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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힘든일이 된건지

질문 조회수 : 7,013
작성일 : 2019-07-08 21:44:19
마흔다섯 솔로 직장인이에요.
머리길이가 브라끈; 살짝 아래까지
올초에 히피펌을 바글바글 했는데
컬도 좀 풀리고 해서
머릴 하긴해야하는데...
5월달 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곤
아직 결심이(?) 안서네요;;
시간도 있고 돈도 있는데
당최 머리하러 가기가 귀찮아요. ㅠㅠ
가서 2-3시간 앉아있을 생각하니
벌써 힘들어요;
내가 직접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변신시켜줄텐데 그게 왜그렇게
힘들까요?
저만 이런거... 에요???


덧붙여 저랑 비슷한 또래분들
어떤스타일로 다니시는지 궁금해요.
IP : 125.185.xxx.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7.8 9:45 PM (119.196.xxx.125)

    저 머리하다가 쓰러져요. 맛사지받는 침대에 누워있고 그래요. 그래서 요즘은 커트만 합니다. 매발 가서 비싸게 해요. 커드만 하는 거 싫어하니까요. ㅠㅠㅠㅠ

  • 2. ...
    '19.7.8 9: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요즘엔 스마트폰이 있어서..
    스마트폰 하다보면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옛날엔 진짜 취향에 안맞는 잡지며 스타일링북 뒤적뒤적 ㅋㅋㅋ

  • 3. ..
    '19.7.8 9:47 PM (223.38.xxx.172)

    20대부터 그랬어요
    그래도 미용실 만큼은 주기적으로 갑니다
    싱글로 사니 귀찮아도 잘 가꿔야 기분이 좋아져요
    남의식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래서 못 갔지? 하는 인상 심어주면 싫을 거 같아요

  • 4. 원글
    '19.7.8 9:49 PM (223.39.xxx.92)

    223.38님 말씀 들으니 정신이 번쩍;;

  • 5. ...
    '19.7.8 9:51 PM (106.102.xxx.4) - 삭제된댓글

    저도 마흔 중반 싱글인데 셀프염색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 그동안은 귀찮아도 꾹 참고 했는데 갈수록 점점 더 힘드네요.

  • 6. ...
    '19.7.8 10:01 PM (1.236.xxx.239)

    맞아요. 이제는 가는 것도 귀찮고 2-3시간 앉아있는것도 귀찮고 보라고 주는 잡지도 재미가 없는게 아마도 머리 하고 나서도 큰 변화가 안느껴지는 나이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요즘은 마트도 가기 싫은데 인터넷으로 장보면 금액 맞추려고 쓸데없는 것도 사게 되서 것도 귀찮네요..ㅠ.ㅠ

  • 7. 그게
    '19.7.8 10:02 PM (211.202.xxx.216)

    갈수록 미장원 출입횟수가 증가해야하니
    정말 괴로워요.

    길러서 질끈 묶을수 없으니 커트,
    이미 반백이라 염색
    그러다보나 머리카락이 수세미라 뭐뭐.........

    근데 미용사가 그러네요, 생리할때 한갈한번 무조건 였으니 이제 그거대신 미장원 이라 생각하라고.....

  • 8.
    '19.7.8 10:09 PM (223.39.xxx.212)

    머리하러 가기 귀찮아져서 자꾸 미루길래,
    머리 해야 할텐데 생각이 들었을때 바로 미용실 예약해놔요
    그래야 뭐든 되더라고요

  • 9. ..
    '19.7.8 10:12 PM (180.230.xxx.90)

    저도요, 멋내는거 좋아하는데
    당최, 머리하는 시간을 못 견디겠어요.

