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막례 할머니 보면 저희 엄마와도 여행을 가야하나...
박막례 할머니도 아주 늦은 나이에 몸이 안좋으셨다나..우울증 같은 것이 오셔서 손녀가 같이 해외여행 다니고 했다고
어디서 짤을 봤는데
(저는 그분 유트브 하나도 안봤어요)
저희 엄마가 올해 71세 이시네요
저는 외동딸이고 올하 30대 후반 미혼이구요 따로 살고있어요
그러다 보니 엄마를 모시고 여행을 간적이 별로 없는 듯 한데..
해외는 같이 한번도 안가봤고
작년에 찰순이셨는데 딸이 결혼도 안하고 불를 사람도 없고 남보기도 볼품 없으니 아무것도 안하셨거든요
돈은 그렇게 없는 집은 아닌데 워낙 검소하고 아끼며 사는집이다 보니 엄마가 돈을 잘 못쓰세요
제가 올 10월까지 직장이 계약이고 이후 몇개월 실업급여 받으며 쉴수 있는데
그때 엄마와 유럽이나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먼 곳으로 여행을 가봐야할까요?
엄마도 엄마 연세치고 경험하며 논 경험이 너무 없으셔서요
제가 시간이 될때 해드려야하나 싶고..
돈 걱정 하지말고 좀 쓰고 올까요...
1. 일단
'19.7.8 11:19 AM (218.39.xxx.122)국내 온천여행을 1박2일정도로 다녀와 보세요..
막례할머니야 본인이 워낙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이잖아요.
꼭 외국을 나가야 하는 건 아니니..시간을 같이 보내보세요.2. 돈 걱정하지
'19.7.8 11:19 AM (218.154.xxx.188)말고 일본 가지 말고 유럽,국내 돌고 오세요.
3. ..
'19.7.8 11:23 AM (58.239.xxx.3)그것도 서로 케미가 맞아야 재밌게 다닐수있어요
먼데 갈 생각말고 국내 좋은데부터 한번 다녀보세요
잘 맞고 엄마가 좋아하시면 범위를 늘려보세요4. ...
'19.7.8 11:26 AM (223.33.xxx.166)제주도는 몇번 가봤습니다
당연히 케미는 안맞죠
엄마를 제가 거의 모시고 보필해야하죠
엄마는 삶을 즐기며 사는 분은 아니시고 그냥 인내하고..그러며 나름 그 에너지로 지금까지 돈 버시고 돈 모으시고 또 멋지게 사시는 분이라..
제가 아니면 해드릴 사람이 없고, 남은 인생에서 그나마 지금이 가장 젊은 날이니 멀리 낯선곳으로 여행을 모시고 가볼까 싶어서요
저는 혼자 여행하는거 좋아해서 20대부터 꾸준히 해외 나갔었구요..5. 일단22
'19.7.8 11:26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국내 짧은 여행을 다녀보세요. 체력따라 다르겠지만 70대 어른이 호주,유럽같은 장거리 코스는 힘들 뿐더러, 노인들이 여행간다고 다 박막례 할머니같진 않습니다.박할머니가 아주 드문 경우죠.
어머님의 체력, 식사 취향, 관광취향..이런 것 파악 되셨어요? 저희 엄마는 국내여행 만으로 너무 까탈스러워서 해외는 엄두도 안 냅니다.6. 엄마가
'19.7.8 11:27 AM (125.142.xxx.145)가고 싶으면 가는 거지요. 시간되고 돈 되고
건강 되면 안 갈 이유가 없을 듯7. ..
'19.7.8 11:31 AM (58.239.xxx.3)그러면 엄마하고 얘길해보세요
엄마 그동안 고생하고 사시느라 여행도 별로 못가봤는데 더 나이드시기전에 나랑 여행가지 않으실래요? 하구요
나는 엄마랑 여행 가고싶다
엄마 어디 가고싶던데 없어?8. ....
