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이혼해요
남편이 바람피워서 소송중인데 협의할것같아요
빚 뿐인 가난한 남자랑 만나서 맞벌이하며 모았는데 나누고 보니 2억 5천 남네요 여기엔 제가 결혼 때 보탠 돈 포함이구요
제 나이도 적지 않은데.. 아이랑 같이 이 돈으로 새롭게 시작해야해요 월급타고 저축하고..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전문직이 아닌 사무직이니 정년보장은 당연히 안 되겠죠 이것도 걱정입니다.
저 힘 들때 도움주었던 친구가 있어요
집안 형편은 제가 좀 낫지만 둘다 비슷하게 이쁘단 소리듣고 직장다니던 비슷비슷한 조건이었어요
근데 집안 경제력이 아주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했어요
가정을 끔찍히 여기니 친구와 딸 밖에 몰라요
이번에 이사하는데 10억짜리 아파트 사서 입주한다더라구요 좋은 집에서 딸 하나 키우며 여유롭게 살아요
친구 잘 사니 좋아요
그렇지만... 너무 좋겠다.. 부럽다.. 난 이런 상황인데..이런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가 이혼만 하지 않았다면 상대적 경제적 여유가 부럽진 않았을것 같아요 그건 이미 결혼할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기정사실이었으니까요
근데 제가 이렇게 되고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네요..
저의 판단 결정이었으니 그 누굴 원망하진 않아요 다만 뭐라고 할까.. 내 팔자는 원래 이런건가 하는 어리석은 생각까지 드네요.
문득..친구가 부러워요
새삼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9-07-13 14:53:17
IP : 211.208.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9.7.13 3:09 PM (121.190.xxx.131)그 심정음 백번 이해가요
그런 상황에서 박탈감 느끼지 않을 사람이 어디잇겟어요..그렇지만 상황은 어차피 이렇게 된거고..
그 생각애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꾸 더 불행감이 커져요 ㅠ
당분간 그 친구와 좀 만나지 않는것도 저는 한 방법이라 생각해요.2. ....
'19.7.13 3:43 PM (175.125.xxx.85)그 심정 충분히 공감돼요.좀 나이가 되다보니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네요.불운한 일을 겪었을때 평범한 인간인지라 결국 스스로 더 큰 마이너스 나는 상황을 자초하게 되더라고요.사기 당한 이가 화병까지 자초하는식으로요 원글님 친구에게는 부럽다는 표시도 하지마시고 내자신에게도 그렇게 세뇌하세요.그게 참 소중한 내 친구와의 우정을 간직하는겁니다. 인생 어찌보면 깁니다.원글님에게 큰 행운이 올거라 믿습니다.아이덕택에 노후에 큰 호강 하시는분도 봤고요.우리 웃어요~
3. 인생사
'19.7.13 3:49 PM (59.16.xxx.137)새옹지마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옵니다
친정엄마
40에 사별
딸 넷 바라보고
열심히 사시다보니
어느날 주변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상황이 되셨어요
매일 조금씩 좋아질 거예요4. 질투가
'19.7.14 9:39 PM (125.177.xxx.106)아닌 순수하고 간절한 부러움은 언젠가 내 자신에게 돌아와요.
바르게 열심히 살다보니까 나도 어느새 누군가가 부러워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정말...
살다보니 그렇게 암담한 시절이 있었나싶게 좋은 시절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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