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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이건 조회수 : 15,160
작성일 : 2019-07-15 17:57:05
4시쯤 고양시는 이러다 물난니 나겠다 싶게 비가 쏟아졌어요. 정말 유리창에다 양동이물을 들이 붓는
거 같라구요. 와이파 최대 작동시켜도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어서 좀 무서웠어요.
저는 서울방향으로 이동중이었구요 원흥지하차도로 들어섰어요. 지하차도라 쏟아지던 물이 없으니 살것 같더군요. 저 멀리 출구가 보이고 저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와이퍼작동 준비를 했는데
어라? 나와보니 비가 안오네요
심지어 길바닥도 보송보송하네요
정말 묘한 느낌이었어요.
좀전에 겪은 일이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아! 그리고 그렇게 비가 쏟아지는데 라이트 안 켜신 분들 미워요. 그리고 유령처럼 깜빡이도 없이 막 껴들고.
저만 새가슴인가봐요
IP : 125.187.xxx.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9.7.15 5:58 PM (125.187.xxx.37)

    오타가 있네요 이해바랍니다

  • 2. ㅇㅇ
    '19.7.15 5:59 PM (175.223.xxx.20)

    저는 제가 선 자리에 폭우 쏟아지는데 거리상 200미터쯤 앞은 비가 안 오는거 같은거예요. 그쪽으로 걸어가보니 정말 거기는 빗방울 살짝 떨어진 자국에 전부였어요

  • 3. 성남 광주간
    '19.7.15 6:00 PM (210.117.xxx.5)

    갈마터널도 그랬어요.
    눈이많이와서 엉금엉금 차가 가는데
    갈마터널지나니 눈도 안오고. 날씨도 좋고.

  • 4. 저도
    '19.7.15 6:03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비별로 안와서 와이퍼도 한두어번 쓱하고 88에서 반포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수교차로 지난 지점부터 갑자기 폭우였어요. 김포부터 길도 안밀리고 룰루랄라 가는중이었는데 딱 폭우지점부터 길이 아수라장이었어요.

  • 5. ㅇㅇ
    '19.7.15 6:04 PM (61.106.xxx.186)

    그거 사실 타임슬립하신거에요
    모르셨죠? 헤헤

  • 6. 나야나
    '19.7.15 6:04 PM (182.226.xxx.227)

    저도 예전에 많이 오는 비는 아니였는데..몸의 반만 맞고 반은 안맞고..한적도 있었어요..ㅎㅎ

  • 7. 몇년전에
    '19.7.15 6:09 PM (49.174.xxx.14) - 삭제된댓글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한쪽은 비가 오고 한 쪽은 비가 안 왔어요
    그렇게 자연의 신비함에 놀라워 했네요

  • 8. 논두렁
    '19.7.15 6:21 PM (203.81.xxx.93) - 삭제된댓글

    하나차이도 그렇대요
    오는쪽은 오고 안오는 쪽은 안오고 ㅎ

  • 9. ㅇㅇ
    '19.7.15 6:22 PM (175.119.xxx.66)

    저는 시골서 자랐는데 한여름 소나기철엔 논두렁 하나사이에두고 이쪽논엔 폭우가 저쪽논은 쨍쨍한 경우 정말 흔했어요^^

  • 10. ㅇㅇㅇ
    '19.7.15 6:23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저도 경험했어요
    거실앞은 비가 올락말락 꾸물꾸물 거리는
    날씨인데 뒷베란다쪽은 부슬부슬 오고
    땅바닥도 다 젖었더라구요
    다시 거실쪽으로 오니 땅바닥은 뽀송뽀송한데
    한두방울씩 내리고 있더라구요
    아파트폭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다가 양쪽 모두 오다가 비가
    금방 그쳤어요

  • 11. 저는
    '19.7.15 6:31 PM (116.124.xxx.160)

    어릴적 산비탈 밭에서 고구마를 심다가 비가 막 쏟아져
    급히 집으로 오는데
    마을근처까지는 시커멓게 내리던 비가 한걸음 차이로 한방울도 안내리던 경험을 한적이 있었네요.
    진짜 마을쪽으로 한발 건너니 비가 안왔어요~

  • 12. ...
    '19.7.15 6:34 PM (220.76.xxx.85)

    작년이였던가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4개 방향중 한쪽만 쏟아지더군요.
    다들 황당해했죠. 진짜 자연의 신비

  • 13. 원글
    '19.7.15 6:38 PM (125.187.xxx.37)

    하하 저보다 더 놀라운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으시네요
    혹시 우리가 다른차원의 세계로 넘어온 건 아닐까요

  • 14. 깜박이
    '19.7.15 6:39 PM (223.62.xxx.32)

    깜박이 안키고 끼어드는 거
    블랙박스로 신고하고 벌금 물렸으면 좋겠어요.
    진짜 운전매너없는 것들.

