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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의 죽음 뒤에 겪은 체험 있나요

이밤에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19-07-12 00:11:07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를 계속 느꼈거든요
엄마 계시던 집이 무서워 집을 못 갈 정도였구요
선풍기를 켜면 선풍기 소음속에서 엄마가 제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밤에 잠들면 날마다 엄마가 꿈에 찾아왔어요
아이가 된 저를 데리고 서점도 놀이공원도 가서 놀다가 어느 순간
엄마가 사라지고 혼자 있는 꿈을 꾸곤 했어요
별장이 있고 무덤들이 있는 곳을 다니기도 했고
어느날은 돌아가신 할머니와 엄마와 하늘궁궐에 있던데
할머니가 너는 아직 올때가 아니라며 돌려 보내시더군요
빛나는 흰옷을 입은 노인들이 그런 옷을 재단하고 만드는 곳에도
어린 제가 롤러를 타며 돌아다니던 꿈도 꿨어요
빛나는 얼굴과 옷을 입은 그분들은 하늘나라 사람 같았어요
항상 현실의 제가 아니고 어린 아이인 제가 엄마랑 다녔어요
1년여를 그리 꿈을 꾸고 날마다 엄미를 그리며 울곤 했는데
어느날부터 꿈을 안 꾸게 되었죠
지금은 부모님이 제가 보고 싶으면 꿈에 오시는것 같아 그때
산소를 방문합니다 동생은 한번도 못꾼꿈을 저는 그랬어요
IP : 39.7.xxx.1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
    '19.7.12 12:15 AM (110.70.xxx.236)

    돌아가신고 첫번째 제삿날..
    그날 밤 꿈에
    아빠 전화가 왔어요.

    잘 먹고 간다고.
    엄마한테 음식 하느라 고생했다고
    전해주라고...

    너무 반갑고 슬펐어요...

  • 2. ...
    '19.7.12 12:17 AM (175.119.xxx.68)

    돌아가신 엄마 꿈꾸면 항상 끝엔 사라지세요

  • 3. ...
    '19.7.12 12:17 AM (175.223.xxx.169)

    돌아가시고 얼마안되서는 꿈에서도 반갑고 좋더라고요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엄마사진보고 그랬어요 이제 꿈에 안오셔도 된다고 천국에서 재밌게 잘지내시라고하고서 거의
    안나오시네요 계속 붙잡을수없고 내마음에서 놔드려야죠

  • 4. ..
    '19.7.12 12:51 AM (59.12.xxx.242)

    저는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한달 뒤에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꿈에 나타나서 남편을 칼로 배를 막 찌르려는 것을 제가 손으로 막다가 깼어요ㅠㅠ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형제편만 들면서 이간질만 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모든 비용과 뒤처리는 저희가 했는데 시어머님과 아무한테도 고맙단 말 한마디 못들었어요
    아마 그런게 제 마음속에 있었는지 꿈으로 나타난 것 같아요ㅠ
    그 후로는 더 이상 나타나진 않네요
    저도 이젠 원망 같은 것도 사라졌어요

  • 5. 오래전
    '19.7.12 4:12 AM (172.56.xxx.148)

    할머니돌아가시고 할머니가 벽짚고 걸으시면 나는 소리를 사후에도 듣고는 착각이겠지 했어요. 헌데 한참지나 가족들과이야기중 저만 들은게 아닌것을 알고 모두 놀람.

  • 6. ㅜㅜ
    '19.7.12 5:49 AM (223.38.xxx.113)

    갑자기 엄마 돌아가시고 발인한 날 밤에
    죽도록 아팠어요.
    이불을 덮어도 덮어도 온몸이 춥고
    뱃속이 공허해서 넘 괴로웠어요.
    혼자 몇 시간을 그러다 겨우 잠들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거의 실신 직전으로 장례 내내 울고 또 울었는데
    발인날 그리 아프고 나니...
    갑자기 돌아가셨지만 엄마가 저렇게 아팠구나 싶어 엄마를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잘 지내시라 할 수 잇었고
    넘넘 죄송했어요 ㅠㅠ

  • 7.
    '19.7.12 11:36 AM (58.38.xxx.195)

    저는 친할머니를 참 싫어했어요.
    부모님 이혼했을때 저희보다는 아버지를 더 챙기셨고 안쓰러워하시면서 저희에게는 냉정하셨어요.
    성정이 그런 분이고 사람을 좋아하지않는 분이라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오셔도 아는체 잘 안하고 그랬는데, 돌아가신 날 장례식장에 있다가 허리가 아파서 친정에 혼자만 돌아와 안방에서 자는데 문으로 할머니가 살아 생전 모습으로 들어오시더니 벽에 기대 앉으시더군요.
    근데 그 옆에 제 초등학교 동창애가 6학년때 그 모습 그대로 같이 들어온거예요, 졸업 후 만난 적도 없어서 소식을 몰라요.
    그러면서 할머니가 걔한테 여기가 우리 아들 집이고 자는 방이라고 알려주는데 그때 방안이 엄청 환하더라구요.
    놀라서 깨났는데 아, 할머니가 다녀가셨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친구애는 왜 보인거지 싶은데 알 수가 없어서 지금도 궁금해하고 있네요.
    그 외에 제 꿈에 잘 나타나셨는데 그때마다 제 사정이 나빠진거예요.
    그때마다 돌아가셔서도 날 안좋아하시나 보다했는데 지금은 할머니가 내게 안좋아지는 상황을 알려주시려고 나타나신건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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