'19.7.8 11:31 AM (59.15.xxx.141)모시고 다녀오세요
물론 엄마랑 하는 여행은 친구나 가족과 하는 여행과는 다르죠
내가 맞춰드리고 보살펴 드려야 하니
그래도 그렇게 뭔가 해드리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모습 보는게 기쁨이죠
저도 엄마가 저 아니면 여행 가실 기회가 잘 없어서 유럽도 모시고 가고 여러곳 다녔어요
71세시면 아직 건강 괜찮으심 충분히 다니실수 있는 나이세요
나중에 건강 나빠지시거나 돌아가신 뒤에 후회 말고 함께 다녀오세요
힘들어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9. 저랑
'19.7.8 11:32 AM (211.172.xxx.68)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ㅋㅋ 저도 올해 엄마 칠순이신데... 올해는 제가 이미 3월에 스페인 가느라 휴가를 알차게 써버려서 친척들 모시고 저녁식사만 하고 내년 3월에 대만 가려고 여기저기 여행사 보고 있어요
저도 나이많은 미혼에 엄마랑 따로 살고 있어서 사실...살가운 사이는 아니라 3박4일이 부담이지만 한번 해보려고요10. ...
'19.7.8 11:36 AM (221.168.xxx.142)패키지로 가세요
겨울에 2박3일로
엄마모시고 갔다가(자유여행)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소리 못들었어요
패키지였음 암말씀못하셨을것을
외국나가서
본인입맛에 맞는음식(한식은 아니지만 기름지지않고, 밀가루음식이 아닌 소화가 잘되는맛있는 음식) 시간맞춰 대령하기를 바라셔서
미치는줄11. 그건
'19.7.8 11:37 AM (211.205.xxx.19)엄마와 상의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효도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이,
막례 할머닌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분이고, 선입견이나 편견이 별로 없으세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예요.
구글 방문하기, 딸기 모찌 만들기, 커피 내리기, 쌀국수 먹기, 고급 레스토랑에 가보기... 이런 영상 보면,
"오메 이런 데가 있었네! 이런 맛이네!" 이런 반응 이거든요.
이게 쉽지 않아요.
저희 엄마는 60대신데도,
"집에서 먹는 게 낫겠다. 이걸 이 돈 주고 먹냐. 난 안 해" 이런 반응이 자동으로 나와요.
그럼 여행 내내 참든지.... 아님 싸우거나 그리 되기 쉽거든요.
받아줄 마음이 있는지, 가보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지,
그 마음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맛집이나 다니는 게 나을 수도....12. wii
'19.7.8 11:41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꽃할배 이후로 부모 모시고 가는 여행이 한패턴이 된 것 같아요.
저나 제 주위사람들 보면 모시고 다녀온 사람들이 꽤 많아요.
즐기실 줄 모르면 맞춰드려야 되고 여행 좀 다니시고 성격 맞는 분들은 훨씬 편했고요.13. ㅇㅇ
'19.7.8 11:48 AM (61.98.xxx.212)다녀오세요. 저도 70순 엄마랑 영국.스위스.프랑스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기차타고, 저가항공타고, 도시 안에서는 시티투어 하면서요. 이제 80이 넘으니 해외여행 못가요. 지금도 당신 인생에 그 유럽여행이 가장 행복한 기억이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막상 해외가면 한국인 모녀여행 엄청 많습니다.
14. ㅇㅇ
'19.7.8 11:4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엄마한테 얘기해 보고 실행 하세요
울 엄마는 외식도 싫어해서 엄마랑 한번도 외식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여행얘기하면 난리 날 듯 ㅋㅋ옷 사준다고 해도 싫다는 분이라
저는 자식들이 뭐 어디가자고 하면 따라다니는 분들 부러워요
저희가 주는 용돈도 안 받으시니까 어떨땐 짜증나요15. ㅇㅇ
'19.7.8 11:53 AM (180.228.xxx.172)꼭 여행아니라도 정원이나 풍경 좋은 식당에서 식서 한번해도 좋아요 기분전환이 필요한거죠
16. 저질체력
'19.7.8 12:09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육순이 가까워보니
다 싫음
여행 물론 싫음
완전 귀찮음
유학도 다녀오고
일하러 외국도 많이 다녀봤으나
지금 이 체력으로는
절대 지존. 귀.찮.음
약도 먹고있고
티는 안내나 이리저리 아프고
입맛도 짧아 먹는거에 기쁨 안느끼고
잠 깊게 못자니 잠자리 중요하고
전 무조건 휴양스타일
남편과 애들은 관광스타일
여름 해외여행 안 끌려 가려고
결사 버티는 중
가족들아
나에게 죄책감갖게 하지 마
그간 엄마 덕
마이 봤다 아이가...17. 그냥
'19.7.8 12:30 PM (112.164.xxx.12) - 삭제된댓글이런거에 문제점이 왜 꼭 해외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가끔 친정엄마 모시고 국내여행해요
여기저기 차 타고 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고 . 좋은거 보고
천천히요
엄마 칠순때는 서울에서 차 가지고 제주도까지 천천히 내려가고
제주도 한 바퀴돌면서 놀고
다시 차, 배타고 장흥, 담양, 여수등 , 전라도 모두 돌아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같이 그렇게 다니면 좋을듯해요
무리하지말고요
천천히요
내 부모가 뭘 좋아하는지 먼저 보세요
어른들은 힘들면 싫어해요
사람에 따라서 무리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올해는 가볍게 춘천등 서울 주변 갈려고 해요18. ..
