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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의 레몬,이해가 안되는부분이 있어서요.

화요일오후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9-07-09 20:04:44

얼마전에,

권여선소설가의 레몬을 읽었는데,

어느 한부분이 이해가 안되어서요.


혹시 이 책 읽어보신 분들중에서

해언이를 죽인 사람..

혹시 이름을 밝히면 스포라고 할분이 계실까봐,

꺼려지네요.


정준이와 태림이 결혼을  한 정황은

태림이가 주기적으로 심리상담하는 박사님께

일방적으로 전화통화하는 대목에서

언뜻 비쳤거든요.

그러면서 책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정준이 태림 자신에게 결혼을 제안할때

좋은 거래라고 했거든요.

어떻게 혜언이 죽게 되었는지는

꼭 그 부분만, 통째로 삭제된것처럼

아예 없고,

정준과 태림의 결혼이 좋은 거래로 연결되느지

여기에서 태림은, 어떤 역할을 한건지

혜언은 정준의 차를 타게 되었고 어디에서 내렸고

이 모든것들이 전 이해가 잘 되질 않아요,


혹시 이책 읽어보신 분들중

저랑 함께,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의견좀 나눠주세요,,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해서요,,


IP : 220.89.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여선작가
    '19.7.9 8:17 PM (180.71.xxx.43)

    저도 얼마 전에 읽었어요.
    급히 읽어서 한번 더 읽고 싶은 상태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정준이 범인이고
    태림은 범인을 정준이 아닌 한만우로 의심케하는 거짓증언을 하죠.
    태림은 혜언에게 열등감이 있었고
    신랑감으로서 정준의 조건이 나쁘지 않았기에
    거짓 증언을 하는 목격자이자 사건의 방조자로서
    정준의 죄를 은폐하고 결혼하는거죠.
    그리고 그 둘은
    침묵의 카르텔 속에서 서서히 미쳐가는 것 같았어요

  • 2. 윗댓글이
    '19.7.9 8:21 PM (180.71.xxx.43)

    아 그리고 저는 혜언의 죽음이 이 소설의 시작이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죽음을 감당해야하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죽음에 대해서는
    각자의 해석과 괴로움의 몫으로 드러내기 위해
    그 부분을 모호한 채로 비워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 3. 가물가물
    '19.7.9 8:21 PM (113.60.xxx.83)

    한데 태림이 혜언을 질투하고
    정준의 범행을 덮어주는 식으로 증언해서
    불행한 가정의 한만우를 더 곤란으로 밀어넣고
    다언은 언니와 한만우에 대한 복수로 애를 유괴하고

  • 4. 저도..
    '19.7.9 8:29 PM (124.49.xxx.239)

    저도 첫댓글님처럼 이해했어요.

    그래서 이 소설의 발단은 죽음이지만 죽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두사람은 화자로 등장하지 않지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주변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면서
    사건이 아닌 삶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 5. 조금 더
    '19.7.9 9:53 PM (180.71.xxx.43)

    조금 더 생각을 전개해보면
    등장인물들은 죽음을 대하는 여러 마음들을
    쪼개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나는 여전히 살아있어 미안한 마음인 다언과
    죽은 이를 다시 살려내려는 엄마와
    책임을 극구 부인하려는 태림과
    죽음을 멀찍이 두어버린 한만우까지.

  • 6.
    '20.1.17 11:42 AM (49.161.xxx.237)

    혜언-> 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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