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나가던 고마운 분들

ㅇㅇ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9-07-17 01:07:28
아들 둘 데리고 등산을 아주 가끔 하는데요. 둘째가 아직 유치원생이라 칭얼거릴 때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에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다리 아프다 징징 저한테 칭칭 감기는 거죠.

그러면 맞은 편에서 내려오던 분들 중에는 그냥 못지나가고 꼭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어요. “야아 너 참 대단하구나. 나이도 어린데 여기까지 올라왔어? 정말 용감한 아이로구나.” 그러면서 더러는 작은 쵸코바같은 것을 손에 쥐어주기도 하세요. “이거 먹고 힘내서 올라가봐. 화이팅” 하시면서 ^^ 그러면 곧 드러누울 것 같던 아이는 낯선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의 칭찬에 힘입어서 칭칭 감기던걸 딱 멈추고 열심히 걷더라고요. 간식이야 제 가방에도 많지만 아이에게 건네주시던 쵸코바 하나와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 이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고 ... 온화한 미소나 작은 도움을 언제라도 주저하지 않고 건낼 수 있는 태도같은 것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가끔 이런 분들도 있어요. 쟤 징징대네. 하긴 요즘애들은 워낙 걸어다니질 않으니. 쯔쯔쯔. 우리 때는 이 정도는 껌이었는데.
ㅎㅎㅎㅎㅎ


IP : 1.232.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7 1:38 AM (39.7.xxx.26)

    훈훈한 미담에, , 순간 더러운 초코바로 잘못 읽은 내눈 무엇?ㅠ

  • 2. 이뻐
    '19.7.17 1:33 PM (210.179.xxx.63)

    원글님도 좋은분이시네요
    단 초콜랫줬다고 싫어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좋은맘으로 받아주시고
    키울땐 힘든데 지나고보면 너무 빨리 지나 아쉬워요
    아이들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292 매주 복권을 한장씩사신다면.. ㅋㅋ 2019/07/17 886
951291 혹시 살 빼시고 관절이 안아프신분 계실까요?? 12 나야나 2019/07/17 2,150
951290 냉장고 파먹기 어떻게 하는지 감이 안안와요 17 .. 2019/07/17 3,371
951289 정두언 3 ??? 2019/07/17 1,868
951288 정말신기한건 너무 우울증이라고 여론몰이 하니까 3 오함마이재명.. 2019/07/17 1,841
951287 어깨석회건염 결국엔 수술이 답인가요?ㅠㅠ 4 46 2019/07/17 2,194
951286 영드 닥터 포스터 추천 1 .. 2019/07/17 1,159
951285 평촌근방 교통사고 전담 병원있을까요 땅지맘 2019/07/17 436
951284 남한산성근처 가까운 호텔 추천부탁합니다 2 동산 2019/07/17 1,139
951283 다들 제헌절 경축식 보시나요... 6 제헌절 2019/07/17 920
951282 염색약.. 사이오스 대체제 있을까요..? 8 사이오스 2019/07/17 3,054
951281 71주년 제헌절 경축식 함께봐요 3 71주년 제.. 2019/07/17 688
951280 소개팅 주선하려는데 봐주세요 30 주선 2019/07/17 4,481
951279 지하철에서 본 미친할배 7 지하철에서 2019/07/17 3,549
951278 미쳤다고들 하시겠지만 정말 안될까요? 65 그므시라꼬 2019/07/17 24,921
951277 마카오 전문가들 나와주세요~~~!!! 14 아줌마 2019/07/17 2,554
951276 삭센다로 저녁 굶는것만 할 수 있을까요? 13 오늘 2019/07/17 4,313
951275 필립스 전동칫솔 사용하시는 분들~ 3 ... 2019/07/17 978
951274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안 재가…25일부터 임기 4 //// 2019/07/17 867
951273 정두언 우울증으로 산에서 죽진 않아요 57 이상하다 2019/07/17 20,331
951272 제일 더위 피크일때 상견례 할 것 같은데요. 여자 옷은 어떻게.. 7 한 여름 상.. 2019/07/17 1,639
951271 오랜친구인데 환경이 달라 멀어지게생겼어요 9 제목없음 2019/07/17 2,889
95127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3 이상화 2019/07/17 730
951269 초등아이 특정아이랑 반배정 피해달라고 요구하면 들어줄까요? 8 으으 2019/07/17 1,520
951268 2살 골든리트리버 , 헌혈신청했어요 .. 24 우리도 필요.. 2019/07/17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