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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받고 기분이 더 안좋습니다..

조회수 : 11,044
작성일 : 2019-07-10 00:23:04
오래된 기질적 만성우울증에 여러가지 일이 겹쳐 노이로제와 히스테리가 종종 오고 무기력증이 심해져 벼르다 정신의학과 상담을 갔어요

처음 간 곳에서 5분정도 듣더니 다른 곳을 소개해줍니다. 본인은 에피소드적 우울증 같은 것 치료하고 만성(기질)우울은 종합성격구조검사와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니 더 잘하는 곳에 가보라고 다른 곳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오후에 추천받은 곳에 내방을 하여 상담을 시작한지 5분 정도 지나, 제가 곧 일이 있어 장기 해외출장을 가야 하고 당분간 국내에 있지 않기에 꾸준한 내원치료는 좀 힘들지만, 지금 너무 다급해서 왔다.. 는 요지의 말씀을 드렸더니..

피식 비웃는 듯? 하시며.. '아니 그러면 뭘 어떻게 하자고 오신건지.. 딱히 뭘 원하시는 지 잘 모르겠네요'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그리고 말씀하시는게 심도 깊은 종합검사와 오랜 정신분석과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50만원 이상 들것이고 
장기출장을 가기전에 검사를 의뢰할수는 있지만 장기 치료가 되어야 하는데 
제 상황이 곧 해외를 나가야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우울증 환자라 미루기 습관이 있고 오늘 내원한것도 벼르고 벼르다 어렵게 간 것인데 굉장히 냉랭한 투로
50만원 짜리 검사가 있는데 받을건지 말건지 부터 말씀하시고 
제가 뭘 원해서 지금.. 그러니까 곧 해외 장기출장을 앞두고 온건지 약간 터무니없다?는 표정으로 말씀하시니
정말 힘빠지네요.

뭐라도 상담을 받고 작게나마 도움을 받고 싶어 간것인데..
당장 장기 치료 환자가 안 될 상황이니 시간 낭비다 싶어 불친절한것인지.

정신과의사와 '여긴 성형외과 같은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본인이 문제를 알고 주위도 알고 하니 왔을테고, 검사하고 안하고는 본인 의지고, 여긴 성형외과처럼 본인이 잘못됐다 생각해서 고쳐보겠다 하면 같이 봐주고 고쳐주는 곳 이상이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심.

정신과가 다 이런가요?... 제가 어릴때 앓은 병으로 살며 정신과를 가본 경험이 몇번 있는데 그때마다 정신과 의사를 신뢰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중에는 어린 아이에게 말 함부러 하던 의사도 있었고.. 그냥 사무적으로 하찮게 상담하는 의사도 있었구요.

일단 약은 지어왔는데 정작 속에서 문제가 있는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총 15분 정도 면담하고 왔습니다. 

기본 우울증세 검사지 검사와 교감/부교감 신경계 검사 해서 총 5만원 썼구요.

다른 곳으로 옮겨 볼까요.. 아니면 원래 이런가요
IP : 175.213.xxx.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옮기세요
    '19.7.10 12:24 AM (116.45.xxx.45)

    저런 사람은 정신의학과단 어디든
    의사하면 안 되는 사람이에요.

  • 2. 궁금하다
    '19.7.10 12:26 AM (121.175.xxx.13)

    그의사가 이상한거에요 저도 5년째 정신과다니고 있는데 정말 넘넘 좋은 분 만나서 엄청 호전되었어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팁을 드리자면 네이버카페에 공황장애로 검색하시면 회원수제일 많은 카페있어요 여기서 지역검색하셔서 잘한다는 병원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신과도 여러군데 가보시는게좋아요 자기랑 잘맞는 의사 찾는게 중요하거든요 치료의지 꺾이지 않으셨음 하네요

  • 3. 말투
    '19.7.10 12:28 AM (112.158.xxx.60)

    는 기분나쁠수도 있을것같은데
    근데 검사비도 많이들고 만약치료가 필요하면 최소6개월하던데
    그걸 설명한거같은데요.
    사실 정신과치료가 다 그런거같애요.약받을때도 계속 꾸준히 가야해요.

