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밥을 맛나게 하는 편이고 집 김밥이 맛있잖아요?
그리고 한번 체인 김밥을 잘 못 사서 약간 상한 듯한 걸 먹은 적 있어서 정말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몇 해전 아이들이 어디 갔다 오면서 배가 너무 고프다 야단이라 보이는 김밥 집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주인이 바꼈더라구요.
애들이 음식을 먹고 저는 옆에 앉았는데 주인이 와서 말을걸면서 자기 집 김밥을 자랑을 하더군요.
체인이지만 자기 집 김밥은 정말 다르다고..
국산 쌀에 햄까지 넣고 어쩌고..저는 그때 체인 김밥이 국산 쌀로 안 하는지 첨 알았네요.
그래서 꼬여서 세 줄 정도 사서 집에서 먹었더니 정말..너무 맛있더군요.
이후 그 집 김밥이 자꾸 생각납니다. 희안하게 사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어요.
요즘은 집에서 싸려면 재료비,공도많이 드는데 그냥 먹고 싶을때나 귀찮을 때 한 줄 사먹는게 경제적이다 이생각까지 드네요. 이 집 김밥의 무슨 비법이 있는건지..아님 식당만의 특유 조미료 같은걸 넣어서 자꾸 땡기게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재료맛 실력만으로 마약 김밥맛이 난 걸로 믿고 싶네요. 정말 체인 김밥도 맛난 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