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에게 이 빠진 개가 물개똥 만났다는 아버지

ㅇㅇㅇ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9-07-10 16:06:49


70대 아버지가 배달음식 시키거나, 맛있는 음식 해놓고 먹을때
엄마나 저더러 그런 말을 곧잘 씁니다.
아이고~ 이 빠진 개 물 개똥 만났네 하고 비꽈요.
이런 말 들어보신 분 있나요?
어찌나 어이없고 기분이 상하는지요.

아버지는 평생 경제적인 능력도 없고, 열등감 가득한 사람인데
제가 집에서 일구하고 있는데 잘 안되니까
취직못하고 있는 주제에~~ 니 깟것이 뭐 이런식으로
사람을 인격무시하며 모욕감을 주곤 합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부인과 딸래미 알기를 우습게 여기면서
비꼬고 조롱하던 사람이라 더더욱 싫고 모욕스러워요ㅜ
능력없는 제가 원망될 뿐입니다..

평소에도 벽창호처럼 노인네 특유의 고집 빡빡세우면서
말끝마다 너는 뭘 모른다고 남의 말 반박하면서 갖은 옳은척, 똑똑한척~
서른 넘은 딸자식한테 아직도
야~임마!!! 그게 아니라 어쩌구 그게 아니라,
니말은 틀렸어, 그거 아니야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남 깎아내리고 폄하시키던 사람이라
아버지의 말이 전부인줄 알았던 저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오랫동안 상처받고 무기력해지는 패턴을 반복해왔던지라
회복이 너무 힘듭니다. 일도 안구해지니 더 우울하네요..
한마디 위로의 말이라도 부탁합니다.


IP : 175.223.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뽄새
    '19.7.10 4:08 PM (223.38.xxx.105)

    가 저런 사람이 잘사는 경우는 본적이 없음
    입으로 복까는 스똴

  • 2. 지나가다
    '19.7.10 4:12 PM (175.192.xxx.175)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아버지에서 스스로 격리시키세요. 고시원이라도 좋으니 나와 사셔야 해요.
    저런 아버지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그 말 다 듣다간 자존감이 떨어져서 뭘해도 잘 못하게 됩니다.

    일단 나와야 취직도 더 잘 될 거예요.

  • 3. ㅇㅇㅇ
    '19.7.10 4:14 PM (175.223.xxx.112)

    윗님 편이라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님에 틀림없지만...왜 이렇게 속이 다 시원하죠ㅜㅜ

    이런 사람과 오래붙어살다보니 내게 상처주고 까뭉개는 아버지란 사람은..
    더이상 부모가 아니라 원수일 뿐이네요..
    저도 김혜수씨처럼 독립적으로 연 끊고 살고싶습니다ㅜㅡㄴ

  • 4. ㅇㅇ
    '19.7.10 4:18 PM (175.223.xxx.112)

    이런 취급 받고 산지 30년도 훨씬 넘어서요..
    자존감 바닥이다보니 사람들이 공격해도 제대로
    대처못했던게 쌓여서 매번 곱씹고 있고..우울해요.
    맨날 무기력하게 방에 누워있는게 일이네요.

    고시원에 독립하러 나왔다가 겨울추위를 못견디고
    다시 본가에왔는데 인간취급도 안하니 정신 가출할 지경이예요..
    나가살자니..겁많고 의지력이 너무 없어서..제가 미워요ㅜㅜ

  • 5. ㅇㅇ
    '19.7.10 4:20 PM (175.223.xxx.112)

    나와서 금전적으로 쪼들리고 병들려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독립해야할까요?
    어딘가로 나가서 쪼들리고 고생하고 외롭더라도..
    일구해서 그렇게 살까요.
    옆에 의논상대가 없어요ㅜㅜ

  • 6.
    '19.7.10 5:19 PM (124.50.xxx.3)

    50이 넘었지만 그런 말은 처음 들어요

  • 7. ㅇㅇㅇ
    '19.7.10 5:25 PM (175.223.xxx.112)

    전에는 조카얘기하다가.. 82에서 본 댓글중에
    애들성격은 크면서 여러번 바뀐다더라 하는 얘길 하니
    그런 말이 어디 있냐고, 애들이 크면서 바뀐다는 말은
    생전 듣도보도 못했다면서 강하게 우기더라구요

    매사 이런 식의 언어습관을 써서 정 떨어진지도 오래네요.
    질리고 혐오스러워요ㅜㅜ
    사랑못받은것도 모자라 이날 이때까지 얽혀사는
    제 자신도 너무나 싫어요. 사는게 지옥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150 4등분으로 쪼갠 수박 환불해달라하면 16 수박환불 2019/07/11 3,340
950149 전세주고 27일경 이사 가는데 공과금 자동납부 해지는 언제 3 ..... 2019/07/11 790
950148 삼성 건조기 컨덴서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3 삼성 2019/07/11 2,212
950147 제습기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요 5 습도 2019/07/11 1,329
950146 대구인데 기운내고 잠시 다녀올 만한 여행지 좀 알려 주세요. 25 대구 2019/07/11 2,313
950145 페이코결재? 6 나린 2019/07/11 1,161
950144 몸이 게으른 이유 생각해보셨어요? 8 2019/07/11 4,320
950143 ' 유승준 비자 발급거부는 위법 ' 56 ........ 2019/07/11 5,820
950142 일본이 과거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 北에 밀수출. 3 초5엄마 2019/07/11 804
950141 먼 나라 얘기지만 7 Lji 2019/07/11 1,060
950140 첫날 청소좀 하라고 하는 원장 4 ㅇㅇ 2019/07/11 2,567
950139 친일청산 할 수 있는 천운 20 나베당 아웃.. 2019/07/11 1,882
950138 자식이 다방면으로 재능이 너무 많아 걱정인 분 계세요? 8 @ 2019/07/11 3,503
950137 강아지에 벼룩이ㅠ 4 ㅇㅇ 2019/07/11 1,315
950136 백종원의 요리비책 4 ... 2019/07/11 2,407
950135 하태경 '오히려 일본이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 北에 밀수출 했다 .. 2 ㅋㅋㅋ 2019/07/11 1,009
950134 1985년쯤에 5만원이 지금으로 보면 얼마 정도 될까요? 5 물가 2019/07/11 1,513
950133 오늘 긴팔 입으면 이상하게 볼까요? 13 질문 2019/07/11 2,182
950132 혼자 이불킥하고있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 이불킥 2019/07/11 1,521
950131 분당 일반고문과는 보통 내신 몇 부터 논술준비하나요? 1 고2 2019/07/11 1,222
950130 외국계항공 비즈니스석이 국내 국적기 비즈니스보다 싼가요? 9 .. 2019/07/11 2,142
950129 성형과 화장 안 한 얼굴 참 예쁘네요 22 호수 2019/07/11 9,356
950128 오일스킬렛 국내 제품 사도 될까요 민브라더스맘.. 2019/07/11 995
950127 일본산 제품 생산 공장 위치 확인 앱(퍼옴)-컴퓨터의 컴퓨터의 .. 3 .. 2019/07/11 734
950126 독립유공자 집안이 되었어요~ 45 이런저런ㅎㅎ.. 2019/07/11 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