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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임감만으로 살 수 없다는 남편

...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19-07-18 11:25:24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위기 있었고
그 후 잘 해보려 해도
본인의 마음 속에 제가 다시 들어오지 않는대요.

아이가 있어서
본인도 아이와 저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이런 책임감으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며 ..
아이는 초1이에요.
아이앞에서 표면적으로는 잘 지냅니다.
외식도 하고 함께 티비보고 아이일로 웃기도 하고요

여자일거라는 댓글 많을거 같아요.

여자가 아니라면,,,
이런경우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ㅜㅜ

IP : 223.38.xxx.24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8 11:28 AM (70.187.xxx.9)

    서로 홀로서기 준비해야죠.

  • 2. .....
    '19.7.18 11:30 AM (14.33.xxx.242)

    싫다는사람 붙잡아서 뭐하나요..
    다만 아이가 있으니 아이에 대한책임은 확실히 하라해야죠.

    싫다는사람붙들고사는거처럼 내자신이 힘든거없어요.

  • 3. 웃기고있네
    '19.7.18 11:39 AM (220.123.xxx.111)

    마음속에 들어오구 어쩌구.. 웃기지 말라구 하세요

    님이 원하는 거 다 요구하시고(이혼조건으로)
    아니면 별거 하지구 하세요.

    남편이 젊기떄문에
    전 여자문제라고 봅니다.

  • 4. 권태기도 아니고
    '19.7.18 11:41 AM (58.72.xxx.43)

    이혼위기의 이유가 뭔가요?

    아무리 노력해도
    정이 떨어져서 더이상은 안되겠다는 맘이 든 이유요. .

  • 5. ㅇㅇ
    '19.7.18 11:47 AM (203.229.xxx.28) - 삭제된댓글

    여자분이 뭘 잘못했는데요?
    그걸 알아야 조언을 하죠

  • 6. ....
    '19.7.18 11:56 AM (58.121.xxx.136)

    이혼위기때도..
    남편요구였고요. 그 기간이 좀 길어서 이야기 할 때마다 이유가 계속 바껴서 지금은 뭣땜에 시작이었는지 감이 안 잡혀요.

    처음에는 제가 본인의 힘든 바깥생활에 내조를 잘 못해줬다. 힘든시절 도움이 못 됐다. (힘든시절 바가지 긁지 않았어요) 라는 이유를 들고. 교감이 없다. 시댁에 살갑지 못했다. 돈버는 기계같다. 제가 일 안할 때는 부족한 집안일에 대해 일 할 때는 부족한 내조. 등등 여러 이유를 댔네요.


    지금 본인의 행동에 미안함이 있으면서도
    본인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제 탓이라 하고요.

    마음이 오락가락 하다가
    한번씩 선언해요. 오래 못 갈거 같다. 라고요.

  • 7. ........
    '19.7.18 12:01 PM (220.78.xxx.160) - 삭제된댓글

    별 ㅁㅊㄴ을 다봤네요
    그럴거면 결혼을 왜해서 다른 사람 인생망치나요?
    쓰레기네...
    님 원하는거 다 요구하시고
    받아낼거 다 받아내세요

  • 8. 아휴
    '19.7.18 12:02 PM (125.178.xxx.135)

    아주 못난 남편, 인간이네요.
    애는 어쩌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뭐라 답할지 궁금하네요.

  • 9. ...
    '19.7.18 12:09 PM (58.121.xxx.136)

    전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 남겨주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분명 우리도 사랑했었고 잘 살아왔었는데 말이에요.
    이젠 저도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아 새살림 차린다는건 생각만해도 토 나오고요. 그러니 사랑따윈 바라지도 않고 이대로 있어도 그게 더 좋겠고요..

    그런데,, 책임감만으로 살기 힘들다는데..
    쉽게 보내주지 못하는 이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아이가 받을 상처는 그보다 몇배는 할텐데..
    그 이기심에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요.

  • 10. .....
    '19.7.18 12:17 PM (58.121.xxx.136)

    글을 쓰며 마음이 조금 정리됐어요.

    제 마음은 가정을 유지하고 싶어요.
    허울뿐이어도 그게 아이에기 낫다면요.
    저도 바라는 새 인생이 있지도 않고요.
    아이 앞에서 저희 다 잘해요.
    그러니 싸우는 부모 아래라면
    이혼이 낫다는 조언은 말아주세요


    단,, 이렇게까지
    저에게 말하는 남편에게 뭐라 말해야할까요..
    따찌고 들어봤자 싸움만 커져요. 그건 제가 너무 힘들어요.

    책임감으로 살 수 없다는 사람에게
    책임감으로 가정 유지하라 말할 수도 없고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도움 주세요.

  • 11. 정신병이죠
    '19.7.18 12:22 PM (220.123.xxx.111)

    아마 남편분은 우울증이 좀 있을 거구요.

    스스로에 대한 불만, 불안, 답답함, 우울감
    이런걸 ㄷ자신보다 약하며 가장 가까운 부인을 공격함으로서
    자기탓이 아니라는 안도감.

    부인과의 관계회복으로 긴장감 완화.

