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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중에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환자있는 분 계신가요?

슬픔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9-07-16 16:06:50
공부도 잘하고 최고대학 석박사 나와서 성공했어요.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업적 쌓아서 그 분야에서 나름 알아주는 경우까지 올라갔는데....언제부터인지 조증이 오면 미친듯이 일하고 시람들을 만나고 우울증이 오면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고...이런 현상이 교차하다가 환청이 들린다고 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려한다고 의심하고 전혀 해본적도 없었을 아주 저열한 쌍욕을 마구 퍼붓다가 집안에 이상한 물건들을 가득 사서 쌓아놓거나 합니다...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회생활을 해요...조심스럽게 전문의를 만나보자고 하면 돌변해서 미친듯히 화를 내면서 쌍욕을 퍼붓고 길길이 날뛰고 죽여버린다고 난리를 핍니다...나이드신 노모가 너무 너무 힘들어 합니다...너무 이해가 안되는 것이 지금까지 너무나 순한 성격으로 오로지 공부만 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던 사람이었는데...어떻게 설득을 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할지...또 받으면 나아지는 건지요?
IP : 210.90.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9.7.16 4:09 PM (87.164.xxx.31)

    얼마나 힘드실지 ㅠㅠ.
    건강검진 받는다고 속여서 병원엘 데려가든지
    조증일때 구급차불러서 강제 입원시켜야죠.
    가만두면 더 악화되어요.

  • 2. ㅁㅁ
    '19.7.16 4:10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어쨋거나 고착화?되기전에 손써야 그나마

  • 3. 꼭 병원가세요
    '19.7.16 4:10 PM (112.152.xxx.131)

    일원동 삼성병원 홍경수선생님,,추천합니다.
    조울증 잘 보세요. 어떻게 해서든 병원가야 합니다. 진료 받고 약 먹으면
    충분히 사회생활 잘 합니다. 근데 본인이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봐야 하는데
    그 과정이 힘들지요, 보호자분께선 하루하루 일기 쓰듯이 증상을 쓰면서 관찰하시고
    울증으로 가라앉을 때 그 기록을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 4.
    '19.7.16 4:11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딱 정신분열증 조현병증세에요
    검색해보시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올거예요
    병원치료받으셔야해요

  • 5. ...
    '19.7.16 4:11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조현병 의심됩니다.
    이성이 양극단을 오가는 병이라고 생각하심 되요.
    조울증은 감정이 양극단을 오가는거고.
    빨리 약물치료 시작하셔야 해요.

  • 6.
    '19.7.16 4:13 PM (223.39.xxx.47)

    치매 초기인것 같다고 살짝 완화시켜 말한후
    병원 진료 받으세요.
    저역시 증상으로는 조현병 의심되네요.
    약물도움 꼭 받으세요.

  • 7.
    '19.7.16 4:18 PM (218.51.xxx.216)

    조울증 형제 있어요.
    제 동생은 20 대 초반에 발병했고 지금 거의 20 년 가까이 됐어요.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기도 입아프지만, 결론만 말하면 약을 잘 먹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미혼일 경우 부모의 동의로 강제 입원 가능합니다.

  • 8. 슬픔
    '19.7.16 4:31 PM (210.90.xxx.75)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조증상태에서 사건이 있어서 병원까지 갔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연히 조현병 초기라고 얘기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절대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으니 더 문제구요..난리쳐서 병원을 나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언제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수시로 노모에게 전화걸어 행패부립니다.
    또 사건 수습하고 병원데려간 제게도 앙심을 품고 만나려고도 전화도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일단 저 상태로 두기가 참 힘든데 나름 돈도 있고 법률적인 지식도 많습니다.
    가족이니까 도와주려는 건데 정말 저런 증상이면 가족도 못믿게 되는 건지요?

  • 9.
    '19.7.16 4:37 PM (49.174.xxx.157)

    조현병이든 조울증이든 유전력 강합니다.. 님가족이나잘살피세요.

  • 10. .....
    '19.7.16 4:50 PM (1.227.xxx.251)

    [난 멀쩡해 도움 따윈 필요없어!] 라고 있어요
    조울증 환자가 병원에 가려고 하지않을때
    가족이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에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하고 듣는지 알수 있어요
    아무리 멀쩡하다 우겨도 일상에서 정말 불편한 점이 있을거에요 그 불편한점을 도움받아보자고 설득하는 게 가장 좋아요 스스로 병식이 생기고 약을 꾸준히 먹어야하니까요
    정확한 진단, 적절한 약물치료, 인지치료로 잘 지낼수 있어요 꼭 포기하지말고 도와주세요

  • 11. 절대
    '19.7.16 5:15 PM (175.213.xxx.37)

    약 먹이셔야 합니다. 소위 '공부하다 미쳤다' 부류중 꽤 있는데 가족이 포기하면 정말 폐인되요. 강제로 정신의학과 데려가셔서 약 먹이셔야 합니다.

  • 12. 약물치료가 필수
    '19.7.16 5:33 PM (180.71.xxx.43)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조현병이든 조울증이든
    둘다 약물치료가 필수입니다.
    조현병의 경우 치료를 받는 시점에서 인지기능저하가 멈춰져서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기능이 회복되지 않기도 해요.
    본인이 거부감이 심하면 강제입원도 고려해보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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