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 미운어록.

인물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19-07-08 08:54:30
어제 오랜만에 남편이랑 아들둘이랑 시댁에 갔는데.
할머니 보시자마자 첫말씀이.
큰애는 살쪄서 못생겨지고
둘째는 살빠져서 못생겨졌구나.
그랬대요.
용돈 5만원씩 받아 기분좋다는데.
인물평 하는거 좋아하는 시어머니
꼭 말씀을 저리 하셨어야 했나 싶네요.
여자아이라면 상처 받았을까요.
다행히도 아들은 살빠지기 전에는 잘생겼다는 거쟈나
그러네요.
서운해하는 저를 이상하다는듯이 ..
IP : 119.64.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9.7.8 8:56 AM (110.13.xxx.240)

    그거 어떻게든
    예쁘진 않다는 건데..
    아드님이 긍정적이네요

  • 2. 아들
    '19.7.8 8:57 AM (223.39.xxx.107)

    아들 성격 좋으네요
    잘 키우셨네요
    초긍정 마인드
    칭찬 합니다~

  • 3. wisdomH
    '19.7.8 8:58 AM (211.114.xxx.78) - 삭제된댓글

    시모 "너 당뇨 없냐?"
    나 "네 없어요."
    시모 "당뇨 있게 생겼는데.."
    지난 설날에 들은 말이에요.
    외모 비아냥이 결혼하고서부터..발 끊고 다시 발길하니..꺼낸 말이 또 저 말..
    남편이 이번에는 다시 발길해도 또 평행이론처럼 반복하니...미안해서 난감해하고..
    이번 추석에 남편 애들만 보내고 나는 친정에 큰 일이 있다하고 안 가려고 해요.

  • 4. wisdomH
    '19.7.8 9:00 AM (211.114.xxx.78)

    시모 "너 당뇨 없냐?"
    나 "네 없어요."
    시모 "당뇨 있게 생겼는데.."
    지난 설날에 들은 말이에요.
    외모 비아냥이 결혼하고서부터..발 끊고 다시 발길하니..꺼낸 말이 또 저 말..
    다시 발길해서 오랜만인데 또 평행이론처럼 반복하니...남편이 미안해서 난감해하고..
    다시 발길해서 그동안 안 한 예의 다 갖추려 했는데 그냥 인사도 안 하고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않고
    당신 집 들락거리기만 하겠다고 했더니..남편도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이번 추석에 남편 애들만 보내고 나는 친정에 큰 일이 있다하고 안 가려고 해요.

  • 5. 손가락
    '19.7.8 9:04 AM (175.117.xxx.185)

    우리 애는 애기때부터 아기답지않은 길고 가는 예쁜손가락과 손으로 주변사람들 다 이쁘다고 칭찬하던 애였는데 시어머니 입에선 단 힐번도 칭찬이란거 들어보지 못했는데 지금 본인이 먹여살리는 아들 자식들은 쏘세지같은 손가락인데도 이쁘다던데요.
    너네애는 왜 그리 기침하냐며 할머니가 되서 걱정스런말 한마디없더니만 자기가 키우는애들은 온도차이때문에 기침달고 살아도 그저핑계만 주절주절 난방비만 50ㅡ60 찍는집에요.

  • 6. 내 부모가
    '19.7.8 9:13 AM (125.177.xxx.11)

    내 배우자나 자식한테 폭언이나 상처주는 말하면 어떤 행동을 해야 옳을까요?
    원글님이라면 친정부모가 그러면 어떻하시겠어요?
    태생이 못된 시어머니는 며느리 힘으로는 개선이 안 되고
    아들 무서워하는 엄마라면 남편 통해 조절 가능해요.
    제 시어머니는 전화로 제 흉보다가 남편이 그만하라고 빽 소리지르니까 그담부턴 조심하더라구요.

  • 7. ,..
    '19.7.8 9:14 AM (125.177.xxx.43)

    늙어 말 못가리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 8. 아~ 211님
    '19.7.8 9:38 AM (223.38.xxx.190)

    위로 드립니다. 없는 당뇨 만들어내는 시모. 대단하세요.
    저 정도면 남편이 님 앞에서 얼굴도 못 들듯요...
    토닥토닥.

  • 9. 애들이
    '19.7.8 10:05 AM (61.82.xxx.207)

    애들이 엄마보다 낫네요.
    그래도 5만원씩이나 주셨으면 손주에게 애정이 있으신분인데.
    할머니가 직설적인걸 아이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네요.
    애들 아빠 통해서 다음부터는 못생겨졌다는 말은 빼달라고 조심히 부탁드이세요.
    그래도 가족인데 허물은 덮고 이해해주고 넘어가야죠.

  • 10. ...
    '19.7.8 11:20 AM (1.225.xxx.86)

    니 아들 둘 합쳐봤자 내 아들 인물보다 못하다
    저는 속으로 웃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242 이은재 뭐래는거야! 청렴? 16 미친... 2019/07/08 2,475
949241 식비 절약 하는 방법 고민이에요 22 절약 2019/07/08 6,527
949240 1월 바르셀로나 9 2019/07/08 962
949239 배우자가 없다면... 6 부부 2019/07/08 2,603
949238 롯데가 일제의 대장격이네요 10 ㄹㄹ 2019/07/08 1,809
949237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1 .... 2019/07/08 639
949236 휴가인데 할일이 산더미라 넘 신경질.. 1 ㅇㅇㅇ 2019/07/08 874
949235 제빵단기수업 4 2k 2019/07/08 929
949234 수능 안보겠다네요 11 고3 2019/07/08 3,354
949233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유투브 라이브) 26 선택 2019/07/08 2,128
949232 트렌치 바바리 코트를 배, 가슴 나온 77은 싱글, 카라 넓은 .. 5 배 나온 7.. 2019/07/08 1,260
949231 대학생 아들 여행을 보내고 싶은데 36 ㅇㅇ 2019/07/08 3,964
949230 드라마 아줌마 코메디네요. 6 .. 2019/07/08 1,967
949229 중학교 강당에 cctv있을까요? 4 보통 2019/07/08 808
949228 청문회 시작하네요. 7 앤쵸비 2019/07/08 731
949227 중국은 상간녀에게 이렇게 한다네요 5 ..... 2019/07/08 5,021
949226 고3아이 셤끝나고왔네요;; 7 mm 2019/07/08 1,915
949225 신도시 중에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곳 어디인가요? 17 ... 2019/07/08 3,495
949224 쌀이 너무 많아요 12 ... 2019/07/08 1,666
949223 옛날 학교선생님들 체벌 정말 심하지않았나요? 14 깐따삐약 2019/07/08 3,154
949222 공부도 운동도 어중간한 우리 딸.. 9 00 2019/07/08 2,034
949221 상속문제 조언 구합니다 8 두딸맘 2019/07/08 2,268
949220 부모를 죽인 죄와 나라 팔아먹은 죄 1 알고나 계셔.. 2019/07/08 683
949219 여름아 부탁해에서 여름이는 상미 남동생 아이같지 않나요? 5 ?? 2019/07/08 1,214
949218 저도 시어머니 미운어록 10 123 2019/07/08 4,513