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핸드폰 습득시 행동요령 알려주실 분?

...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9-07-18 13:30:08
갑자기 옛일이 생각나서 궁금해졌어요
취준생 때 도서관에서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폰을 주웠었는데 만원버스에 기사님자리까지 가다 못 뚫어서 그냥 갖고 내렸거든요 연락옴 전해주든 해야지 하고요
참고로 그당시 좋은 폰도 아니고 낡고 오래된 폰이였는데, 저도 어딘가에서 놓고 나왔을 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인근에서 갖고 계셔 주셔서 고마운 기억도 있고해서 별 생각없이 집에 가지고 왔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받았더니 여자목소리고 저도 여자인데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그폰 주인이 남자고 여자친구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폰 주었다 지인분이시면 전달해드릴 방법 좀 알려주시라 했어요
그랬더니 굉장히 불쾌해 하면서 ㅇㅇ오빠 친구한테 연락한대나 하고 끊었고 조금있다 남자한테 전화 오더니 이사람도 좀 흥분한 목소리로 이것저것 저한테 묻는데 뭔가 의심하는 듯한 목소리 역력했고 저보고 어디사냐 하는데 집에 거의 안 있고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니 도서관 있는 곳 근처를 얘기했죠
그랬더니 만나는 건 좀 그렇고 그 근처 파출소에 맡겨 놓으래요 전 파출소는 어디있는지 몰라서 모른다고 설명해달랬더니 거기 계시다면서 파출소도 모르냐고 비꼬는 투로 얘기하더니 설명해주는데 큰 길 건너서 먼 동네인거예요
차몰고 다니는 지금이야 그정도 거리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무거운 책 지고 버스타고 다니는데 경로를 많이 벗어나면 너무 힘든 때였어요
거긴 너무 멀고 버스정류장 앞 우체국에 맡겨놓는댔더니 그냥 파출소에 맡기는 게 낫지 무슨 우체국이냐고 승질 내면서 끊고...
저는 폰 주워준 분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했었는데 그걸 상상하며 폰 하나 주웠다가 된통 귀찮고 짜증만 났었어요
고맙단 인사 단 한번도 없이 일부로 가져간 냥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
그다음날 아침에 도서관 가는데 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전날 통화한 그남자번호...
그래서 안 받고 그냥 우체국 가서 분실핸드폰 주웠다고 인적사항 적고 내니 3천원짜리 문화상품권인가 주길래 받았었어요;;
그후로 남의 물건 떨어지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려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또 사람이 그러면 안 되잖아요...
어찌 대처해야 기분 많이 안 상하고 처리되려나요..


IP : 211.246.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9.7.18 2:04 PM (220.123.xxx.111)

    가까운 경찰서에 갖다ㅇ줬어요

  • 2. 99
    '19.7.18 3:49 PM (203.226.xxx.97)

    전 이제 혹시라도 폰주음 쓰레기통에 버릴거에요
    택시에서 주웠는데 택시아저씨들 수수료받고 어쩌구 생각나서 그럼안되지 하고 갖고내려서 전화오길 기다렸더니 밤늦게 전화가오더라구요
    제가 오늘은 늦었으니 낼 찾으로 오세요 했더니 안된다고 새벽3시에 자는사람 깨워서 달라고 그리고 고맙단 말 한마디하고 쑹~

  • 3. ...
    '19.7.18 4:30 PM (203.239.xxx.17)

    그냥 우체통에 넣거나
    매장같은데서 주우면 카운터에 맡겨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964 세부갈때 유심은 어디서 구매해요? 2 .. 2019/07/19 842
951963 치아보험 임플란트요. 1 기지개 2019/07/19 1,281
951962 남편이 절 빨리 쫒아내고싶나봐요.. 12 ... 2019/07/19 15,073
951961 황교안, 소재·부품 산업 '지원' 반대...추경안 처리 불발될 .. 12 피꺼솟 2019/07/19 2,266
951960 여동생이 역류성식도염이랑 위염약을 장기복용.. 6 .... 2019/07/19 4,709
951959 여름에 방문 앞 가리는거요, 뭐라고 검색해야 살 수 있나요? 6 ... 2019/07/18 1,776
951958 교정치과 바꿔보신분? 4 ㅇㅇ 2019/07/18 1,212
951957 못 보신 분, 손석희의 '누가 이순신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11 앵커브리핑 2019/07/18 4,701
951956 열무김치를 잘 못씹겠는데..병원가야하나요? 8 치아 2019/07/18 1,978
951955 靑에서 옛추억 젖은 황교안 "저 끝에서 회의했는데&qu.. 6 좀모자라나 2019/07/18 2,264
951954 유부초밥 보관법요 3 보관법 2019/07/18 2,068
951953 궁디 이뻐지는 홈티(효과보신 분 후기도) 추천해주세요 1 모시 2019/07/18 1,562
951952 오늘 어떤 손님 구매제품 종이백에 넣어준다니까 괜찮다며 탑텐백에.. 5 NOㅏㄴ사요.. 2019/07/18 2,840
951951 사랑을 안 준 부모일수록 요구사항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9/07/18 3,552
951950 제가 오늘 실천한 no japan 43 일제불매가 .. 2019/07/18 6,439
951949 간장비빔국수 매콤버전으로 해보셨어요? 8 간장 2019/07/18 2,230
951948 해외여행(세부) 처음가요. 도와주세요^^ 19 세부 2019/07/18 2,374
951947 냉장고 급사망 4 불매운동 2019/07/18 2,683
951946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8 .. 2019/07/18 5,648
951945 독일갔다 체코가는데 쇼핑리스트 궁금합니다! 4 여행 2019/07/18 1,844
951944 나경원 "내일 본회의 어려워, 7월 임시국회 안한다&q.. 23 에잇써글냔 2019/07/18 2,445
951943 20살 국가검진 2 .. 2019/07/18 1,031
951942 미국에 라면 가져가도 되나요? 6 ... 2019/07/18 2,547
951941 유방외과에서 임파선이 커져서 대학병원 가라는데요.. 2 .... 2019/07/18 2,117
951940 내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14 포털댓글 2019/07/18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