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천국? 사 먹는 김밥이 계속 먹고 싶어요.

맛살 조회수 : 5,287
작성일 : 2011-09-24 14:11:01

제가 김밥을 맛나게 하는 편이고 집 김밥이 맛있잖아요?

그리고 한번 체인 김밥을 잘 못 사서 약간 상한 듯한 걸 먹은 적 있어서 정말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몇 해전 아이들이 어디 갔다 오면서 배가 너무 고프다 야단이라 보이는 김밥 집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주인이 바꼈더라구요.

애들이 음식을 먹고 저는 옆에 앉았는데 주인이 와서 말을걸면서 자기 집 김밥을 자랑을 하더군요.

체인이지만 자기 집 김밥은 정말 다르다고..

국산 쌀에 햄까지 넣고 어쩌고..저는 그때 체인 김밥이 국산 쌀로 안 하는지 첨 알았네요.

그래서 꼬여서 세 줄 정도 사서 집에서 먹었더니 정말..너무 맛있더군요.

이후 그 집 김밥이 자꾸 생각납니다. 희안하게 사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어요.

요즘은 집에서 싸려면 재료비,공도많이 드는데 그냥 먹고 싶을때나 귀찮을 때 한 줄 사먹는게 경제적이다 이생각까지 드네요. 이 집 김밥의 무슨 비법이 있는건지..아님 식당만의 특유 조미료 같은걸 넣어서 자꾸 땡기게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재료맛 실력만으로 마약 김밥맛이 난 걸로 믿고 싶네요. 정말 체인 김밥도  맛난 거 있죠?

IP : 61.79.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9.24 2:11 PM (14.63.xxx.140)

    가끈끔먹고 싶을 때 사먹으면 되죠.^^

  • 2. ㅇㅁ
    '11.9.24 2:16 PM (122.32.xxx.164)

    외식, 조미료맛에 길들여진 분들은 미각이 그닥 예민하질 않아서인지(어찌보면 예민하지 않은 미각이 복인지도 몰라여...) 체인점 김밥 맛있다, 농심라면 맛있다 하시더만요
    체인점 김밥 먹을때도 들큰하고, 먹고나선 조미료땜시 속이 니글,니글하더만요
    농심라면은 대박 짜고 자극적이면서 먹고난후 바로 목덜미나 얼굴쪽으로 오돌도돌 피부 트러블 올라오구요

  • 3. ..
    '11.9.24 2:17 PM (58.143.xxx.152)

    저는 분식을 좋아해서,
    맘같아서는 매일같이 집앞 분식 떡뽁이 주식으로 살고 싶어요,
    밀가루 음식을 너무좋아하다보니,
    김밥도 마찬가지구요, 그나마 간간히 본 안좋은 뉴스 소식 생각하면서 자제는 하는데
    그래도 자주 사먹게되네요 ㅎㅎ

  • 4. 이쁜이맘
    '11.9.24 2:19 PM (112.186.xxx.217)

    사 드시면 되죠 ㅋ 울 동네는 그런 집이 없어 못 사먹어요

  • 5. ..
    '11.9.24 2:21 PM (118.103.xxx.138) - 삭제된댓글

    사실 김밥 집에서 만들려면 손도 많이 가고 정식(?)으로 쌀려면 재료도 꽤 들죠.
    그럴바엔 간단하게 사먹는게 좋은데.. 솔직히 맛있는 김밥 찾기가 힘들어서..
    원글님 입맛에 딱 맞는 김밥이면 가끔 사드세요..^^
    저희 동네도 그런 김밥집 있으면 저도 자주 사먹을텐데..
    죄다 맛없는 김밥만 팔아서 제 몸만 고생해요.

  • 6. 근데
    '11.9.24 2:22 PM (14.52.xxx.221)

    김밥어디에다 조미료를 넣는거예요?
    시금치,당근같은 재료에 조미료를 넣는건가요?

  • 7. ㅇㅇ
    '11.9.24 2:27 PM (211.237.xxx.51)

    이랬다면 혹은 저랬다면 좋았을 텐데~~~
    보다는

    왜? 를 물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야 진정한 욕망이 나오죠

  • 8. ...
    '11.9.24 2:29 PM (180.65.xxx.173)

    근데님 밥 섞을때 맛소금 넣는답니다.
    저희는 집에서 간단히 꼬마김밥 만들어 먹어요
    단무지랑 당근볶고 햄이랑 깻잎정도만 넣고 해먹는데 맛있어요...

