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왜 인기직종인지 모르겠어요

[--]

우리나라나 해외나 수의사 좋잖아요
수의대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와서도 고액연봉이구요
근데 수의사들이 그만큼 돈벌어가는게 이해가 안가요
형편이 좋은사람들이나 반려동물에 돈쓰는거지, 보통사람들은 반려동물 키우는 것도 그닥일것 같거든요

약사나 한의사 위태하다 하는데, 전 개인적으론 수의대부터 추락할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이상한 생각인가요?

[ㅇㅇ]

반려견 병원 비용 아끼지 않는 사람들
늘고 있어요

[...]

수의대 나와 동물병원만 하는 거 아닙니당..

[네]

네. 혼자만의 생각이세요.
패리스 힐튼 개집이 4억이에요.

[.....]

현재 애견인구 늘어나는것 보세요 애견카페에 애견호텔 미용등.. 동물병원이 대부분 애견샵 카페 호텔병행까지 하더군요

[ㅇㅇ]

앞으로 한의대보다 더 전망있어 보이는데요?
입결이 괜히 높아지는게 아니에요

[나녕]

트렌드를 전혀 모르시는 분
뉴스 좀 보시고 하세요
동굴에 들어앉아 계시지 말구요

동물병원은 보험도 되지 않아서
수술 한 번 하면 수백만원
병원 치료 한번 수십만원이예요
애완동물 키우는 가정이 얼마나 늘어났는데요
뉴스에 개,고양이 관련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좀 보세요

[요즘]

애견 보험도 나왔던데요

[...]

의사보다 잘버는 수의사 점점 많아집니다.

[--]

에고.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반려동물 관련 비용이 높은것은 알고 있었어요

[우리 동네]

동물병원이 미용실 만큼 늘어 나는 중

[같은경제문화구조]

일본의 경우를 보면, 해마다 시장이 커진다는데요...

[ㅇㅇ]

지금 거품이 좀 있긴하죠
입결이 의치한 비스무리 하게 가고 있는데
페이차이가 심해요.

[수의사가]

반려동물만 관리하는게 아니죠.
축산업 수의사없이 안돌아가요.

[흔하게]

애견 수술비용으로 1000 들었다는 지인이 있어요
수의사는 축산업이랑 밀접하고. 유전자 실험에도 필요한 스텝이죠.

[ㅇㅇ]

저도 말티즈 키우고 있고 주위에 여러집 있는데 병원비 엄청나요 형편이 되든 안되든 강아지 귓병 한번 나면 이십만원 들어야 낫구요 한번에 사오만원요 언니는 천만원 정도 들었어요 병원비 무섭지만 아픈데 안데려갈수도 없고 아는 동생도 어려운데 강아지 병나서 천만원 가까이 들었다구해요 그래서 키우던 강아지 죽으면 이제 안키울거래요 저두 두번째 강쥔데 잘 알면서두 또 키우고 있네요 온 가족이 좋아해서요 ~

[ᆢ]

반려동물을 그냥 동물로 보는게 아니고 가족으로 보는거죠
애완견보험도 있고 심지어 장례까지 치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1인가정이 많잖아요
외롭기도 하니 가족이라 생각하고 반려동물과 사는거죠
당연히 아프면 수술도 시키고 병원도 자주 가고
수의사는 앞으로 쭈욱 전망이 괜찮을듯

[ㅏㅋㅋㅋ]

제 친구
지방 수의대 나와서 서울서 병원하는데
수완이 좋아서 진짜 서울대 건대 나온
수의사보다 훨씬 더 잘 벌어요
말빨만 좋으면 홀랑 넘어가는
호구견주들 쌔고 쌨습디다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시대.

[어느프로에서]

수의사 고발 프로였는데 수의사가 하루에 중성화수술 4건만 하면 2년후면 건물 한채 산다고 했어요.
개 둘 키우는데 정말 동물병원 한번 갔다올때마다 욕 나와요. 애가 설사해서 최소한의 혈액검사, 엑스레이, 약 처방만 29만원...

[동물병원갈때마다]

깜놀하는게 사람들 진짜 애견동물에 돈 많이 써요.
20대 젊은 애가 강아지 스켈링 하는데 50만원 쓰고
2차병원 가면 항상 바글 바글해요. 우리 강아지 진돗개에 물려서 150만원 썼네요만...살려야겠기에 그 돈 써야 했어요. 수의사들 정말 날강도같아요.

[...]

혼자만의 생각이신 거 같아요 집에서 키우는 개 고양이만 동물인가요?
당장 축산 농가의 가축들 아프거나 병이 돌 때 사람 의사가 진찰하지 않잖아요 언뜻 생각해도 규모가 엄청 클텐데요... 공항 농축산물 검역할 때 수의학이 기본 바탕일 테고 화장품회사 제약회사가 동물 실험할 때 수의사 필요하겠고요 전국에 크고작은 동물원 있고요..

[...]

개를 안키워보셨군요. 신촌에 ㅇㅅㅌ이나 분당ㅎㅁㄹ가보세요. 몇천만원을 줘도 괜찮으니 살려만 달라고 하는 보호자들 많습니다.

[지나가마]

수의사가 인기 있는진 몰라도 돈잘버는 건 아니에요. 극소수 아주 성공적인 병원이나 그렇죠. 지금 문닫는 동물병원 엄청 많거든요.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 체감 치료비가 매우 적지요. 100만원짜리 치료받으면 본인 부담이 30만원인데 그때 치료비가 100만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30만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동물치료비가 40만원이라면 당장 사람보다 비싸네! 생각이 들지요. 실제로는 훨 져렴한 거지만 자기가 낸 돈만 생각하고 거기에 비교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비싸다고 여기게 되어요.

근데 실제로는 동물 치료비가 더 비싸야 하는 게 맞습니다. 검사하려고 엑스레이니 MRI니 찍을때 사람은 그거 촬영비만 들면 되는데 비해 동물은 마취비용도 들거든요. 개가 움직이지 말라고 한다고 가만 있겠나요.

페이닥 월급을 보면 의사랑 대우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수 있지요. 몇분의 일 선... 그래서 진료 안하고 제약회사나 뭐 그런 업종으로 빠지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경기 타는 업종]

지인들중 수의사 남편 둔 부인 세명 아는데
전업 하다가 다 일하러 나가더군요.
경기를 너무 타서 힘들다고요...
경기가 어려울 땐 치료 후 안 찾아 가는 경우도 있대요

[네]

혼자만의 생각이예요
보통사람인데도 반려동물 키우며 아프면 병원데려가 치료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