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한테 차안에서 고래고래ㅠㅜ
아인 똑똑하고 시키면 군소리 없이 하는 편인데
중2가 되고 절친들과 다니니 중간 84에서 기말 82를 찍었네요.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단 학원샘 말씀, 불성실한 과제준비등등
이말에 불이 붙었어요. 저도 인증평가 혼자 준비하며 대회선수 지도하며 톼근도 늦는데 귀가하며 큰아이 픽업해서 어제 본 수학시험 물어보니 모르쇠~ 반에서 꼴찌라고...ㅠㅜ 학원샘얘기로 속에서 화가...ㅠㅜ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내 반항모드로 돌변하는 아이눈을 보니 그때부터 고래고래 소리질렀네요.ㅠㅜ 솔직히 패주고 싶었어요.
차안에 둘째아이며 강아지까지 함께 있었거든요.ㅠㅜ
정말 양심도 없다고 학원 그만 다니라했고 핸드폰 압수할꺼고 용돈도 끊을꺼고 서로 넘지 말자했던 선을 넘었고 지키자했던걸 무시했으니 감당하자고 했어요.
남편도 저도 정말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정말 모르는걸까요?! 너무나 허무한 생각에 기운이 빠지고
고득점이지 않은 이유 때문이 아니에요. 너무나 불성실한 태도들로 이젠 정말 실망스러워서 슬프네요. 잠을 못 자겠어요.
사춘기가 되니 무자식 상팔자의 츼미도 이해가 가고...
기다리자고 다짐하는데도 매번 기회를 주는 학원생활 때문에
이렇게 되네요. 아인 계속 울다 잠들고 전 거실에서 눈물 쏟으며 못자고 있고 너무 속상하네요.
1. ???
'19.7.12 1:18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에구.
힘내세요.2. ...
'19.7.12 1:22 A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문제는
원글님이 아이에게 벌을 주려고 하는 그 행동들이
아이를 엇나가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엄마가 좀 쎄게 나오면 정신 차리겠지 하며 했던 행동들이
단 1프로도 통하지 않았다는 걸..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되었다는 걸..
전 너무 늦게 알았어요3. ...
'19.7.12 1:24 AM (223.38.xxx.187)문제는
원글님이 아이에게 벌을 주려고 하는 그 행동들이
아이를 엇나가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엄마가 좀 쎄게 나오면 정신 차리겠지 하며 했던 말과 행동들이
단 1프로도 통하지 않았다는 걸..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되었다는 걸..
전 나중에 알았어요..4. 중2때
'19.7.12 1:25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보통 내 자식의 실체(?)에 대해서 알게 되죠.
그런 싸움도 하다하다 지쳤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던 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이젠 만성화가 되었어요.(고2)
그래도 좀 위안이 되는 사실은
각 집에 이런 아이 꼭 있고
다 이런 전쟁중이라는거..ㅠㅠ
저희 부부도 엄청 부지런히 살았는데
제 아이의 삶은 방향은 유유자적한 자연인(?)인거 같아요.
(게으름과 무의욕)
그냥 이젠 저라도 살아야겠다 싶어
신경끊고 있어요.5. .:
'19.7.12 1:26 AM (175.223.xxx.171)ㅠㅠ 아이도 울고 잠든 걸 보면 반항이 심하고 부모 그늘을 벗나는 아이는 아닌거 같고요.. 원글님 글 첫 부분에서도 똑똑하고 시키면 하는 아이라 하셨으니
내일 아침에 밥은 잘 챙겨주시고 다른 말 없이 며칠 냉각기 가지시다 잘 설득하고 엄마가 화가나고 슬펐던 이유를 설명해주시고 반응이 쎘던 건 사과도 하시면서 마음을 움직여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단순히 불성실함.. 이 원글님의 분노의 원인이라면 다양한 방법을 찾으면서 끊임없이 동기부여하고 독려하는 거 외에 사실 방법이 있을까요6. ᆢ
'19.7.12 1:27 AM (211.204.xxx.195)그런다고 달라지지 않아요.중2잖아요.
득도한다 생각하시고 기다려주세요.7. ㅠㅜ
'19.7.12 1:34 AM (182.222.xxx.116)정신을 차리겠지의 의미로 그러는게 아니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가볍게 생각했다는 행동에 그런거에요. 두번째이구요.
