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나가던 고마운 분들

ㅇㅇ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9-07-17 01:07:28
아들 둘 데리고 등산을 아주 가끔 하는데요. 둘째가 아직 유치원생이라 칭얼거릴 때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에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다리 아프다 징징 저한테 칭칭 감기는 거죠.

그러면 맞은 편에서 내려오던 분들 중에는 그냥 못지나가고 꼭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어요. “야아 너 참 대단하구나. 나이도 어린데 여기까지 올라왔어? 정말 용감한 아이로구나.” 그러면서 더러는 작은 쵸코바같은 것을 손에 쥐어주기도 하세요. “이거 먹고 힘내서 올라가봐. 화이팅” 하시면서 ^^ 그러면 곧 드러누울 것 같던 아이는 낯선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의 칭찬에 힘입어서 칭칭 감기던걸 딱 멈추고 열심히 걷더라고요. 간식이야 제 가방에도 많지만 아이에게 건네주시던 쵸코바 하나와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 이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고 ... 온화한 미소나 작은 도움을 언제라도 주저하지 않고 건낼 수 있는 태도같은 것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가끔 이런 분들도 있어요. 쟤 징징대네. 하긴 요즘애들은 워낙 걸어다니질 않으니. 쯔쯔쯔. 우리 때는 이 정도는 껌이었는데.
ㅎㅎㅎㅎㅎ


IP : 1.232.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7 1:38 AM (39.7.xxx.26)

    훈훈한 미담에, , 순간 더러운 초코바로 잘못 읽은 내눈 무엇?ㅠ

  • 2. 이뻐
    '19.7.17 1:33 PM (210.179.xxx.63)

    원글님도 좋은분이시네요
    단 초콜랫줬다고 싫어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좋은맘으로 받아주시고
    키울땐 힘든데 지나고보면 너무 빨리 지나 아쉬워요
    아이들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823 아사히, 후쿠시마 한정판 맥주 출시 11 방사능 2019/07/25 2,576
952822 아이가 아프고 나서 계속 잠만 자는데 괜찮을까요? 6 2019/07/25 1,704
952821 검찰총장 바뀌고 나서 13 오함마이재명.. 2019/07/25 2,507
952820 수시박람회 다녀오신분~질문요 7 고3맘 2019/07/25 1,729
952819 보수층이 움직인다..민주당 지지율, 올들어 최고치 43.3% 8 ... 2019/07/25 1,644
952818 아가 애옹이 땜에 밤잠 설쳤어요 2 잠못잠 2019/07/25 1,258
952817 불타는 청춘 양재진님이 읽은책 제목 알수 있나요? ........ 2019/07/25 1,526
952816 펌) 어제자 미국 조선일보 6 종이왜구 2019/07/25 1,555
952815 위쪽 비 많이 오나요?? 7 ... 2019/07/25 1,586
952814 수육을 삶았는데요. 6 2019/07/25 2,189
952813 요즘 15살이면 사춘기 나이 맞나요? 4 햇빛 2019/07/25 1,485
952812 지문 길이가 토플이 아이엘츠보다 훨씬 짧다는데 1 리딩시험 2019/07/25 902
952811 음..... 3 엄마 2019/07/25 592
952810 이런 사주는 뭘 해야할까요? 5 사주 2019/07/25 2,046
952809 박순자의 폭로 ‘나경원, 밤 10시 병원에 찾아와 협박’ 13 .. 2019/07/25 5,803
952808 집밥이 즉효 15 지나가다 2019/07/25 5,629
952807 책에 있는 선 그래프를 컴터로 옮기는는 방법? 5 궁금이 2019/07/25 730
952806 길냥이 밥 자주 줘야겠어요 4 .. 2019/07/25 1,231
952805 응8에서 이미연님 나오는 장면의 두배우 ㅠㅠ 6 응팔1998.. 2019/07/25 3,075
952804 살이 쪄서 병원 다녀왔어요. 9 결과기다림 2019/07/25 3,721
952803 이*창씨 검색하니,,, 5 2019/07/25 4,784
952802 작은삼촌 행동 봐주세요 4 궁금 2019/07/25 1,750
952801 역류성 식도염이 왜 나았는지 몰랐는데 14 2019/07/25 8,071
952800 싸이코의 잔인한 고문으로 떠난 새끼강아지 청원이에요 7 mimi 2019/07/25 1,003
952799 창원,김해에 이삿짐 보관센터 있나요? 1 이삿짐 보관.. 2019/07/25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