  • 10. ...
    '19.7.8 10:21 PM (58.143.xxx.58)

    저도 그래서 부시시로 다녀요ㅜㅜ

  • 11. 으악
    '19.7.8 10:37 PM (211.228.xxx.123)

    저도 미용실 정말 싫어하는데 오늘 큰맘 먹고 갔더니 4시간 걸렸어요. ㅠㅠ 2시간 반 정도만 돼도 가겠는데...
    늙으니 곱슬머리 한올한올 피느라...ㅠㅠ

  • 12. 미용실힘들어요
    '19.7.8 10:4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돈써야지 시간써야지
    2시간넘게 머리 끄들림 당해야지 ㅡ..ㅡ

  • 13. 저도
    '19.7.8 10:47 PM (211.184.xxx.230)

    마흔 중반 넘어가면서 진짜 미용실 가기 싫어서 요즘 맨날 그 얘기 하는데...
    제가 쓴 글인줄 알겠어요. ㅎㅎㅎ
    전 정말 미용실 가는거 좋아했거든요. 친구가 할 때 따라다녀 줄만큼 좋아했는데 이젠 두시간 앉아있으면 숨이 막혀요.
    그러다 보니 이민자머리가 되네요. 마냥 기르고만 있는...
    어째 이렇게도 사람이 변하는지 모르겠네요. 나이듦이라는게 참 낯설기도 하고 그렇네요.

  • 14. 흑흑
    '19.7.8 10:48 PM (124.50.xxx.87)

    저만 그런기 아니군요
    염색하기 싫어 탑커버 하나 샀네요

  • 15. 50
    '19.7.8 10:54 PM (116.34.xxx.195)

    되니 염색하기도 싫으네요.
    머리 정성드려 오래 컷하는 원장쌤도 힘들어요.
    20분안에 컷. 마무리까지 해주는 쌤한테만 가요.

  • 16. 호옹이
    '19.7.8 10:54 P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180.230님 덕분에 당췌 -> 당최로 수정했어요. 감사 ㅋㅋ

  • 17. 원글
    '19.7.8 10:55 PM (223.39.xxx.92)

    180.230님 덕분에 당췌 -> 당최로 수정했어요;. 감사 ㅋ

  • 18.
    '19.7.8 11:19 PM (221.140.xxx.139)

    저만 그런줄 ㅜㅜ

  • 19. 저와
    '19.7.8 11:30 PM (110.13.xxx.114)

    동갑이네요.
    전 똥머리만 하고 다녀서 파마는 안하고 뿌리염색과 컷트만 2달에 한번씩해요.
    특별한날 기분내고 싶은날은 미용실가서 드라이하고요.
    파마해도 예쁜거 모르겠고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20만원씩하는 파마값도 아까워요.쩝

  • 20. 펌했는데도
    '19.7.9 1:1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똥머리하고다녀요.
    내일부터는 풀르고 다녀야겠어요.
    몇시간을 한 머린데.
    그리고 언니들 진정 50되면 염색도 귀찮아지나요?

  • 21. ㅇㅇ
    '19.7.9 5:48 AM (222.234.xxx.8)

    오래앉아있는거 등아프고 지겨워요

    여름엔 묶는게 제일이다 하고 여름엔 머리를 안하고 삽니다

  • 22. ㅅㅇ
    '19.7.9 6:11 A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커트머리에 웨이브 넣은 지 넉달
    이번엔 유난히 진짜 미용실 가기가 싫네요 덥수룩 지저분한데 결국 질끈 묶어야 할래나봐요

  • 23.
    '19.7.9 9:22 AM (211.179.xxx.129)

    쉰 넘기니 미용실 거울 보기가 겁나요.
    머리 숱도 적어지고 주름도 흘러 내리기 시작하니...
    돈 드리고 스트레스 더 받으니 더 가기 싫어요.ㅜ

  • 24. 저도요
    '19.7.9 10:06 A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모자 썼다 벗으면 스타일링되는 그런 건 발명 안되나요? 20대때부터 늘 원하는 아이템이에요.ㅠ 삭발하고 가발 쓰고 살고 싶었어요.(친구 중에 진짜 그런 애 있었음 ㅋㅋ) 정말 미용실 가는 거 천만번 맘 일으켜야 갈 수 있는 거예요. 거울 속에 망나니 하나가 버티고 서있으면 할수없이 가긴 가는데, 참 갈 때마다 너무 싫어요.ㅠ

  • 25.
    '19.7.9 1:07 PM (125.129.xxx.247)

    저는 올해 마흔인데 몇 년 전부터 원글님과 동일한 이유로 미용실을 잘 안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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