인데 엄마 몰래 2박3일 외박 가능?".. 말려주세요 2019/07/20 1,431
953431 고1아들이 커서도 엄마랑 살겠다네요 11 고1아들 2019/07/20 2,874
953430 오즈세컨 원피스가 넘 이뻐요 5 ㅜㅜ 2019/07/20 5,157
953429 시판 쭈꾸미 볶음 사왔는데요 5 봄가을 2019/07/20 2,053
953428 고속도로 100km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20대 집행유예 3 뉴스 2019/07/20 2,177
953427 남편에대한 사랑이 아닌 집착이었어요.어떻게할지.. 8 남편바라기 2019/07/20 4,804
953426 초6 영어공부문의드려요. 2 ㅇㅇ 2019/07/20 1,153
953425 문어요리 하나 알려드릴까요. 6 ... 2019/07/20 2,757
953424 양장피 재료로 다른거 뭐 만들거 있을까요? ㅇㅇ 2019/07/20 642
953423 강아지에게 이 계단이 정말 좋네요. 5 ... 2019/07/20 1,872
953422 [국민청원] 추경 관련 국민펀드를 제안합니다. 30 ㅇㅇㅇ 2019/07/20 1,302
953421 유투버들은 구독자나이 아나요? 5 ㅇㅇ 2019/07/20 1,293
953420 10kg 수박 들고갈 수 있을까요? 24 어쩌지 2019/07/20 3,083
953419 불화수소요, HCl은 염산인데 HF는 왜 불산으로 안 부르나요?.. 6 반올림 2019/07/20 1,031
953418 이니스프리 추천해주세요~ 11 오효횻 2019/07/20 3,425
953417 중3아들 고등수학선행 조언부탁 3 드려요 2019/07/20 1,551
953416 요즘 과일 뭐 맛있어요?? 6 oo 2019/07/20 2,624
953415 내 자식이 이것만은 안했으면 좋겠다 바라는거 있으세요? 19 ㄴㄴ 2019/07/20 5,834
953414 대변 보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세요? 17 시간 2019/07/20 3,762
953413 전현무 살 뺀건가요? ㅇㅇ 2019/07/20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