  • 4. ...
    '19.7.10 12:30 AM (222.110.xxx.56)

    돈만 아는 의사죠...

  • 5. 원글
    '19.7.10 12:34 AM (175.213.xxx.37)

    댓글 감사합니다. 집에와서 여러가지 상담중 있었던 일 생각해보니 약간 호구조사? 집에 돈이 있나 없나 관련 물어본게 있는것 같아 더 기분 나쁘네요. 처음 상담간 곳도 소개 받아 간곳이라 의사선생님을 믿었고 그나마 그 정신의는 말투나 태도가 신뢰가 가서 그분이 의뢰해 주신 곳으로 좀 큰 병원 찾아 갔는데. 그곳에 홍보책자가 전부 비싼 치료 기계 홍보하는 것 많고 분위기도 뭔가 정신과 치고 장사하는 병원 같긴 했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라 생각했어요.

    어쨌든 정신과도 여러군데 맞는 곳을 찾아야 하나봅니다. 궁금하다님 댓글 올려주신 네이버 공황장애 까페 보고 잘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지어온 약이라도 먹고 좀 나아지길 희망합니다

  • 6. 상상
    '19.7.10 12:38 AM (211.248.xxx.147)

    태도나 자세에 문제가 있어서 기분나빴을것같은데 말자체는 틀린말은 아니네요
    그래도 저런사람이랑 이야기하고싶지는 않을듯요

  • 7.
    '19.7.10 12:38 AM (112.151.xxx.95)

    근데 틀린말은 아니네요. 원글님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모르지만(원글님 말만으로는 모르죠. 의사 말도 들어봐야함)
    그냥 평범하게 말했는데 본인이 꼬아서 듣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 주변에 그런 분있어요. 모든 것에 의미부여하고 기분나빠하는 우울증환자들

  • 8. ..
    '19.7.10 12:47 AM (116.39.xxx.80)

    저도 정신과 처음 갔을 때 생각했던 거와 달라서 많이 당황했거든요. 나중에 이쪽 일 하는 사람이 정신과는 약으로 사람 고치는 곳이라고 생각하라고, 상담으로 해결하고 싶으면 임상상담가(?)나 심리상담사한테 가는 거라고 한참 뒤에 알았어요. 둘의 역할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상담도 돈 많이 들어요ㅠ_ㅠ 그리고 이상하고 실력없는 상담가 정말정말 많아요 ㅠ_ㅠ

  • 9. ..
    '19.7.10 12:48 AM (116.39.xxx.80)

    기본 우울증세 검사지 검사와 교감/부교감 신경계 검사 해서 총 5만원 썼구요.

    --> 이 검사는 정신과에서만 할 수 있나요? 5만원이면 저도 받고 싶네요.....

  • 10. 윗님
    '19.7.10 12:56 AM (180.71.xxx.43)

    우울증 검사는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어요.
    교감/부교감 검사는 우울보다는 불안 쪽일텐데
    이건 기계로 하는 거라 한의원이나 건강의학과에서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 11. ..
    '19.7.10 1:01 AM (175.116.xxx.93)

    약 처방 해주는 사람이에요.

  • 12. Mn
    '19.7.10 1:20 AM (116.37.xxx.3) - 삭제된댓글

    의사 태도가 예의없긴했는데요. 의사 입장에선 환자가 ‘치료받으러 왔지만 치료받을 시간없다’고 얘기한걸로 들려 황당했을 수는 있겠다 싶어요.

  • 13. ...
    '19.7.10 1:24 AM (211.205.xxx.19)

    틀린말은 아닌데, 우울증 환자가 듣고 싶어하는 말도 아니죠.
    돈 밝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러면 돈도 못 벌어요.
    당장 님같은 분들 떨어져 나가잖아요.
    기왕 돈 쓰는 거 다른 병원 알아보셔요~

  • 14. ..
    '19.7.10 1:34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의사 중에 또라이 제법 많아요.
    의대 가면 교수가 니들은 일반인과 다른 더 수준높은 사람이라고 개소리를 한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조무사나 간호사들 얘기 듣다보면 경천동지할만한 일 엄청남.

