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아이가 공부를 잘 못해서 맘이 무거워요
노력을 전혀 안하는건 아닌데
영수는 워낙 어려서부터 꾸준히 해서 좀 낫고
나머진 다 사오육등급이에요 그 안에서 왔다갔다..
과를 보고 전문대를 알아볼지 그래도 사년제졸업장을 받아야할지 판단이 잘 안되네요
정말 사랑스럽고 착하고 학교도 무난히 즐겁게 잘 다니는 아인데
무슨기술을 가르쳐 어떻게 먹고살게할지 걱정스럽습니다
저희아이랑 성적 비슷한 부모님들, 아이진로 어떻게 바라보고들 계시나요
1. 음
'19.7.11 7:20 PM (223.62.xxx.190)수정하느라 글이 잠시 날아갔었네요
2. ..
'19.7.11 7:27 PM (122.35.xxx.84)취업안되는 과보단 치위생과 추천해요
3. 어머나
'19.7.11 7:27 PM (14.7.xxx.246)우리 작은딸이랑 똑같네요..저두 작년에 마음이 많이 짠하더라구요..제발 전문대라도 가라 했는데 지방 4년제 갔네요..남들은 나중에 취업 얘기하며 걱정하지만 인생이 꼭 성적순도 아니고 고딩때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가서는 자퇴한다는 말 안하고 그냥 애한테 고맙더라구요 ㅎㅎ
믿는만큼 잘할꺼에요. 우린 그냥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자구요 ㅎㅎ4. 치위생과는
'19.7.11 7:31 PM (210.183.xxx.35)3등급 넘어가면 힘들거예요.
보건대도 예전과는 달라요.
사년제랑 전형도 좀 다르고 성적반영 방법도 좀 다르지만
내신안좋음 힘들어요.
미용학과같은데는 어떨까요.
이건 적성에 맞아야하지만요.5. 그래도
'19.7.11 7:38 PM (211.205.xxx.19)아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요?
기술 정말 추천합니다만,
음.... 아니면 gap year라고 학교 진학을 좀 늦추는 것도...6. **
'19.7.11 7:42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저희 아들이 지방대 전화기쪽으로 가서
지금 공기업 다닙니다
전공을 잘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구요
이후 취업목표를 잘 정해야하더라구요7. 고1맘
'19.7.11 7:49 PM (182.209.xxx.230)저는 벌써부터 속이 썪네요. 이렇게 3년을 어떻게 버틸지ㅜㅜ점점 기대치가 낮아져서 위에 별두개님아드님처럼 지방대 전화기라도 들어가길 바랄뿐입니다.
8. 여니
'19.7.11 7:50 PM (211.37.xxx.101)저희 아이도 중3인데 걱정입니다. 여아인데 진료를 어느 쪽으로 잡아야할지.......
9. ...
'19.7.11 7:53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저희 애랑 같은 학년이네요. 저는 우리 애가 공부는 아니구나 진작에 알아서 지가 좋아하고 잘하는 거 계속 시켰어요. 운동해요. 공인 단증 늘리는데에 신경 쓰고요. 우리 애는 올 초에 특전사로 직업군인 할거라고 선언하더군요. 앞으로는 직업에도 변화가 생길텐데 꼭 공부만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공부로 저도 애한테 스트레스 안 줬어요. 그러니까 애도 스트레스 안 받고 저랑도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잘 지내요. 스스로 자기 진로도 정하더니 운동만큼은 아주 열심히하네요.
원글님께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 또한 과나 학교 보다는 제 적성에 맞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전공을 선택해서 업그레이드 해 갔어요. 편입도 했고 대학원도 가고 유학도 하고 모든 것은 다 제 결정이었어요. 그래서 장학금도 받고 일도 즐겁게 하고 하니 그게 또 돈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제 주변 사람들에게 늘 말해요. 학력은 언제든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아이 적성에 맞추라고요.10. 고1맘
'19.7.11 7:55 PM (211.244.xxx.184)저역시도 벌써 맘이 무겁고 아이 미래 생각하면 암담해요
첫시험은 처음이라 실수겠지 했는데 오늘 기말성적 들으니 갑갑해요
점점 더 내려 갈텐데..지방 4년제 전화기라도 붙기만 하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놀고 불성실 한것도 아닌데 왜 성적은 이런지.11. ...
'19.7.11 8:08 PM (14.55.xxx.56)울큰애도 (아들) 그런 케이스네요..영수는 그럭저럭 했지만 취업생각해서 이과로 가니 수학도 4등급정도 나오대요..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죠..
지방사립대 전화기에 다녀요..1학년 마치고 군대다녀와서 복학하니 그새 수학,영어 다 까먹어서 그나마 중간따라간다고 고생해요..
공대적성은 아니지만 중간만 따라가도 취업은 잘되는 과라서 나름 열심히 하네요..
이과라면 지방공대 취업률 좋은과로 4년제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문과라면 지방에 내신안좋아도 갈수 있는 간호대 찾아보세요..군산근처 교통안좋은 학교 간호대는 아직은 입학기준이 널널해서 그럭저럭 들어온 남학생들이 간호대 재학중에
소방공무원 준비 많이 하대요..12. 음
'19.7.11 8:10 PM (223.62.xxx.92)경험과 지혜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애는 남자애에요 크게 바라는거 없는데 그것조차 쉽지가않네요 휴우..13. 음
'19.7.11 8:11 PM (223.62.xxx.92)그리고 이과입니다
14. ...
'19.7.11 8:14 PM (14.55.xxx.56)이과면 공대,간호대 다갈수 있자나요..
지방으로 눈을 돌리시고 취업잘되는 과로 4년제로 보내세요..
지방사립대 교수진 짱짱하고 학교서 밀어주는 간판 전화기는 취업80프로 정도 해요..취업질도 좋아요..
굳이 전문대까지 낮추지 마세요..15. **
'19.7.11 8:17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위에 댓글쓴 사람입니다
남자아이 이과면
지방대라도 전화기계통으로 정하세요
특별히 하고싶은거 없으면
(하긴 하고싶은게 뚜렷하게 있으면
이런 걱정도 안하시겠죠)
일단 전공이라도 취업에 유리하게 잡아야죠16. ...
'19.7.11 8:21 PM (14.55.xxx.56) - 삭제된댓글울집도 남편은 스카이 4년장학생,,저도 중고등때 전교1등 몇번해본 인서울 여대졸업..
어릴때부터 공들인 영수빼고는 안되서 진로때문에 돌덩이 매달은 마음으로 그시절 보냈네요..
아들은 재단빵빵한 헉교서 제일 밀어주는 과로 커리큘럼 잘돼있는 ,관리 잘해주는지 여러모로 관련과 교수님들 통해 알어보고 진학햇고
딸도 역시 교수진 세대교체되어 좋고 열성적이라는 간호대 보냈어요..
취업이 학교에서 중간만 따라가도 보장되는 과로 진학하니 등록금은 둘다 사랍이라 버겁지만 애들 미래에 대한 부담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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