'19.7.8 12:32 PM (220.85.xxx.238)걸어서 환장 속으로
라는 책이 얼마전에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가가 부모님 모시고 스페인 자유 여행 다녀와서 쓴 글이에요,
재미도 있지만 부모님 모시고 리더가 되어서 여행해야하는 자녀 심정이 고스란히 읽힙니다.19. ...
'19.7.8 12:54 PM (115.136.xxx.26)온천 여행 어떠세요? 일본 온천은 안 가 봤지만 얼마전 다녀온 대만 온천 여행도 아주 좋았거든요. 자유여행으로 가시면 지하철로 왔다갔다 하기도 편하고 나이드신 분들과 같이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저번에는 대만 베이터우 온천을 갔었는데 다음에는 우라이 온천으로 가랴려구요^^
20. 누구냐
'19.7.8 1:13 PM (223.38.xxx.239)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일부러 댓글 남겨요..
엄마와의 여행이 모두 다 즐거울 순 없어요.
어머님도 어쩌면 친구들과 여행이 더 좋을 때도 있으실걸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그게 뭐라고...
그거 못할 거 아니었는데, 그냥 조금 덜 신경쓰고 덜 한 것 뿐인데 그게 참 한스럽게 남더라구요.
그리고 국내 여행을 좀 다녀보셨다고는 해도
해외여행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일단 어머님의 마음이 달라지십니다.
해외에서는 온전히 자식에게 기댈 수 밖에 없어요.
- 외국어 능통하시고 해외 경험 많은 분 아닌 이상.
국내에서는 어머님도 스마튼 폰 들고 계시고 하면
체력적인 부분 말고는 딸과 동등하게 생각하실 거에요.
반대로 해외에 계시면, 정말 나를 인솔하는 인솔자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게, 작은 일에도 감탄하기도 하고 대화할 일도 많아지고 그래요.
- 한 시도 떨어져있을 수가 없거든요.
더 나이드시기 전에 꼭 한번 해보세요.
너무 먼 곳 아니라 가까운 아시아 지역이라도요.21. dlfjs
'19.7.8 3:05 PM (125.177.xxx.43)안맞으면 멀리느가지ㅡ말아요
서로 고생해요
차라리 친구랑 가시라고 돈 드리세요22. 저희엄마도71
'19.7.8 3:33 PM (93.202.xxx.239) - 삭제된댓글저는 40대 중반이지만
가끔은 아이들 할머니랑 애엄마로써 말고
둘이 훌쩍 며칠만 다녀도 좋더라구요.
저는 한번 엄마랑 둘이 토요일 새벽차 타고 통영에 갔었어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호텔? 모텔 잡아서 잠 좀 자다가
시내여기저기 다니고 맛난 통영음식 먹고
재래시장가서 말린 수산물 사서 택배 부치고
엄마랑 루지도 탔어요.ㅋㅋ
70대에 루지 탄 할망구는 나뿐이지 않겠냐며
웃으시는 엄마가 귀여우시더라구요.ㅎㅎ
회 한접시 먹고
밤바다 거닐고 토요일 일박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배타고 다른 섬들 구경.
저녁에 버스로 서울 올라오는데
나름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저희도 절대 사이좋은 모녀 아니에요.
오히려 늘 안맞아서 쇼핑은 한시간도 같이 못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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