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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탄 노래 들으며 공부하는 딸 땜에 미치겠어요

...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9-07-19 19:22:17

기말고사 성적 물론 꽝이고요.


공부할 때 노래 끄라고 했더니

이젠 제 귀에 들릴까봐 이어폰을 끼고 하네요.

방탄 노래가 무슨 클래식도 아니고...

쿵짝쿵짝.  둠칫둠칫

무슨 공부가 되겠냐고요.

입은 방탄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예요.

그런데도 지는 잘 된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방탄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설마?  촉이 딱!!

혹시해서 이어폰 빼보라고 했더니 강의와 방탄 노래가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네요.


대체 이 아이를 어쩌면 좋나요.

윽박도 질러보고 좋은 소리로 타일러도 보고...

다 안되네요.


아이와 계속 전쟁중이라 관계만 더 악화되고

갱년기에 안그래도 우울한데 아이까지 이러하니 낙이 없네요..

IP : 125.176.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9 7:34 PM (118.34.xxx.210)

    저랑 비슷하네요.. 방탄 좋아하고 그래서 핸폰을 손에서 놓지도 않고, 저는 갱년기고 ...
    게다가 아이는 많이 아픈데.. 못하게 할수도 없고 ㅜㅜ
    그래도 아이만 건강해지면 같이 콘서트도 보러가고 그럴거 같아요..

  • 2. .......
    '19.7.19 8:10 PM (182.229.xxx.26)

    그 옛날에 워크맨 이어폰 꽂고 책상앞에 앉아있었던 제가 따님에 공감하며 한마디 보태면...
    음악 안듣고 조용하게 공부에만 무시무시하게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거 되는 애들은 따로 있습니다. 노오력 한다고 그런 사람 되는 거 아니고, 부모님 생각하고 내 미래 생각해서 마음 먹는다고 집중이 막 스위치켜고 끄듯 되는 게 아니더이다.
    그냥 그거라도 듣고 있어야 책상앞에 앉아있는거에요. 그러다보면 잠깐 책이라도 들여다보고 문제 몇개라도 풀어요.
    책상앞에 앉아있는 순간까지 자세똑바로 해라.. 음악꺼라 ... 엄마가 잔소리하고 윽박지르면.. 그냥 내가 뭘해도 화만 낼 엄마 같아요.

  • 3. 저희애도
    '19.7.20 1:40 AM (174.216.xxx.80)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도 대학가서도 그런식으로 하더라구요.
    너무 조용하면 집중안된다고 배경음처럼 음악이나 오락 드라마 컴에 켜고 해요.본인은 멀티 태스킹이 된다고 우기면서요. 결국 그냥 뒀어요.심리적 측면도 있지 싶어서요.
    차라리 이어폰말고 틀어놓고 하게 하세요.
    귀에 무리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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