  • 15. Golden tree
    '19.7.15 6:44 PM (223.62.xxx.168)

    저 지난 토요일 비슷한 경험했어요. 자욱한 안개와 비가 시 경계 넘는 순간 하나도 없대요

  • 16.
    '19.7.15 6:45 PM (175.116.xxx.158)

    아 진짜 만화같은상황이었네요
    원글님 무사히 빠져나와다행이셨네요

  • 17. ㅇㅇ
    '19.7.15 6:57 PM (121.168.xxx.236)

    비가 안오는데 뭔가 이상한 기운에 뒤돌아보니
    저쪽에서 오는 비가 우리쪽으로 서서히 오고 있는 게 보였어요
    그거 보고 정말 재난 영화 찍는 기분으로 집으로 뛰어왔어요

  • 18. 비오면
    '19.7.15 7:43 PM (121.157.xxx.135)

    아니 날이 흐리면 제발 미등 좀 켭시다요.
    오토로 놔두고 지가 켜지도록 하지 마시고 비오기 직전의 컴컴한 상태부터는
    자발적으로 미등 좀 켜주세요. 뒤따라 오는 차는 운전하기도 수월하고 보행자들에게도 유익해요.

  • 19. 진짜 신기한
    '19.7.15 8:17 PM (42.147.xxx.246)

    경험은 접니다!

    작년에 길을 걸어가는데 비가 오네요.
    우산도 없고 ...
    그래서

    비야 저쪽으로 가라!
    외쳤어요.

    웬걸?
    저를 중심하고 비가 우산을 쓴 것 처럼 한 몇 십초 동안 안오네요.

    머리를 흔들흔들
    아니야 아니야
    외치면서 집으로 왔네요.

  • 20. ...
    '19.7.15 8:23 PM (221.151.xxx.109)

    저도 어릴 때 경험한 적 있어요
    아파트 살았는데
    이쪽 동은 비가 오고 저쪽은 안오고

  • 21. 장흥에서
    '19.7.15 9:13 PM (59.9.xxx.78)

    한여름이었는데
    버스정류장 서 있는데
    버스정류장을 기점으로 서울쪽은 미친듯 소나기가 쏟아지고
    장흥쪽은 맑게 개어서 정말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았어요.

  • 22. ㅇㅇ
    '19.7.15 9:46 PM (1.253.xxx.140)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 학교앞 운동장은 소나기
    교실뒷쪽은 햇빛쨍쨍이었죠

  • 23. 속담에
    '19.7.16 12:18 AM (211.215.xxx.45) - 삭제된댓글

    여름 소나기는 소 등을 두고 다툰다고 했어요
    소 등 한 쪽에는 비가 와도 다른 쪽에는 비가 안온다고 ㅋㅋ

  • 24. 속담에
    '19.7.16 12:23 AM (211.215.xxx.45)

    여름 소나기는 콧 등을 두고 다툰다고 했어요

    또 여름 소나기는 밭고랑을 두고 다툰다고도 했고요. ㅋㅋ

  • 25. 국지성 호후
    '19.7.16 3:19 PM (119.196.xxx.125)

    라고 인터넷에 치면 그 이미지 많습니다^^

  • 26. 라이트
    '19.7.16 3:48 PM (103.228.xxx.231)

    저도 옛날엔 그런 경험 해본 것 같아요! 진짜 신기해요^^
    그런데 그와중에 라이트 이야긴.. 그게 더 무섭네요.... ㄷㄷㄷ...

  • 27. ...
    '19.7.16 4:12 PM (59.15.xxx.61)

    저는 어릴 때 길을 가다기
    저 앞길이 시커먼 구름으로 덮이더니
    거기서부터 비가 후두둑 오는데
    점점 내 앞으로 비가 몰려왔어요.
    길옆의 집 처마 아래서 비를 피하다보니
    또 저쪽에서부터 개어 오더라는...

  • 28. ....
    '19.7.16 4:20 PM (210.100.xxx.228)

    평지이야기가 아니고 고산지대 얘기라 덜 신기하기는한데 꼬불꼬불한 대관령 산길을 넘어다니던 시절이었어요. 강릉에서 대관령을 넘고 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와이퍼가 고장나 앞이 전혀 안보였어요. 비상등 켜고 간신히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 어느 순간 폭우는 커녕 맑은 날씨가 나오더라구요. 비구름속을 지났었던가봐요. 으으으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무섭습니다.

  • 29. 어제
    '19.7.16 5:36 PM (39.7.xxx.10)

    운길산역에서 양수리 북한강위 다리 건너는데
    폭우 뒤라 우리 외엔 없었거든요.

    다리 아래 강물 위로 정말 팔뚝만한 물고기 이십 여 마리가
    수면 위로 올라와 헤엄치는데
    정말 장관이었어요.

    광경 보며 뭔가 신비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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