  • 15. ...
    '19.7.10 2:04 AM (116.39.xxx.80)

    우울증 검사는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어요.
    교감/부교감 검사는 우울보다는 불안 쪽일텐데
    이건 기계로 하는 거라 한의원이나 건강의학과에서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감사해요, 저는 불안도 높고 우울도 높아서 이 검사 받아봐야겠어요. 미주신경성실신? 이거 몇 번 했었거든요.

  • 16. ...
    '19.7.10 2:08 AM (114.203.xxx.89)

    정신과보다 심리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으신데..

  • 17. 이상한의사들
    '19.7.10 2:12 AM (180.224.xxx.141)

    아주 많아요
    정신과 포함요

  • 18. ㅇㅇ
    '19.7.10 2:19 AM (223.33.xxx.188)

    의사들 사석에서 환자얘기로 뒷담하고 비꼬고 웃고 그래요 너무 믿지마세요

  • 19. 심리상담쪽이
    '19.7.10 3:51 AM (122.35.xxx.144)

    나을것도 같은데 상황이 출장을 가시니
    그것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최소6개월 주1회는 꾸준히 갈 생각 하셔야 할듯요
    검사는 어느쪽을 가던지 처음엔 꽤많이 드나보네요ㅠ

    전 심리상담을 1년간 받았고요
    시립보건소나 상담센터로 가서 비용부담은 적었는데
    해보면 나에게 맞는사람이 있는듯하고요
    결론적으로 내가 내상황을 바꿔야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면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의사가 성의없는듯? 말한것 같지만 틀린얘기는 아니에요

  • 20. 정신과의사의
    '19.7.10 5:47 AM (39.112.xxx.143)

    기본이 바닥이네요
    의사의기본도 중요하지만.심리적으로 위안받고자가는게
    가장크고 그후에 병에대한약과치료가 일괄되어야
    이보이지않는 것을 치료할텐데 ...
    정신과의사들도 정말 잘만나야해요
    나와잘맞는 내얘기잘들어주고 상황에맞는 검사라든지..
    님이 불쾌해야하는거 맞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받고왔으니
    그의사와는 상극이네요ㅠㅠ
    어떤검사를받든
    사무적이고 고압적인의사의 태도는
    기본바탕은 별로인 의료종사자입니다

  • 21. ,..
    '19.7.10 6:22 AM (110.70.xxx.12)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이 나을 것 같다는 분들 계셔서.
    심리상담을 병행하실 수는 있지만 반드시 약 복용하셔야 하는 상태 같아요.
    한 달 정도라도 시간 있으시면 처음에 가셨던 병원 가셔서 필요하면 일주일마다 약 바꿔서 맞는 약 찾아내고 장기 처방 받으세요.
    상담은 그 다음 문제로, 맞는 상담해주는 의사든 상담사든 찾아내서 상담 받으세요.

  • 22. ..
    '19.7.10 8:02 AM (1.246.xxx.210)

    처음 왔는데 해외 장기간다고 하니 약만 타갈려고 왔나 생각한거같네요

  • 23. dddd
    '19.7.10 9:17 AM (211.196.xxx.207)

    그럼 어이구 환자님, 참 많이 아프시군요.
    검사부터 하고 영수증 주면 돈 드는 검사 미리 말 안 했다고 펄펄 뛰는 거는요?
    이 분들은 정신과 의사랑 심리상담가의 차이도 모르고 경계도 모르시네.
    영화 좀 그만 보세요, 영화에 나오는 의사가 각 잡고 상담하는 환자들은
    다 싸패들이라고요.

  • 24. 나야나
    '19.7.10 9:47 AM (117.111.xxx.79)

    저런것도 의사라고...검사만 필요한거면 정신과가 왜 있나요 걍 검사소를 만드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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