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인데 전엔 학습지 할 시간에 맞춰 퇴근을 해서
집 좀 정리하고 수업끝나고 학습지 선생님과 잠깐 마주했는데
일이 좀 바빠져서 아이들만 있는집에 선생님만 가시는 것도 신경쓰이고
또 집도 너무 엉망인것도 그렇고 머리 아파서
그냥 그만 두고 싶다고 했는데
선생님 목소리가 완전 너무 침울하시고
아이가 이제 고학년이면 어머님이 안계셔도 충분히 수업이 된다는걸 강조하시네요
고학년이고 뭐고 전 어른 없는 집에 누가 오는게 불편하단 뜻인데요;;
암튼 한참 통화하고 끊었는데 맘이 좀 불편하네요;
예전에도 J학습지 오래하고 그만둘 때 선생님께서
평소 모습과 많이 다르고 격양된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는데
여튼 학원끊기보다 더 불편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