정말 모르겠어요. 나름 아이들과 소통하고 쿨한 엄마라고 애들이 그러는데 사춘기여도 할말 안할말 다하거든요.ㅠㅜ
핸드폰문제로 잔소리 좀 하구요. 그런데 지치네요. 반복되니까요. 코피터지게 공부도 안하면서 이번 방학은 학원을 좀 쉬겠다고 연막을 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영원히 그만두라고 했어요. 저한테 와서 대회준비하는 고딩은 가정형편이 뒷받침 못해주니 주말알바해서 2시간거리 제게 와서 배워요.ㅠㅜ 정말 열심히 하구요.
비교가 되니 더 화가 나네요. 호강에 똥을 싸는 우리큰따님한테요~ 중학교땐 너무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는데 그럼 언제 열심히 하게 될까요?!?? 이번 기말끝나고 고생했으니까 갈비먹으러가자했더니 시험도 못 봤는데 갈비먹을 자격이 되나요?! 라고 톡보낸거보고 웃고 말았는데 성적은 성적이고 넘어갔으니까요.
학원수업태도며 과제 불성실한것만 읆어대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ㅠㅜ 그냥 60만원짜리 놀이터 보내는걸로 생각해야할까요?! 전 그만두게 하고 싶어요.ㅠㅜ 차라리 여행적금을 붓지..ㅠㅜ8. 저도 천불이나요
'19.7.12 1:4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99363&page=2
방금 조 아래 공부스킬 물어보는 글에 댓글 길게단게 전데요
저도 시험성적에 화가나는게 아니라 (물론 넘 낮은 점수라 남편이랑 저랑 놀래긴했죠) 태도때문에 못참겠거든요
딱히 사춘기라 그런것도 아니고 유아때부터 참 한결같은 기질이 있어요 세상이 자기위주화법이라고 문제가 있어 좀 고치자 얘기하면 지금은 안하잖아 아니잖아 언제 그랬는데~
엄청 놀기나하면 냅두겠는데 학교 선도부에 선생님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수행도 꼼꼼한 스타일이에요 환장하죠 제가;;
속을 박박 뒤집는 말을 했다가 또 지가 헤헤 풀어져서 오는데 ㅡㅡ
동생이 둘인데 안 그렇거든요
절대 차별없고 동생관련 심부름 부탁하지않고 형편 여유있어 성심껏 키웠는데 저는 제가 전업주부라 바쁜걸 못봐 저러나 싶어 속상하거든요
저도 셋키우기 버거워 주부하고 있지만 책도 많이 읽고 공부하는것도 있고 관심사도 넓어 진짜 열심히 사는데
큰애땜에 울고싶어요
저녁에도 말도 안되는걸로 한바탕 했거든요9. ..
'19.7.12 1:44 AM (175.223.xxx.171)아 학원을 다니며 불성실하고 학은 있는데 습은 안하는 패턴이면 과감하게 학원은 끊너주세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 없이 남이 하는 공부 듣고 구경하는거 정말 아무 도움 안됩니다. 학원을 끊는다는게 공부를 끊는게 아니라 정말 자기 공부를 시키는 겁니다. 영어책 읽고 문법 공부하고 수학 혼자 풀고요. 그러다 팔요하면 다시 학원 보내셔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구들끼리 몰려서 학원 다니며 자기 공부 시간 마저 날리는 습관이 더 큰 공부의 적입니다
학원은 미련없이 끊으시고 공부 방식, 공부 진도 합의 보시고 스스로 하게 하세요. 평일 하루에 수학 혼자 푸는 시간 적어도 두시간 이상 주말에는 이거의 몇배. 이게 진짭니다
이 약속 동의 받으시고 일단 시작하도록 만드는 방법 고민하세요10. ㅇㅇ
'19.7.12 1:55 AM (221.159.xxx.168)스스로 알아서 자기 할일 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공부잘하는 얘들은 자아성취감 때문도 있지만 부모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성실히 공부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순간순간 속이고 부모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들은 절대로 좋아지지 않아요
오히려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원망합니다
중요한건 원글님 스스로 내려 놓으세요