    또 다시 되풀이 (부인의 특정행동이나 결정적 잘못은 없죠. 상황에 따라 남편이 이유를 만드니까)


    님이 애도 어리고 경제력도 그렇고 이 관계를 꺠지 못할 걸 아니까 우습게 보구 저러는 거예요

    방법은?
    님이 힘을 가져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역학구도를 바꾸거나

    이혼불사하고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쑈를 하시거나

    그냥 이대로 그럭저럭 상황을 모면하고 남편에게 맞추면서 사시거나

    정말로 이혼해버리는 거죠 (아마 이건 남편이 안할것임)

  • 12. ...
    '19.7.18 12:23 PM (125.178.xxx.135)

    애 생각해서 아이 앞에서 잘 하는 남편이고 님 마음이 그렇다면
    분명하게 얘기해야지요.

    나도 책임감으로 살고 세상 모든 부모가 책임감 갖고 산다.
    애 성인 될때까지만 니도 그렇게 살아라.
    애를 사랑한다면 부모로서 충실하자. 더 이상은 얘기하지 마라.

  • 13. .....
    '19.7.18 12:42 PM (112.221.xxx.67)

    근데 보통은 여자문제 아니라면 남자가 그렇게까지 아무도 하지않는다던데요
    그런말들으면 정떨어져서 못살거같아요
    님독하게 맘 먹으시고 증거찾으시고 이혼하세요
    돈이라도 많이 받으셔서 본인맘 위로하셔요

  • 14. 그냥
    '19.7.18 12:43 PM (211.36.xxx.143)

    원글님에게 이제 정이 없네요.
    정이 없어도 애만 보며 사는 사람도 있고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는 거죠.
    남편은 다른.여자 만나서 사랑한다는 마음 느끼며 살고 싶은데
    원글님은 현재를 유지히고 싶은 거네요.
    남편은 자기 원하는대로 할 수 없으니 불만인거고.
    원글님은 그 불만이 듣기 싫은 거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본인이 원하는 걸 분명히 알고 있으니 잘 이겨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결혼 생활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니 남편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시간은 원글님 편입니다.

  • 15. ....
    '19.7.18 12:56 PM (125.177.xxx.61)

    애도 어린데... 남편 말하는 싸가지보니 여자문제네요
    빨리 정리하고 튀어가고싶나봐요.
    여튼 짐승새끼들 여럿봤어요.
    이혼하지마세요. 양육비도 안줄거 뻔하고 애 클때까지만 책임지라하세요

  • 16. 그럼 무시하세요
    '19.7.18 12:5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 내부 문제니까 님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아. 그러냐? 그러고 걍 님 일보세요.
    님은 님 하고 싶은거. 이혼 안한다만 관철시키면 되요.
    님이 할게 없어요. 사는데 까지 사는걸 목표 삼으삼

  • 17. 이혼
    '19.7.18 1:16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앞으로 10년 후면 외국처럼 한쪽이 원하면 이혼 성립되는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님의 경우는 남편이 원하면 언젠간 이혼하는 거죠. 재산분할 문제는 지극히 별도의 문제고요.
    아무튼 그러니까
    지금부터 돈이든 정신적인 거든, 님한테 필요한 건 다 님이 해결하면서 사세요.
    그러면서 최대한 가정 유지하는 거죠. 서로 원하는게 다르니 각자의 방향으로 갈데까지 가는 거예요.

  • 18. 놀고있네요
    '19.7.18 1:17 PM (61.73.xxx.65)

    트럼프 보라그러세요..돈이 많아야 이혼도 쉬워요.
    누군 자기보면 심장떨리고 좋아 죽는대요?

  • 19. ....
    '19.7.18 1:33 PM (118.176.xxx.140)

    맞벌이세요?

    외벌이세요?

    맞벌이면 전재산 요구하고 헤어지세요

    진짜 책임감만으로 못산다는거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전재산 줄거고

    다 못준다면서 지꺼 챙기려하면 여자문제나
    부인자식 버리고
    지 인생 찾겠다는걸로 봐야죠

    마음에서 버리세요

  • 20.
    '19.7.18 1:40 PM (118.222.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원글님 남편처럼 사는데요. 그냥 살만해요. 님한테 좋은방향으로 결정하세요.

  • 21. ㅇㅇ
    '19.7.18 1:45 PM (223.38.xxx.133)

    가정을 이루고 아이까지 낳았으면 책임감으로 살아야죠

    남편이 책임감만으로 살 수 없다고 그러면

    못 살겠으면 죽어. 난 이혼은 못해

    이렇게 말하세요..

  • 22. wisdomH
    '19.7.18 2:27 PM (211.36.xxx.142)

    별거하고 이혼은 하지 마세요.

  • 23. Dd
    '19.7.18 11:36 PM (1.235.xxx.77)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남편 여자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여자문제부터 알아보시고..
    여자가 없다면.. 혹시 전업이세요..? 돈 벌어오라는 뜻이예요.
    우울증도 있는것 같네요..
    이혼하고 싶긴한데 아이때문에 마음의 갈등이 있을거예요..
    계속 살거면 남편한테 그냥 잘해주세요.. 사랑해주시구요.. 그
    방법밖에는 없어요.. 일자리도 알아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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