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의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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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을 받은 조현병 환자입니다

제 맘같아서는 조현병이니까 수급권 받아서 편히 살고 싶지만 ㅋ
현실은 저희가정이 부유한편이 아닌데도 수급권은 받을수 없다네요

저는 40대초반의 스댕싱글로 몇년째 단기일자리를 하고 있는데
이도 내년에는 불가능할거 같아 다른일을 찾아야할 처지입니다

저역시 제나이대의 다른분들이 많이하시는 미용사 조무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등
이런일을 하고싶지만
약을 먹어서가 아니라 겉으로는 멀쩡해도 손끝이 야무지지 못한 사람들 있잖아요

제가 전형적인 그런 케이스라서
혼자 일할수있고 이론적인 일할수 있는 직업을 원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문화관광 해설사? 숲해설사?그런종류의 직업을 원합니다
원래부터기억력 하나는 자신있거든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사 자격증도 소지했구요

여기 견문이 넓으신 82님들의 다른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혼자 고립되어서 하는 일은 하지 마셔요. 많은 사람들과 엮이면서 하는 일을 해야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처치가 가능하니까요.

예를 들어 요양보호사로 아픈 노인을 혼자 돌보다가 증상이 오면 돌보던 분까지 피해를 받을 수 있고
급한 처치가 필요할 때 병원으로 데려가줄 사람도 없는 셈이잖아요.

해설사 도슨트 그런거 좋은 선택 같습니다.

[ㅌㅌ]

관광 해설사는 혼자 일할수 있는 직업이 아닌데요
사람들 스트레스는 감당이 되시려나요?

[기억력 좋으면]

공무원도 장애자 특별지원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