  • 9. 비결
    '11.9.24 2:52 PM (118.35.xxx.207)

    마약이 들어서 그래요

  • 10. ..
    '11.9.24 3:10 PM (180.224.xxx.4)

    저도 제가 싼 김밥이 맛있긴 한데
    도저히 못 싸먹을 상황이면 사는 데가 딱 한 곳 있어요.
    그런데 한 줄에 3800원이라 여러 명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이걸 사야 하나 재료 사서 싸야 하나 매번 갈등합니다.

  • 11.
    '11.9.24 3:28 PM (58.227.xxx.121)

    저 김밥 엄청 좋아하는데 어느 김밥집인지 궁금하네요~ 가까우면 가서 사먹게요. ㅋ
    김밥 좋아해서 집에 항상 김밥재료 준비해놓고 자주 싸먹는 편이지만 가끔 사먹기도 하는데
    가끔 맛있는 김밥집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체인점 김밥들은 웬만하면 또 먹고싶은 맛은 아니거든요..
    두어군데 맛있는 김밥집 알긴 하지만 김밥 사먹자고 가기엔 너무 먼 거리고.. 동네에 맛있는 김밥집 있었으면 좋겠어요~

  • 12. 동네분식집
    '11.9.24 5:14 PM (119.17.xxx.193)

    저도요~~

  • 13.
    '11.9.24 10:10 PM (211.63.xxx.199)

    재료가 좋으면 당연히 맛있겠죠. 집에서 싸는 김밥이 맛난 이유도 재료가 좋아서겠죠.
    전 김가네 모듬김밥이 맛나고 좋은거 같아요.
    김밥천국이나 싸구려 김밥은 확실히 맛없어요. 김부터가 질이 달라요. 살짝 비리고 맛이 없죠.
    물론 저도 집에서 제가 직접 싼 김밥이 젤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4 예전에 알던 겁많은 사람 1 -- 2011/09/24 3,269
17873 제주도식 갈칫국 4 리니 2011/09/24 3,250
17872 부활, 박완규, 론리 나이트 6 부활 2011/09/24 4,600
17871 살아남이 못할 사람들~ safi 2011/09/24 2,603
17870 자유게시판 개편한 날짜가 언제인가요? 1 검색 시작 2011/09/24 2,545
17869 그냥..앞머리 자르러 갔어요.. 2 따분한 토요.. 2011/09/24 3,222
17868 금시세...떨어지면 일반 목걸이 반지 가격도 떨어질까요? 하이하이 2011/09/24 3,662
17867 김밥에 어울릴만한 국이요 8 ... 2011/09/24 5,010
17866 도가니 영화 잘 만들었네요. 10 2011/09/24 4,744
17865 박원순 "민주당 경선룰, 조건 없이 수용" 2 ^^ 2011/09/24 2,782
17864 그래도 중남미 이런데서 안태어난게 다행이네요 2 다행 2011/09/24 3,252
17863 BBK 주어 없다.... 7 bbk 2011/09/24 3,647
17862 강호동 없는 1박 며칠부터 하나요? 2 2011/09/24 3,392
17861 내일 조용필스페셜 어떤노래들이 불려질지 궁금.... 3 나가수 2011/09/24 3,098
17860 82님들을 믿습니다ㅜㅜ 방문 따는법. 15 .. 2011/09/24 10,854
17859 엄마에게 감사해요. 7 ... 2011/09/24 3,368
17858 교보생명텔레마케터에 대해 아시는분 텔레마케터 2011/09/24 2,702
17857 영도어학원 레벨테스트 점수가...이정도면요.... 2 초5 2011/09/24 4,666
17856 호텔말고 쉴만한 공간... 2 .. 2011/09/24 3,804
17855 스타워즈 시리즈 몇편부터 볼까요? 4 주말의 영화.. 2011/09/24 2,705
17854 최재천Vs김종훈...(이런인간이 우리측대표 실무자입니다.ㅠㅠ) 3 ㅇㅇ 2011/09/24 3,012
17853 '텅빈 거리에서'랑 '친구와 연인' 부른게 윤종신이었어요??? .. 4 뒷북도 가지.. 2011/09/24 3,730
17852 상대역을 살려주는 배우.. 5 소견 2011/09/24 4,291
17851 어제 환율 개입한건 아직 약발이 남아있는듯 6 운덩어리 2011/09/24 3,080
17850 요즘 집값이 미친거 같아요 27 지방아파트 2011/09/24 1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