그렇게 하는것만이 최선입니다11. ㅇㅇ
'19.7.12 2:14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저도 아까 비아냥거리던 중2아이에게 소리질렀더니
잠이 안오네요.. 그동안 잘 참다 왜 그랬는지...12. 댓글다시
'19.7.12 2:16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침대에 누워 댓글달았더니 횡설수설이라 지우고 다시 달아요
저도 점수보다 애 행동이나 말투때문에 너무 화가나는데
저희애는 어려서부터 한결같은 성격이 있어서 ;;;하아;;;
원글님이 아이들 가르치시는 일하시나본데 저희집도 둘째는 과제집착력있고 알려주는 보람있고 학과 습이 스스로 되는 성향의 아이에요 영어 동영상 틀어놓으면 발음 좋아지고 잘 따라하고 책장에 책 바꿔놓으면 제일 먼저 찾아읽고 호기심 많고 영어책 한두챕터만 읽고 게임해~하면 몇배 많이읽으며 재밌다고 하고 ;; 얘는 진짜 무리하게 푸쉬하면 온몸으로 티가나서 반드시 충전과 습의 시간 요구되고 ㅜㅜ
작은애라고 뭐 좋은것만 있겠냐만은
암튼 큰애는 ㅜㅜ 진짜 내 애라 끌고가는데 얘도 나름 시키면 따라오는 똘똘한 애라 속이 쓰리네요
큰애는 습이 안될까봐 메타인지도 살짝 얘기해보고( 잔소리안하고 내가 보는듯 다큐보고) 중2 중간고사때 영수 다 다니니 넘 힘들어서 과감히 영어빼고 월수금 수학만 했는데 ㅡㅡ
그나마 수학 잘 다니는게 고맙다면 고마운걸까요 ㅜㅜ
수학학원 선생님한테 넘나 감사하더라구요
집에 있을땐 무조건 늘어져서 핸드폰 보기;;
그만봐라~하면 버럭
너는 봐라 하고 내가 보는 영어공부나 강연 유튜브틀면 시끄럽다고 방으로 쏙 ;;
중2되며 숙제핑계로 전화기 보다가 방에 놓는거 습관되는거 같아 11시반엔 밖에 두고 들어가라했더니 나 다른애들 비하면 많이안본다고 앱도몇개없다고 난리도 생 난리를ㅡ
차라리 게임을 하고 취향맞는 유튜브있으면 구독해서 보고너도 네얼굴 안나오는걸로 주제정해 만들어보라고
맨날 페북 메세지랑 페북 짤 그런거나 보고있지말라고 했네요
이대로 내려놓으라면 내려놓을수도 있는데 계속저꼴봐야되나 싶어 괴롭네요 내가나가던지13. ㄴㄴ
'19.7.12 3:31 AM (58.120.xxx.93)말해봤자 아이들에겐 진소리로만 들리고 반항심만 커질 뿐이에요. 괜히 모자사이 틀어지지 마시고 내려놓으세요.
말로는 태도 성실함이라고 하지만 결국 화나는건 성적때문이잖아요. 부모의 잔소리로 공부하게 되는아이 한명도 없을껄요
저도 아이랑 몇년 싸우다 얻은 결론이에요. 엄마를 미워하게 하지 마세요.14. ㅠ.ㅠ
'19.7.12 8:33 AM (211.109.xxx.33)저의애도 중2인데,
남일같지 않네요. 저의 애는 외동딸이라 지밖에 모르고 남편이랑 제가 해달라는거는 거의 해주었지요.
이번 기말봤는데, 학원 다닌 수학이 점수가 제일 낮아요. 학원옮기고싶다고, 학원옮길바엔 다니지말라고했어요. 정말이지 학습에 학만하고 습은 안하고 맨날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어제는 주말에 친구네 집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안된다고 했더니, 또 성질폭발.
그 친구네 오빠가 3명이예요. 전 안된다고 했어요. 절대.. 아니 사자동굴에 애를 들여보내나요.
염려하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안된다고 했어요.
그 친구보고 오라고 하니 그 애는 통금시간도 7시 친구네집에서 자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오빠들이 3명이라 엄청 감시하나바요. 그럼 우리는 머 다 된답니까.
밥차려달라믄 차려주고 과일달라면 과일주고, 그랬는데,
갑자기 저도 너무 화가 나는거예요. 내가 아이의 종인지 시녀인지....
그래서 요즘은 밥만 차려주고 다른거는 안해줘요.
아는 지인이 중3되면 얌전해진다고 해서 빨리 올해만 지나가길 기도하고 있어요.15. ..
'19.7.12 8:58 AM (121.133.xxx.99)이제 시작입니다.ㅠㅠㅠ 앞으로 더 힘드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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