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핸드폰 습득시 행동요령 알려주실 분?

...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9-07-18 13:30:08
갑자기 옛일이 생각나서 궁금해졌어요
취준생 때 도서관에서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폰을 주웠었는데 만원버스에 기사님자리까지 가다 못 뚫어서 그냥 갖고 내렸거든요 연락옴 전해주든 해야지 하고요
참고로 그당시 좋은 폰도 아니고 낡고 오래된 폰이였는데, 저도 어딘가에서 놓고 나왔을 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인근에서 갖고 계셔 주셔서 고마운 기억도 있고해서 별 생각없이 집에 가지고 왔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받았더니 여자목소리고 저도 여자인데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그폰 주인이 남자고 여자친구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폰 주었다 지인분이시면 전달해드릴 방법 좀 알려주시라 했어요
그랬더니 굉장히 불쾌해 하면서 ㅇㅇ오빠 친구한테 연락한대나 하고 끊었고 조금있다 남자한테 전화 오더니 이사람도 좀 흥분한 목소리로 이것저것 저한테 묻는데 뭔가 의심하는 듯한 목소리 역력했고 저보고 어디사냐 하는데 집에 거의 안 있고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니 도서관 있는 곳 근처를 얘기했죠
그랬더니 만나는 건 좀 그렇고 그 근처 파출소에 맡겨 놓으래요 전 파출소는 어디있는지 몰라서 모른다고 설명해달랬더니 거기 계시다면서 파출소도 모르냐고 비꼬는 투로 얘기하더니 설명해주는데 큰 길 건너서 먼 동네인거예요
차몰고 다니는 지금이야 그정도 거리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무거운 책 지고 버스타고 다니는데 경로를 많이 벗어나면 너무 힘든 때였어요
거긴 너무 멀고 버스정류장 앞 우체국에 맡겨놓는댔더니 그냥 파출소에 맡기는 게 낫지 무슨 우체국이냐고 승질 내면서 끊고...
저는 폰 주워준 분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했었는데 그걸 상상하며 폰 하나 주웠다가 된통 귀찮고 짜증만 났었어요
고맙단 인사 단 한번도 없이 일부로 가져간 냥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
그다음날 아침에 도서관 가는데 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전날 통화한 그남자번호...
그래서 안 받고 그냥 우체국 가서 분실핸드폰 주웠다고 인적사항 적고 내니 3천원짜리 문화상품권인가 주길래 받았었어요;;
그후로 남의 물건 떨어지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려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또 사람이 그러면 안 되잖아요...
어찌 대처해야 기분 많이 안 상하고 처리되려나요..


IP : 211.246.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9.7.18 2:04 PM (220.123.xxx.111)

    가까운 경찰서에 갖다ㅇ줬어요

  • 2. 99
    '19.7.18 3:49 PM (203.226.xxx.97)

    전 이제 혹시라도 폰주음 쓰레기통에 버릴거에요
    택시에서 주웠는데 택시아저씨들 수수료받고 어쩌구 생각나서 그럼안되지 하고 갖고내려서 전화오길 기다렸더니 밤늦게 전화가오더라구요
    제가 오늘은 늦었으니 낼 찾으로 오세요 했더니 안된다고 새벽3시에 자는사람 깨워서 달라고 그리고 고맙단 말 한마디하고 쑹~

  • 3. ...
    '19.7.18 4:30 PM (203.239.xxx.17)

    그냥 우체통에 넣거나
    매장같은데서 주우면 카운터에 맡겨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401 서울에서 아이 성장클리닉 효과보신분 2 ㅇㅇ 2019/07/23 1,444
953400 결혼식 가는데 흰 바탕에 페이즐리 무늬 원피스 괜찮을까요? 5 .... 2019/07/23 2,277
953399 윤호중, 조국 '페북 여론전'에 "적절치 않다".. 18 구리시윤호중.. 2019/07/23 1,732
953398 미국사는 한인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움직임 12 역시!!! 2019/07/23 3,063
953397 코스트코도 그만 가야겠어요. 16 코스트코 2019/07/23 8,504
953396 日 경제단체 "韓 불매운동 오래 안 가..좋은 건 사고.. 14 뉴스 2019/07/23 3,601
953395 콜레스테롤 수치는 음식이나 체중과 큰 연관 없나요? 7 ... 2019/07/23 2,475
953394 극혐주의) 배변봉투에 강아지 뜨거운 물부어서 버린놈 청웡 7 mimi 2019/07/23 1,238
953393 외국나가는데 프린터 사가는 게 좋을까요 6 복합기? 2019/07/23 1,240
953392 국내 일본자본. 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이요~~ 14 노예였나 2019/07/23 3,674
953391 외국 몸매가 겪는 한국의 패션문화 [외국인코리아]-한국은 상체노.. 5 ㄹㄹ 2019/07/23 4,814
953390 색깔있는 매니큐어 바른 손톱 못보는 분 계세요? 3 …. 2019/07/23 1,644
953389 에어컨실외기고장? 1 2019/07/23 1,920
953388 결식아동 후원하는 진짜파스타 근황 5 진짜 2019/07/23 2,128
953387 전기고기판 추천 부탁드려요 지젤 2019/07/23 778
953386 체벌, 고소 가능할가요? 31 ... 2019/07/23 4,718
953385 [펌] 어느 편의점 근황 5 zzz 2019/07/23 3,262
953384 여행에서 가장 좋은건.. 2 2019/07/23 1,657
953383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과 얼마나 놀게 하세요? 2 ... 2019/07/23 1,650
953382 bra 추천이요 28 상체고민 2019/07/23 5,676
953381 외국인들에게 유행하는 한국여행 꿀팁 4 .. 2019/07/23 4,992
953380 뉴라이트놈들 3 신친일파 2019/07/23 999
953379 요새 수명이 많이 길어졌는데..... 4 ........ 2019/07/23 2,458
953378 여아들은 급성장기때 얼만큼크나요? 5 ... 2019/07/23 5,089
953377 과거지사니 덮고 새로 시작하자는 얘기 5 과거지사 2019/07/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